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맘마미아 가계부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맘마미아 가계부는 올해로 출간 8주년을 맞는 가계부입니다. 2016년 이후로 매년 한 권씩 출간되는데, 내년 2023년 가계부가 최근 출간되었습니다. 네이버의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 회원들이 가계부 쓰기를 하면서 시작되었고, 매년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최근 무지출챌린지와 같은 짠테크가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소비와 지출을 정리하는 가계부 쓰기는 지출 내역을 정리하기 좋은 방식입니다. 엑셀과 같은 정리도 좋은데, 수기 가계부의 좋은 점도 있다고 합니다. 


 올해 새로 나온 2023년 맘마미아 가계부는 2022년 출간된 가계부와 비교하면 구성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따라서 2022년 현재 맘마미아 가계부를 쓰던 분들이 이어서 2023년에 쓰기에도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1. 2022년 가계부 vs 2023년 가계부




  사진 : 2023년 가계부(위), 2022년 가계부 (아래)


 이번에 이벤트가 있어서 2023년 가계부를 구매하면 2022년 가계부를 받을 수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같은 판형이고, 구성도 큰 차이가 없어서 이어서 쓰기가 좋습니다. 표지는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앞의 그림이 올해의 2022년은 호랑이, 2023년은 토끼로 달라졌고, 색상이 내년도에는 빨강색 바탕으로 달라지기는 했지만, 2022년의 좋은 점은 2023년에도 이어집니다. 




 2. 맘마미아 가계부 미리보기



 사진 위 : 2022년 영수증 모음봉투

 사진 아래 : 2023년 영수증 모음봉투


 

 *부록 : 영수증 모음 봉투


 맘마미아 가계부에는 부록으로 영수증 모음 봉투가 있습니다. 표지에도 나와 있는데, 표지 첫 장을 넘기면 바로 비닐봉투 방식으로 들어있어요. 크기는 비슷하지만, 2022년과 2023년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디자인이 조금 다릅니다.


 사진은 옆으로 찍었지만, 실물은 세로 방향으로 영수증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가계부 


 영수증봉투 다음으로는 일년 수입지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 다른 페이지보다 길어서 접혀 있습니다. 


 *가계부 쓰기 3단계

 "이렇게 쓰세요" 라는 설명 페이지를 통해서 앞으로 이 가계부를 쓰면 좋은 방식을 설명합니다. 설명은 3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1단계 : 월초 - 생활비 예산짜기

 2단계 : 매일 - 10분 가계부 쓰기

 3단계 : 월말 - 10분 가계부 결산


 3단계 설명은 본문 가계부 정리를 할 때 참고하면 좋은 내용입니다. 가계부 작성 전 미리 잘 읽고 시작하면 더 좋겠습니다. 각자 쓰는 방식이 있기 때문에, 꼭 그 방식으로 쓰지 않더라도 설명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이 가계부를 처음 쓰는 사람을 위해서 앞부분에 배치해서 좋았습니다.


 

 3. 맘마미아 가계부 쓰기 




 사진 왼쪽, 2022년 9월 일일 작성란

 사진 오른쪽 2023년 9월 일일 작성란 

본문 페이지를 비교하기 위해서 9월 비슷한 날짜 부분을 찍었습니다.

 2022년과 2023년의 본문 페이지도 색상은 차이가 있지만, 구성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계부 본문은 월간 페이지 그리고 이어지는 일간 페이지로 구성됩니다. 


한 달의 처음에는 달력과 같은 한 달의 메모를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먼저 나오고, 월초의 계획과 예산을 계획하는 데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일일 작성 가능 페이지가 나옵니다. 두 페이지에 한 주간의 기록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일주일간의 합계가, 하단에는 생활비 잔액과 지출정리를 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한 달이 끝나고 나면, 10분 결산 페이지가 있습니다.


 왼쪽에는 한 달의 지출과 수입을 정리할 수 있는 결산 페이지로 항목별 기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오른쪽 페이지에는 총 잔액과 저축 투자가 있어서 한달간의 목표를 잘 실천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기준금리와 환율 금리 등 경제면의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는 총잔액=총저축/투자 페이지 대신 그 달의 목표 실천 방식이 있었는데, 2023년에는 구성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2022년보다 2023년 가계부의 기입란이 조금 더 많은 내용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페이지에는 크지 않아도 메모할 수 있는 공란 페이지가 있어서 위의 내용과 다른 필요한 내용을 적을 수 있습니다. 


 또한 뒷부분에는 월 70만원 식비 절약 흑자 가계부 만들기 라는 부록이 있습니다.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소개하고, 끝부분에는 별도 한 페이지의 스티커가 있는데 무지출인 날에 하나씩 붙이면 좋을, 여유있는 분량 입니다. 


 참고로 2022년의 부록에서는 주 1회 무지출 실천법 등의 절약 노하우와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이 소개되어 있어서, 2023년 부록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4. 우리 모두 재테크 성공합시다!


