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2시 45분, 바깥 기온은 1.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아침까지 눈이 내렸지만, 지금은 기온이 영상입니다. 현재기온은 어제보다 0.2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2.0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는데, 많이 흐리지는 않아요. 습도는 64%,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입니다.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에서 본 건데, 성탄 전야를 맞아, 성당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였어요. 교회와 성당에서는 성탄 전야에도 미사와 예배가 있고, 성탄절 오전에도 있는데, 오늘 잘 다녀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어제, 눈이 많이 내린다는 안내문자가 왔고요, 그리고 밤사이 눈이 많이 왔어요. 아침까지 눈이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지금도 바깥이 많이 하얗게 보입니다.
날씨가 여전히 따뜻하다고는 할 수 없어서, 오늘 정도의 날씨가 계속된다면 바깥의 눈이 금방 녹지 않을 것 같아요. 겨울에 춥기 시작하면 화단에 남은 눈은 꽤 오래 갑니다. 아침에는 눈이 그치기 전이었는데, 그 때에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길은 눈을 치워서 지면이 보이는 것 같았고, 아마 도로도 지금쯤이면 많이 녹았을 거예요. 그렇지만, 날씨가 아주 따뜻한 건 아니라서,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눈이 와서 하얗고 좋은 기분이 드는 건 있는데, 추운 것도 조금 불편하고, 그리고 누군가 이른 시간에 눈을 치우는 수고를 하셨을 생각을 하니,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눈이 그만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이번엔 추운 날이 꽤 길게 가는 것 같습니다. 2주 전 금요일부터 춥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한주일 이상 지났으니, 거의 10여일은 된 같아요. 평소에 자주 나오지 않던 안내방송은 가끔 나오는데, 오늘은 두번이나 비슷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한파로 인해 저층세대에 불편이 될 수 있으므로 세탁기와 베란다 물사용을 하지말라는 권고인데, 오늘은 오전에도 한번, 그리고 조금 전에도 한번 나왔어요. 이번주 날씨가 따뜻해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페이퍼를 쓰고, 금토일 3일을 쓰지 못했더니, 그 사이 날짜가 갑자기 사라진 것 같은 기분이 조금 듭니다. 매일 오늘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해보는 것들이 사소하긴 하지만,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평소에 일기를 자주 쓰지는 않아도 다이어리에 일정을 쓰거나 그날 필요한 일들을 메모하는 편이었는데, 아마 이 3일간은 그런 것도 거의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전보다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많이 쓰고 계속 반복하는 것이 필요한데, 요즘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아서, 며칠 이어서 쉬었어요.
며칠 페이퍼를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제 밤 이웃분들이 댓글로 크리스마스 인사를 남겨주셨어요. 오늘은 문자로 성탄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눈오는 밤 평범한 주말로 지나가던 시간,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예쁜 성탄 이미지와 따뜻한 인사 보내주신 분께도 감사합니다. 또 앞서 크리스마스 씰을 보내주셨던 분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 지난밤 좋은 꿈 꾸시고, 연말연시 예쁘고 복된 선물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2023년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어요. 아마 이번주가 마지막주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일들만 있었던 건 아니지만, 좋은 일들이 더 많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11월후반부터 연말이 온다 온다 했지만, 이제 진짜 연말의 시간이 온 것 같아서, 한해를 잘 보낼 수 있는 한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일 추운 날씨에 감기 유행중이라고 합니다. 건강 늘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입으세요. 지난주보다는 조금 나을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날씨가 춥습니다.
오늘은 월요일인데,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연휴가 되었어요.
가족과 좋은 분들과 함께 따뜻하고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