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53분, 바깥 기온은 32.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주부터 날씨가 계속 덥습니다. 오늘도 폭염경보예요. 어제 저녁 뉴스에서도 폭염 관련 내용이 많았는데, 오늘이 더 더울거라고 하더니, 아침 이른 시간부터 실내 기온이 31도 였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8도 높고, 체감기온은 33.5도 정도예요. 오전에는 미세먼지가 보통 정도였는데, 지금은 미세먼지는 좋음, 초미세먼지는 보통 정도입니다. 더워서 창문을 열어도 좋을 날이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면 바깥의 열기가 들어와서 낮에는 닫고 커텐을 내렸습니다.
많이 덥긴 하지만 생각보다 습도가 높지는 않아요. 68%입니다. 어제도 저녁에 잠깐 집앞의 편의점을 가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덥지 않았던 이유도 습도가 많이 높지 않아서 였던 것 같았어요. 하지만 조금 지나서 금방 더워지고 오래 있긴 어려운 날씨였는데, 밤이 되어도 실내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그러니까 최근 며칠 계속 열대야에 해당될 만큼 밤에도 덥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온열질환을 주의하라는 내용을 자주 보게 됩니다. 폭염 때문에 사망한 분도 계신다는 뉴스를 본 것 같아요. 너무 더운 낮 시간에는 가급적 외출하지 않으려고 하고, 저녁에 해가 진 다음 잠깐 나가는 것도 많이 더운데, 낮에 더운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 폭염시기에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 조심하셔야겠어요.
아침에 일어났다가 잠깐 잠이 들어서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어요. 그리고 달력을 보니 오늘부터 8월이네요. 아, 8월이구나... 잠깐. 왜 벌써? 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렇게 좋진 않더라구요. 우리 나라는 7월말에서 8월초가 늘 더워서 여름 휴가도 그 시기에 많이 하시는데, 지난 주말부터 시작해서 8월에는 휴가로 휴무인 곳도 꽤 있으니, 동네 병원등 휴무 일정도 미리 적어두어야 할 것 같아요. 어느 날 갑자기 휴일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가 마음 급해지면서 어쩌지,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서요.
최근에는 그래도 신경써서 다이어리 메모를 잘 하는 편이었는데, 지난주에는 그러지 못했더니 한주간의 일들이 기억나는 것도 적고, 그리고 결과면에서도 좋지 않아서, 이번주에는 다시 다이어리를 잘 쓰려고 계획중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평소보다 잘 안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그것과 그것은 큰 차이가 없다, 하고 생각하려고요. 지난주에는 생각보다 잘 안되는 것이 많아서 어쩐지 소극적이었는데, 이번주에는 그런 방향도 조금 바꿔보았으면 좋겠어요.
요즘 자주 매미소리가 들리는데, 창문을 닫고 있어도 매미 소리가 크게 들리는 편이예요. 그러다 나무 아래를 지나갈 때는 아주 크게 들려서 낯선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너무 크게 울지 않으면 방충망에 붙어 있어도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너무 더워서 갈 곳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낮에 뉴스를 보니까 태풍이 어느 방향으로 갈 지 아직 잘 모르지만, 우리 나라쪽으로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태풍 때문인지 날씨가 이번주 계속 덥습니다. 폭염 경보가 금방 끝나지 않을 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더워서 하루에도 여러번 얼음이 가득 담긴 아이스 음료를 마시고, 각얼음을 열려두는 요즘, 너무 덥지만 않다면, 이라는 이야기를 조금 더 자주 하게 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