 요즘에는 현금보다 카드로 결제하는 날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키오스크로 결제를 할 경우 현금으로 결제할 때가 있지만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고, 인터넷에서 구매할 때도 현금으로 무통장 입금을 할 때도 있지만, 카드 결제가 더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지출을 다 기억하지 못할 때도 있는데, 영수증을 잘 모아두고, 어디에 지출을 했는지 잘 적어두고 다시 한번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계속 꾸준히 가계부를 써온 분들이라면, 어떤 구성이 잘 맞는지 자신에게 잘 맞는 방식을 알고 있지만, 처음 쓰게 되면, 지출 내용을 적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하루에 긴 시간을 쓰지 않고, 정리하면서 지출을 관리하는데, 엑셀 가계부보다 수기로 작성하는 가계부가 더 편리하다면, 짧은 시간을 활용해서 적고, 소비생활을 계획있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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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9-15 18: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점에서 이벤트로 2023년 맘마미아 가계부 구매시 2022년 가계부를 함께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두 개의 가계부를 비교해서 썼습니다.
2023년이 되려면 아직 3개월 이상 남은 시점이라서, 2022년 가계부부터 쓰기 시작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mini74 2022-09-15 18: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쓸 것도 없는데 왜 가계부만 보면 사고싶을까요 ㅎㅎ 이 가계부는 좀 더 체계적으로 보입니다~

서니데이 2022-09-15 18:36   좋아요 1 | URL
저도 그래서 샀어요. 가계부를 쓰는 것보다는 새로 나온 신판을 사는 걸 좋아합니다.^^
mini74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파이버 2022-09-15 20: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벌써 2023년을 준비하시다니 서니데이님 정말 부지런하세요! 저는 휴대폰 어플만 쓰는데 그러다보니 현금 사용이나 지역화폐 사용은 기록하기 힘들더라구요... 매일 가계부를 쓴다면 근검절약에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 2022-09-15 21:01   좋아요 2 | URL
이번에 2023년 가계부를 사면 2022년도 가계부를 준다는 이벤트가 있어서 한번 사봤어요. 여름부터 2023년 다이어리가 나오는 것 같더니 가계부도 생각보다 일찍 나오네요.
앱으로 쓰는 것도 좋다고 하는데, 저는 안 써봐서 잘 모르겠어요. 현금이나 신용카드, 지역화폐 등 실제로 자주 쓰는 것에 맞는 기입란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잘 맞는 것을 찾기도 어렵네요.
요즘 무지출챌린지를 하는 분들이 계셔서인지, 가계부 쓰는 사람들이 조금 더 늘었다고 해요. 좋은 방식으로 소비지출을 조절할 수 있다면 쓰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파이버님,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페넬로페 2022-09-16 13: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약식으로 대충 가계부를 쓰긴 하는데 쓸 돈이 한정되어 있어 그런지 특별히 아끼지는 못하겠더라고요.
벌써 2023년 가계부가 나오네요.
나라가 안정되어 인플레이션이 좀 멈추면 좋겠습니다^^

서니데이 2022-09-16 21:04   좋아요 2 | URL
저희집은 엄마가 가계부를 쓰시고, 저는 잘 안 씁니다. 그게 쓰기가 잘 안되더라구요.
전에는 은행에서 주는 가계부가 좋아서 그걸로 썼는데, 올해 받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서, 이벤트 할 때 구매했어요. 연말이 되어서 여성잡지 부록으로 받기 위해서 책 사기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내년 가계부가 일찍 나오네요.
네, 요즘 물가 올라가는 것이 정말 무서울 정도예요.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페넬로페님,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2-09-17 14: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물건 살 때마다 영수증을 모아 놨다가 일주일이나 열흘쯤 지나 한꺼번에 가계부에 쓴답니다.
가계부를 문구점에서 살 때도 있었는데 이젠 알라딘에서 연말에 서재의 달인에게 주는 노트를 활용합니다.
저렇게 날짜가 써 있는 건 불편해서 날짜가 없는 노트가 편하더라고요. 젊은 주부였을 땐 그런 걸 사용했는데 이제 꾀가 나서...ㅋ
가계부 사용은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

서니데이 2022-09-17 22:55   좋아요 0 | URL
요즘에 나온 2022-2023 가계부는 일주일치 영수증을 모아서 쓰는 것도 있었어요.
그 방식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구매시 영수증을 모으는 것도 좋은 습관이예요. 그날은 기억하는데, 며칠 지나면 잘 기억하지 못하니까, 저는 카드 사용 알림도 한번 더 확인해봅니다.
저희집은 엄마는 가계부를 쓰시고, 저는 쓰지 않아요. 전에 몇 번 시도해봤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아서요. 이번엔 이웃분들의 노하우 참고해서 한번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페크님,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