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5분, 바깥 기온은 21.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아침엔 비가 왔습니다. 지금은 비가 오지 않고요, 지면은 거의 말랐습니다. 날씨는 여전히 흐리고, 그렇게 덥지 않은 기온인데, 생각보다 더운 느낌이예요. 아마도 습도가 올라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 2.7도 낮지만, 체감기온은 23.6도니까 어제와 비슷하게 느낄 수도 있어요. 습도가 82%인데, 날씨가 흐려서 미세먼지가 많은 것 같지만 다행히 공기는 좋음입니다.
오전에 비가 많이 온 건 아니었지만, 우산을 쓸 정도는 되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그냥 나왔는데, 엘리베이터 바닥이 많이 젖었어요. 비가 오는 거구나, 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우산을 쓰지 않는 사람도 있긴 했는데, 다시 돌아가서 우산을 가져왔어요.
아침에 엄마가 갑자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하셔서, 급하세 가까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어요. PCR검사는 여러번 받았는데, 신속항원 검사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긴 체취용 면봉을 쓰는 건 비슷했고, 길게 들어가지만 선생님이 잘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15분 지나니 결과가 나왔는데, 그 사이 자가격리제도 등 달라진 것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이 친절하셔서 그 시간동안 불안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어요. 확진자는 아니지만, 가족이라서 설명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오후에 엄마는 보건소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자가격리와 일상생활 중 선택 가능한 것 같았어요. 엄마는 자가격리를 하겠다고 하셨더니, 잠깐 병원에 다녀올 수 있지만, 집에서 격리하는 것에 대한 설명을 들으셨다고 하는데, 직접 전화를 받은 것이 아니라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어요.
오늘 병원에서, 코로나 확진된 적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아직 한번도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여러번 확진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어요. 오늘 음성이 나왔지만, 증상이 있으면 바로, 그리고 일주일 지나서 한번 더 검사를 하기로 했어요. 확진자는 일주일뒤 추가 검사는 없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아침에 수학여행을 갔던 학생들이 다수 확진자가 되었다는 뉴스를 짧게 본 것 같았는데, 여전히 코로나19가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날씨가 더운 편은 아닌데, 어쩐지 덥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하지입니다. 낮이 길고, 더운 날이 많은데, 오늘은 비가 와서 조금 덜 더운 날이 되어서 좋아요. 며칠 전에 너무 더워서 폭염이었는데, 일찍 찾아온 더운 날이 무척 힘들고 컨디션이 좋지 않게 되어서요. 더운 날이라서 찬 음식 많이 먹게 되는데, 음식도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 후반으로 가면 다시 기온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자주 달라지는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