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11분, 바깥 기온은 9.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이나 어제나, 날씨가 비슷할 것 같았는데, 오늘 조금 더 차가운 것 같았어요. 오후에 잠깐 외출했었는데, 햇볕 잘 드는 곳에 있으면 따뜻한 느낌이지만, 그늘진 곳이나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길을 지나갈 때는 차갑더라구요. 그리고 낮 시간에 햇볕 따뜻한 시간도 짧아져서 오후 3시 정도 되면 실내로 들어오는 햇볕이 적어져서 서늘해요.
어제는 월요일인데, 오늘이 꼭 수요일쯤 된 것 같네요. 아침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더니, 오후엔 잠깐 외출하고 돌아왔는데도, 피로감이 커서 평소 하던 것들을 할 수 없었습니다. 날씨나 다른 것보다도 어제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서 그럴 수도 있을거예요. 어제부터 열이 나고 숨이 찬 증상, 그리고 어지러운 증상이 있어요. 팔이 무거워서 오늘은 타이핑 하는 것도 힘들어서, 페이퍼 쓰지 말까 하다가, 조금만 쓰기로 하고 시작했는데, 문장과 단어의 연결이 잘 안되는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오후에도 그런 점이 있었던 것 같네요. 잠깐 편의점과 생활용품점을 다녀왔는데, 가기 전에 미리 준비해서 간 것들은 실수하거나 하지 않았고 괜찮았지만, 미리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조금 달랐어요. 편의점에서는 과자를 고르기가 잘 안되어서 하나만 샀고, 그 다음으로 갔던 생활용품점에서는 사소한 거지만 문구류를 빨리 고르기가 잘 안되었어요.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페이퍼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평소보다 사고능력이 저하된 것 같았습니다.
어제 백신을 맞는 바람에, 오늘 변경된 일정에도 영향이 생겼어요. 아침에 전화가 와서 보호자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는데, 제가 어제 백신을 맞아서, pcr에는 음성이 나와도 발열이 문제될 것 같아서 보호자로 가지 못했어요. 그럴 수 있다는 가능성도 생각했으면 좋았는데, 이전에 제가 설명을 들은 사람이 아니고, 자세한 내용을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알지 못했어요. 어쩔 수 없긴 한데, 그래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요.
날씨가 낮에는 조금 따뜻한 시간이 있어도 아침 저녁 기온이 차갑습니다.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