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40분, 바깥 기온은 7.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해가 일찍 지고 있어서인지, 아직 5시가 되지 않았는데, 저기 멀리 보이는 건물이 노을빛으로 비치고 있습니다. 약간 노란색과 오렌지색을 섞은 것 같은 벽이 되어 가고 있어요. 12월이 되니 해는 더 짧아져서, 이제는 낮이 너무 짧고, 그리고 따뜻한 느낌도 적습니다. 


 어제부터 영상이긴 한데, 날씨가 생각만큼 따뜻하지는 않아요. 밖에 나가면 그래도 덜 춥겠지, 하지만, 그렇게 따뜻한 느낌이 적습니다. 어쩌면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실내에 난방이 덜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다시 7.2도로 낮아졌어요. 어제보다 0.4도 높다고 하니까, 아마 비슷한 정도일 것 같은데, 체감기온은 5.7도로 조금 더 낮아졌습니다. 체감기온이 낮은 날은 조금 더 차가운 느낌인데, 그래도 영상이니까, 아주 많이 추운 날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아주 추운 날에는 밖에 나가기가 부담스러운데, 오늘은 그래도 영상이니까 잠깐 나가서 걷고 올까, 하다가, 아니, 잘 모르겠어, 일단 페이퍼를 쓰고, 하는 순서를 정했습니다. 요즘은 동시에 세 가지쯤 생각나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마음이 급해지기도 해요. 오늘 오후엔 댓글을 쓰는데 문자가 오고 알림이 오는 일이 생기니까, 앗! 어쩌지, 했거든요. 다시 생각해보면 그게 뭐? 할 것 같은데, 아깐 그랬어요.


 어제는 오전부터 피로감이 커서 페이퍼도 쓰지 못했어요. 오늘도 시들시들 합니다. 근데 무슨일이지, 별일 없는데, 하고 생각해보니까, 잘 모르겠더라구요. 크게 바쁜 일이나 어려운 일들도 없었고요. 심리적인 부담이 될 일? 그런 건 기억도 없는데?? 하다가 며칠 전에 축구경기를 본 생각이 났습니다. 새벽 4시에 축구를 보러 일어난다는 게 평소와 다른 거지만, 그리고 수면시간이 부족했을거예요. 이제 우리 경기는 끝났지만, 앞으로 8강전을 새벽에 또 할 것 같은데,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이유를 알아서인지, 어제보다 불편한 느낌은 적은데, 그래도 얼굴 표정이 다른지, 오후에 엄마가 급한 일 없으면 가서 쉬거나 자라고 하셨어요. 안돼, 그 전에 할 일이 있어, 하면서 평소보다 비효율적인 오후가 되니 시간은 2~3배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서, 남은 시간은 잘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이 목요일, 그리고 앞으로 올해의 남은 목요일이 몇 번이나 있을까, 세어보니 세 번 남았습니다. 2주 뒤에는 동지가 있어요. 그 때까지는 해가 계속 짧아질 예정입니다. 습관이 되면 그냥 그런데, 점점 추워져서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여름에 너무 더울 때는 더워서, 가을에 갑자기 기온이 내려갈 때는 환절기 같아서, 등등 이유는 매번 다양하지만, 계절이 바뀌는 시기, 연말과 연초와 같은 전환되는 시기에는 어쩐지 똑같은 일상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하나도 다를 것 없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것처럼 살고 있을지도 모르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싸가 많이 추운 건 아닌데, 공기는 차갑네요.

 조금 전까지 살짝 노란빛이던 건물의 벽이 불꺼진 것처럼 다시 자기 색으로 돌아간 걸 보니, 조금 있으면 해가 질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기분 좋은 저녁시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어제와 오늘 선물을 받았습니다. 알라딘 서재 이웃분들이 보내주신 선물과 기프티북입니다.

 

 1. 신간도서 세권

 

 레베카 솔닛 - 오웰의 장미

 강수영 - 사진으로 글쓰기

 아니 에르노 - 사진의 용도 

 

 세권은 신간으로 나온 책들인데,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아니에르노의 책도 신간이었어요.

 

 2. 알라딘 드립백 세트. 

 긴 모양의 종이 상자 안에 들어있는데, 아마 15개 정도의 알라딘 드립백이 들어있을 것 같아요.

 이 상자는 포장을 열지 않으면 안을 열어볼 수 없어서 아직 열어보지 못했습니다. 


 3. 크리스마스 접시와 아니에르노 컵


  둘 다 도자기 소재인 것 같아요. 포장을 열었는데, 접시가 들어있어서, 어? 했어요. 완충재가 한 겹 들어있었지만, 그래도 잘 파손될 수 있는 상품인데, 잘 도착했습니다.


 4. 집게

 하얀색 집게인데, 포장을 열어보지 않았어요. 조금 큽니다.


 5. 알라딘 선물상자, 그리고 메시지 카드



 그리고 오늘은 알라딘 이웃 **님께서 보내주신 기프티북을 받았어요.

 위에 나온 알라딘 드립백세트와, 앙리 마티스 명화달력이었습니다.

 기프티북은 전환하지 않아서 사진은 없어요.^^;


 좋은 선물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읽고,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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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8: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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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8: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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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8:1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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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8:2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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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8: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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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8: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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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8: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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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8 18: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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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12-08 19: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해가 빨리 지고 날씨가 추워지는 것에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진 것 같아요.
서니데이님,
새벽에 일어나 축구 보셨군요.
수면 패턴이 바뀌면 몸에 피로감이 계속 있더라고요.
책과 접시, 알라딘 커피까지 다 좋습니다^^

서니데이 2022-12-08 20:48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네, 이제는 그런 시기에 적응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 여름 시기에서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요. 며칠 전 축구를 새벽에 봤더니, 이번주 내내 피로감이 계속이예요.
책이랑 접시랑 컵, 그리고 커피도 생겼어요.
좋은 선물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사진 올렸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햇살과함께 2022-12-08 19: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책도 굿즈도 선물 너무 멋지네요~!

서니데이 2022-12-08 20:48   좋아요 2 | URL
네, 책도 좋고요, 컵과 접시가 실물도 예뻐요.
감사합니다. 햇살과 함께님,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2022-12-09 06: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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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20: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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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08: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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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20: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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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12-09 09: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야 알리딘에서 서니데이님의 인기는 엄청나네요 ^^ 저런 선물을 받는다면 행복할거 같아요~!!

서니데이 2022-12-09 20:57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아이, 아니예요. 인기는요.^^; 보내주신 분이 좋은 분들이지요.
좋은 선물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따뜻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2-12-13 0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 님 축하합니다 멋진 선물 받으셨네요 이제 2022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십이월이 끝나고 새해를 잘 맞이하면 좋을 텐데... 서니데이 님 십이월 마지막 날까지 건강하게 지내시고 새해 잘 맞이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2-12-13 22:20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좋은 선물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제 2022년은 조금 남고, 대신 더 빠르게 하루하루 지나가고 있네요.
날씨가 많이 춥고, 코로나19 확진자도 조금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