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3분, 바깥 기온은 4.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합니다. 어제는 하루 페이퍼를 쉬었고, 이틀 전 저녁뉴스에서는 강원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렸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여긴 눈이 오지는 않았지만 이번주 조금 차가운 날이 있었고, 그리고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미세먼지가 조금 더 늘었습니다.


 아직 2월이고 언제든 추울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낮기온이 영상인 날이 계속되다보니, 이제 이 정도 기온이 익숙해집니다. 하지만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조금 더 기온이 내려가서 추울 것으로 나오고 있어요. 주말엔 많이 춥지 않을 것 같고, 내일까지는 낮기온이 따뜻한 편이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2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앟은 것 같은데, 벌써 절반을 넘었습니다. 2월은 날짜가 적은 달이라서 15일부터 후반전이예요. 그리고 오늘은 벌써 17일입니다. 그런데 한 3일이나 4일쯤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달력의 실제 날짜, 오늘 시간과의 괴리감을 느낍니다. 매일 하루에 하나씩의 목표를 이룬다면 17일이면 꽤 많은 것을 했을 것 같고, 한 달에 하나의 확실한 목표를 정한다고 해도, 꾸준히 된다면 많은 진전이 있었을 시간인데, 살다보면 하루하루 매일 매일 급하게 정신없이 사는 건지, 잘 모르고 겨우겨우 지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어느 날에는 정말 바빠서 그렇기도 하지만, 늘 그렇게 바쁜 정도로 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 번 그런 느낌이었을 뿐인데, 오래갑니다. 그래서 늘 바쁘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요.


 오늘은 어쩌다 점심을 못 먹었어요. 그래서 저녁을 조금 일찍 먹을 생각인데, 오늘 우리집 저녁밥이 다 되었다는 소리가 들리기 전에 빨리 페이퍼를 써야 합니다. 


 요즘 물가가 계속 올라가는 건, 뉴스에서도 계속 나오지만, 체감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편의점에 가면 과자가격이 올라가고요, 우유가격 올라가는 건 뉴스에도 나옵니다. 라면도 그렇고, 올라간 것 같은데 또 올라가요. 얼마전에 빵을 샀는데, 2만원이지만 담을 수 있는 숫자가 적었습니다. 소비를 줄이고 싶지는 않은데, 같은 금액에서 살 수 있는 것이 적어진다는 것이 눈에 잘 보이더라구요.


 이번주 알라딘 이웃 레삭매냐님의 서재에서 온라인 서점의 배송료 기준이 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온라인 서점 3사를 찾아보았는데, 이전과 조금씩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신간이면 무료 또는 1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였던 정책들은 이번에 1만 5천원 이상으로 변경된 것 같았어요. 서점마다 변경시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이미 변경되었거나, 곧 변경될 예정입니다.


 며칠 전에도 책을 샀는데, 그 때 책 가격이 1만 5천원 이상이었거나, 아니면 배송료 변경 전이었을 수도 있지만, 이웃 서재의 소식을 듣지 않았다면 잘 몰랐을 거예요. 오늘 페이퍼를 쓰면서 알라딘 서점의 모바일 앱으로 확인해보니, 상품페이지에서 "구매하기"를 눌렀을 때, 책 가격이 1만 5천원 이상일 경우에는 '책 가격+ 배송료 무료' 로 나오고, 1만 5천원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책가격+ 배송료유료(도서 1만 5천원 이상 무료)'로 나옵니다.  그러니 구매전에 배송료 정책을 확인하시고 결제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이 벌써 금요일이네요.

 이번주도 진짜 빨리 지나갑니다.

 매일 매일 좋은 목표 하나씩 세우면 참 좋을텐데, 그건 어려울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많이 생각하고 살지 않는 것 같거든요.

 그래도 하루에 하나씩 사소하더라도 좋은 일, 기쁜 순간은 꼭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고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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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02-17 19: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하루가 힘들어 지쳐도 북친님들과 책에 대한 이야기나 안부 인사를 나누면 그게 좋고 기쁜 일입니다. 바삐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가끔은 길가에 핀 꽃을 보며 넋을 잃는 시간이 필요한데 요즘은 그러기도 쉽지 않네요.
저녁 식사 맛있게 하시고 즐거운 주말을 맞이하시길 바라요. ^^

서니데이 2023-02-17 20:56   좋아요 3 | URL
DYDADDY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네, 서재 이웃들과 나누는 안부인사는 따뜻한 느낌과 반가움이 있어요. 특별한 내용이 아니어도 가까운 느낌을 받습니다. 사소한 것들이라도 매일 기쁘고 좋은 느낌을 주는 것들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매일 목표를 세우고 성공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그레이스 2023-02-17 23: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비소식이 있네요~
가뭄이 해갈되면 좋겠어요

서니데이 2023-02-18 21:45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오늘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내일은 비가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따뜻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2-18 03: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번주도 빨리 가네요 며칠 전까지는 신간 한권은 배송료가 없었는데, 이제는 다 만오천원이상 사야 하는군요 책값이 올라서 만오천원 이상인 책 많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주는 좀 춥다고 하네요 다음주가 가면 이월도 거의 다 가다니... 다음주라도 잘 지내면 좋을 텐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서니데이 님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2-18 21:49   좋아요 0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중이예요. 속도감이 너무 빠릅니다.^^;
네, 이번주부터 배송료정책이 달라져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책가격이 매일 올라가는 것 같은데, 이제는 1만 5천원 이상인 책이 많아지고 있어요. 배송료 정책때문에 책을 조금 더 많이 사는 것도 부담이 되고요. 온라인 서점에서 가격인상을 한다는 건, 아마 단체배송료 자체가 인상되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제 2월이 너무 조금 남았네요. 남은 날들 좋은 시간 되세요.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모나리자 2023-02-18 21: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제 물가 인상의 여파가 온라인 서점 배송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군요.
한 권을 사도 무료 배송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샀는데 이제 모아서 사야겠어요.
작은 목표라도 하나씩 메모하면서 실천하면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아 주는 것 같아요.
부지런하셔서 거의 매일 페이퍼 쓰시는 걸 보면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남은 주말도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 되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2-18 21:52   좋아요 2 | URL
모나리자님,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네, 물가인상으로 택배비용이 작년부터 조금씩 인상되기 시작했을 거예요.
온라인 서점과 같은 대형물류도 이번에 가격인상이 되는 모양이예요.
그사이 책 가격도 많이 올랐는데, 이제는 한 권 구매할 때에도 한 번더 생각하고 구매하려고요.
매일 하나의 목표를 이룬다면 일년이면 300개가 넘는 것을 해낼 수 있는데,
그게 가능할 지 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300개를 생각해내는 것이 어려울 것 같거든요.
그렇지만 하루를 그렇게 보낸다면 매일 매일은 동기부여가 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일 좋은 것들을 하고 싶은 마음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저는 매일 페이퍼를 쓰긴 하지만, 일상 잡담에 불과해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2023-02-18 2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18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2-18 22: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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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8 22: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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