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57분, 바깥 기온은 영하 0.5도 입니다. 추운 날씨, 따뜻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올라가긴 했는데, 그래도 추워요. 여긴 낮에도 영상으로 기온이 올라가지 못했어요. 지금도 영하 0.5도 입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2.2도, 그리고 어제보다 3도 가까이 올라간 건데도 너무 춥네요. 어제는 낮에 많이 추웠는데, 그보다는 조금 낫다고 하지만, 그래도 영하인데 춥지 않을리 없지, 합니다.
12월이 되면서 이제는 겨울인건가, 앞으로 따뜻한 날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따뜻하지는 않아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공기도 며칠 사이 더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지난주 금요일까지 따뜻하고 그 다음부터 계속 추운 것 같은데, 실제로는 이번주 수요일 목요일이 많이 추웠고, 중간에 조금 덜 추운 날도 있긴 했어요. 비오는 날도 있었고요. 오늘 오후에 보니까 우리집 윗층에서 물이 얼었는지 고드름이 조금 내려와있었어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그런가, 모르겠습니다.
오늘 밤 12시부터 우리나라 월드컵 예선 3차전 경기가 있어요. 늦은 시간에 시작하지만, 월드컵 관련 소식은 뉴스나 다른 방송에서 오늘 저녁부터 계속 나올수도 있어요. 지난 번에 보니까 10시 되기 전까지 저녁 뉴스에서도 비중있게 나오고,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이 있어서 기다리는데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았어요.
오늘밤 그러니까 내일 토요일까지 예선경기가 끝나고 나면 일요일부터는 16강전이 시작됩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사이 시간이 많이 지났어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0일 일요일에 개막식이 있었고, 21일 월요일에 첫 경기가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그 주의 목요일에 우리나라는 첫 경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금방 지나가서 그런지 한주 정도 된 것 같고, 저녁이나 밤에 경기가 있어서 다른 나라 경기는 많이 보지 못했어요. 생각해보니, 우리 나라 경기 보는 것도 좋지만, 다른 나라 중계도 더 많이 봤으면 좋았는데, 예선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가 되니 그런 생각을 합니다.
평소에 스포츠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도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대회가 시작되면 중계를 많이 보는데, 그러면 그 시기엔 시간이 더 빨리 갑니다. 어쩌면 11월에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도 월드컵 영향도 있었을 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는 너무 추워서 광장에서 응원하기에는 날씨가 조금 걱정되네요. 어제만큼 춥지 않아도 오늘도 밤이 되면 기온이 더 내려갈 것 같아서요.
12월이 시작되고 어제는 이제 12월인가, 실감이 나지 않네, 하는 느낌에 가까웠는데, 오늘은 그냥 오늘부터 12월인 것처럼 어제와 다른 느낌입니다. 날짜 쓰다가 오늘이 3일인 것처럼 생각이 되어서 달력 한 번 더 본 적도 있어요. 실제 날짜보다 더 빠르게 생각하면 날짜가 더 빨리 가는데, 조금 천천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남은 날이 적고, 이제 추운 날만 남은 것 같지만, 한달 동안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시면 좋겠어요.
오늘도 추운 날씨에 힘들지 않으셨나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