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03분, 바깥 기온은 영하 4.4도 입니다. 추운 날씨입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한파는 오래가네요. 오늘도 기온이 많이 낮아요. 어제보다는 덜 추울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따뜻하다고 할 수는 없어요. 체감기온 영하 6.6도 니까요. 주말 날씨가 너무 추웠는데, 오늘 아침도 기온이 많이 낮았어요.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는 조금 올라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따뜻하다고 하긴 어렵겠습니다. 이번주에는 수요일에 다시 눈이 올 것 같고, 그리고 주말인 금토일이 다시 기온이 낮은데, 이번 일요일이 크리스마스이므로, 아주 춥고 날씨가 좋지 않은 크리스마스 이브가 될 것 같은데요.;;


 지난 목요일에 눈이 많이 오면서 조금 덜 추웠는데, 이번주에도 눈이 많이 오면 아마 수요일에는 조금 덜 춥지 않을까요. 창밖을 보면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하얀 색이 많이 보이는데, 다시 눈이 또 온다니, 눈이 오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인지, 창밖으로 보이는 하얀색과, 조심조심 걷는 사람들을 보면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아요. 자주 보일러가 돌아가는 실내지만 기온이 20도에서 21도 정도의 공기가 많이 차갑게 느껴지는 걸 보면, 추위를 많이 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잠깐 사이에 하루가 아니라 한주일씩 지나가는 것 같더라고 생각했는데, 주말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날짜를 세어보니까 코로나19 동절기 접종을 한 지 거의 1달 가까이 지났는데, 가끔씩 피로감이 더 느껴지거나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 있어요. 어제는 별일없는데도 피로감이 컸는데,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 나은 것 같아서, 한주일 잘 지나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날짜 생각하니까 잊으면 안되는 것 하나 있는데, 편의점 상품권과 적립금 등 유효기간이 조금 남았어요. 요즘 날씨가 추워서 밖에 나가기가 싫은데. 여름인가 가을에, 잠깐 바빠서 커피전문점 등 유효기간을 지났더니,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나중에 챙기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어요. 편의점 상품권은 소액이고 가면 더 많이 사서 지출을 생각하면 마이너스지만, 그래도 과자 사서 들고오면 기분은 좋을 것 같아요. 요즘 과자 가격도 많이 올라서 한두개 살 수 있겠지만, 그래도 잊지 말고 가서 써야겠어요. 


 지난 11월 후반에 시작했던 월드컵 일정이 오늘 끝났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토요일 밤(일요일 0시)에 있었던 3.4위전에서는 크로아티아와 모로코 중에서 크로아티아가 이겼습니다. 그리고 어제밤(오늘 0시)부터 시작된 결승전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중에서 누가 우승을 할 것인지 각자 예상을 했었는데,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가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우승이라고 하고요, 각부분별 시상도 있었습니다. 우승팀에는 메달도 걸어주었고요. 후반 중간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끝날 때까지는 알 수 없는 경기였어요. 


 이제 월드컵은 끝났고, 다가오는 건 크리스마스인데, 매년 크리스마스 지나고 나면 올해가 아주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마음을 놓고 있으면 잠깐 사이에 제야의 종소리 듣는 시간이 찾아올테니, 그러지 말아야지 합니다. 여름에 폭염시기에서 잠깐 사이에 한파 시기가 된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어요. 하지만 세어보면 그 사이 몇 달 가까이 시간이 지났는데, 그게 그렇게 길지 않은 것 처럼 느껴집니다. 10월에 추운 날,11월에 추운 날이 왔을 때에는 이미 겨울이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그 때엔 진짜 여름에서 겨울인가, 싶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겨울이 온지 오래된 것 같기도 한데, 여름 더웠던 시기에서 생활습관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5시 조금 지나면 해가 지는데, 해가 지는 걸 보면 하루 일과를 끝내고 쉬고 싶은 마음이 커져요. 겨울 시기에 익숙해지면, 여름 시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잘 적응하는 편이 아닌가봐, 하면서 저녁에 너무 늦지 않게 자고, 아침에 너무 늦지 않게 일어나려고 해야겠어요. 점점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이 늦어져서 그런지, 아니면 추운 날에 따뜻한 이불 속에서 깊은 잠이 들어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어요.^^;


