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19분, 바깥 기온은 16.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날씨가 나쁘지 않았는데, 이제는 5시가 되니까 바깥에 흐린 날처럼 밝은 느낌이 적어지네요. 오늘은 맑은 날이었지만, 체감기온이 15.4도로 1도 가까이 낮은 것으로 보아, 바람이 불거나 아니면 공기가 조금 더 차가운 느낌일 수도 있겠어요. 며칠 전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있었는데, 오늘은 공기는 좋은 편입니다. 마스크를 쓰더라도 공기가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의 느낌이라는 것은 다른데, 공기 좋은 날을 살다가 미세먼지 많은 날이 있으면 어쩐지 불편한 느낌이 있어요.
전에는 일년 중 미세먼지 적은 날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공기가 좋은 편이라서, 어쩌다 휴대전화에 빨간색으로 미세먼지 나쁨 표시가 나오는 것을 보면, 그 날은 창문을 열지 않고 최대한 외출도 줄입니다. 나쁨인 날이 며칠씩 이어지거나 자주 오는 것이 아니라서, 그렇게 할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이제 건조해지고 겨울시기로 가까워지니까 앞으로는 미세먼지 나쁨인 날이 얼마나 더 자주 올지 모르겠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계절이지만, 늘 같은 날에 시작되는 일정은 아니라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되네요. 오랳만 해도 일찍 추워지고 있으니까요. 매년 돌아오는 사계절, 봄에는 황사가 오고, 여름에는 조금 나은 편이고, 겨울에는 따뜻한 날에는 공기가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지만, 작년의 일이 올해 반복되지 않는 것도 있으니, 기억해두고 그럴 때는 이렇게,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조금 전에 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조금 흐리게 보여서, 창문을 열지 않고 청소기를 밀었더니, 우리집 공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겠네, 싶어서, 빨리 페이퍼 쓰고 창문 열어야겠어요. 창문을 열고 페이퍼를 쓰면 너무 추울 것 같아서요.^^
이번 주말을 지나고 나면, 한주 그리고 하루 정도가 10월의 남은 날들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빨리 오냐, 하는 소리를 한달 내내 하는 것 같은데, 그건 지난달에도 그 전 달에도 했었어요. 점점 더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다고 생각하다가, 그런데 바쁘게 지나갔던 날들 속에서 남아있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면 계획을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겠지, 하고 다이어리를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하는데, 정리가 마음에 들지 않네요. 다시 정리법을 또 바꾸어야 하나, 잘 모르겠습니다.
주말 저녁이 되면, 주말 시간을 조금 더 잘 보낼 수 있었는데 말이야... 같은 생각이 한번씩 지나갑니다. 그건 주로 금요일과 일요일 저녁이 되어서 한번씩 찾아올 때가 있는데, 금요일에는 희망이 가득한 기대심리가, 그리고 일요일 저녁이 되면 아직 주말인데도 이미 월요일이 되어버린 시작전 월요일의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녁에 맛있는 밥을 먹고, 텔레비전을 보고, 주말의 드라마를 보고 나서 인터넷 검색을 하고, 그러다보면 시간은 잘 가겠네, 하다가 그렇게 쓰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매일의 시간을 잘 쓰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겠다.
자주 생각해보고, 꼭 하고 싶은 것들을 하자.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남겠지만, 하고 싶은 것을 했으니 좋은 것도 있겠지.
갑자기 며칠 전에 먹었던 매운 떡볶이가 생각납니다.
매일 먹으면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때는 참 좋았습니다.
그런 것들이 어쩌면 매일의 일들 같은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어느 날에는 그게 꼭 필요한 것 같은데, 매번 달라지는 것들요.
어제 좋았지만, 매일 그것만 있으면 될 것 같은,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은.
어제는 좋았는데, 오늘은 다른 것이 필요할 수도 있는.
그래도 주말은 늘 좋을 것 같아요.
10월엔 주말이 한 번 더 있는 것을 달력을 보면서 세어보고, 그리고 남은 날이 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여긴 밖에 바람이 아주 세게 불어요.
날씨가 꽤 차가울 것 같습니다.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