1월 3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3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따뜻해졌지만, 미세먼지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맑은 날이고, 현재기온은 어제보다 2.4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0.3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56%, 미세먼지는 둘 다 나쁨(미세먼지 109 나쁨, 초미세먼지 63 나쁨)입니다. 미세먼지가가 좋지 않은 지역이 많은 날인지, 저녁 뉴스에서도 미세먼지가 지도에 나쁨으로 표시된 곳이 많았어요. 


 이번주 날씨는 그렇게 춥지 않을 것 같은데, 미세먼지가 좋지 않아서 아쉽네요. 어제부터 오후에 햇볕이 잘 들어오는 시간에는 눈이 부실 정도로 환하고 좋았어요. 겨울이라고 해도 이런 날이라면 춥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오늘 낮 정도라면 기온도 낮지 않아서 밖에 나갈 때 조금 가볍게 입어도 될 것 같기도 했어요. 실내에 있으면 환한 날에는 조금 더 따뜻할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드는데, 그러다 밖에 나가면 생각보다 춥긴 합니다만, 많이 차가울 정도는 아닐거예요.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긴 했는데, 해가 진 다음의 시간은 체감기온이 영하로 살짝 내려갑니다. 아침 기온은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지만, 낮에는 영상으로 올라가는 날이 많은 한 주가 될 예정인데, 특별한 일이 없다면 요즘 일기예보가 잘 맞는 편이라서, 한주 날씨를 한 번 확인하면 자주 확인하지 않아도 이번주 비슷한 정도는 될 것 같아요. 조금 더 따뜻한 날이 있고, 조금 더 추운 날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한파가 오진 않을 것 같고요.


 대신 미세먼지는 이번주 자주 뉴스에 나올 수도 있겠어요. 오늘도 초미세먼지 많은 지역이 지도에서 보이는데, 우리시도 꽤 수치가 높았어요. 저녁 뉴스가 끝나고 나면 안전 등 내용으로 구성된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오늘은 미세먼지 였습니다. 날씨가 따뜻해도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창문 열고 자연 환기하기가 부담스럽고, 그리고 외출하고 나서도 크고 작은 불편한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따뜻한 건 좋은데, 공기가 그래서 아쉽습니다.  


 이제 1월도 오늘과 내일 이틀 남았네요. 적응하기 전에 지나가는 것 같은데, 1월이 원래 그런 달인가? 싶었습니다. 올해는 아니고 예전에 써둔 메모를 우연히 볼 때가 있어요. 지난 오늘의 기록을 보여주는 블로그나 페이퍼 같은 내용을 읽으면, 어느 시기엔 추웠고, 어느 시기엔 미세먼지가 많았고, 또 어느 시기엔 새해가 되었는데 고민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가 바뀌고 시간이 많이 지나도 거의 대부분 비슷한 것처럼 작년과 올해의 비슷한 것들을 보게 되고, 그리고 그 전의 시간 안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많은 것들을 읽습니다. 


 어느 시기엔 오늘에 집중해서 하루만 보고 살 때도 있어요. 어느 시기엔 몇달의 계획을 세워서 조금 더 길게 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긴 시간을 보고 설정했을 때, 하루나 몇달 또는 몇년도 짧은 시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것들은 기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새해가 되었으니, 꼭 이런 것을 하자, 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들이 있으나, 그런 것들 중에서 많은 것들은 다시 내년의 계획으로 반복되는 것처럼 잘 되지 않고 이월됩니다. 또 이달에 하지 못한 것들은 다음달로 이월될 예정이고요.


 하루는 하루만큼의, 한 달은 한달 만큼의. 일년과 수년의 계획도 그만큼 잘 나누어져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그렇지 않다는 말이 오래지 않아 나오는 걸로 보아, 계획은 잘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요. 1월에는 늘 그런 고민을 한번씩 하고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어느 해에는 그게 12월에도 찾아오고, 전후반이 되는 6월이나 9월에도 옵니다. 그러니, 언제든 질문이 생기면 찾아보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지 않지만,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니, 

 외출하실 때는 황사마스크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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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1-30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그러게요 내일이 벌써 이달의 말일...달력 한 장 십이분의일이 지나갔어요 오늘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4-01-30 20:33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1월이 참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래도 31일로 끝나는 달이라서 보너스같은 하루가 내일 남았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4-01-31 05: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밖에 나갔을 때 하늘 맑았어요 제가 나갔을 때는 미세먼지 괜찮았나 봅니다 날씨 들었을 때 공기는 안 좋다고 한 듯한데... 바람은 조금 차가워도 맑은 날이어서 괜찮았습니다 늦게 일어났지만... 일월 오늘이 마지막 날이네요 어느새...

서니데이 님 하고 싶은 거 하는 2024년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늘 건강하게 지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1-31 20:51   좋아요 1 | URL
희선님, 오늘 미세먼지가 어제보다 더 심각해요. 지역 차이는 있는데 우리나라 서쪽은 오늘 미세먼지가 많은 편이예요. 저녁 뉴스를 보니까 지역간 날씨 차이도 꽤 있고요.
오늘이 1월 마지막 날인데,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올해도 좋은 일들 가득한 한 해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4-01-31 18: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어 환기를 못하고 있네요.(그래도 부엌에서 창문을 잠깐 열었음.) 추워도, 더워도, 미세먼지가 있어도 불편하니 기후 조건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게 되네요.
적합한 온도와 습도, 그리고 맑은 공기가 있고 전염병이 없는 환경에서 사는 것이 점점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지구를 아끼고 보존함에 힘써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4-01-31 20:54   좋아요 0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미세먼지가 어제보다 더 좋지 않아서, 오늘 창문을 거의 열지 못했는데, 엄마가 저녁준비하시느라 잠깐 열었더니 좋지 않은 것 같아요. 낮에는 덜 춥다고 해도 저녁이 되니 공기도 많이 차갑고요. 날씨가 한파와 폭염이 아닌 날이 적고, 공기 좋은 날까지 더하면 더 적겠지요.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것도 앞으로는 상당히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