 주말을 지나고 나서 보니 시간이 잠깐 사이에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네요. 금요일 다음 월요일 같은데, 달력을 보니까 금요일은 16일, 그리고 오늘은 19일이거든요. 잠깐 사이에 금요일 저녁에서 월요일 저녁이 된 것 같은 기분. 조금 더 계획을 잘 세우고 시간을 잘 나눠서 써야할 것 같아요.


 오늘도 날씨 많이 추웠는데, 따뜻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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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12-19 19: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승부차기로 승부가 갈리긴
했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
라고 하더군요.

지난 한달 남짓 즐거운 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춥네요. 아까 눈이 좀
내리던데 더 내리지 않아 다
행이네요.

모쪼록 따뜻한 밤 되시길.

서니데이 2022-12-19 21:51   좋아요 2 | URL
어제는 연장전 후반까지 동점이라서 승부차기로 결정이었는데 공식기록이 무승부로 나오나요. 조별예선에서라면 무승부로 나오지만 16강전 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어서 생각못했어요.
네. 11월 20일에 시작해서 한달간 좋았는데 끝나고 나니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요.
레삭매냐님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곡 2022-12-19 19: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라이브로 경기는 못봤지만...자고 일어나니 메시가 트로피를 들었더군요! 축하합니다, 아르헨티나~

서니데이 2022-12-19 21:51   좋아요 2 | URL
저도 후반전 중간부터 봤어요. 결승전은 연장후반까지 무승부라서 결과를 알 수 없는 경기였어요.
서곡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2022-12-20 16:5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굉장했더군요
아주 맘에 드는 결말이었습니다.
음바페도 해트트릭으로 골든부츠 받고 ^^

서니데이 2022-12-19 22:25   좋아요 3 | URL
네, 어제 아마 득점왕이 골든부츠일거예요.
우승 바로 앞에서 승부차기로 2등하게 되어서 아쉬움이 가득한 얼굴 같았어요.
그레이스님, 날씨가 많이 추워요.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기억의집 2022-12-20 1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편의점 쿠폰 이야기 하시니 저도 하나 있는데 까먹고 있었어요. 올해 안에 쓰는 건데. 저는 주말에 엄마들 송년 모임 있어 나갔다 왔는데 진짜 춥더라고요. 밥 먹는데
발 시려워 죽는 줄~ ㅎㅎㅎ 이제 22년도 가네요. 얼마 안 남었어요. 서운하죠. 알바 하시는 곳 사장님이 육십이신데.. 어느 날 저보고 오십이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데요. 근데 저는 딱히 내가 사십이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은 안 드는데.. 다른 분들은 자기 나이에서 십년만 젊었으면 좋겠다 하시더라고요. 날씨 추워요. 서니님 말씀대로 낼 눈소식있다고 하니.. 세상은 이쁜데 조심은 해야겠죠!!!

서니데이 2022-12-20 21:02   좋아요 1 | URL
기억의집님, 편의점 상품권 있으시군요. 저는 오늘 낮에 잠깐 가서 과자 조금 사고 썼어요. 유효기간이 조금 남아서요. 오늘은 조금 덜 추웠지만, 내일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2022년 아직도 적응이 잘 되지 않는데, 벌써 남은 날이 10일 정도 남아서 기분이 쓸쓸해요. 저는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돌아갈 수가 없네요.;; 내일 눈이 많이 올 것 같아요. 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기억의집 2022-12-20 21:05   좋아요 2 | URL
ㅎㅎㅎ바로 오늘 할인 쿠폰 썼어요~ 함박눈 내린다는데.. 눈 내리면 불편은 한데 그래도 기분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