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1분, 바깥 기온은 23도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가 그쳤습니다. 오늘은 흐리기는 하지만 비가 그치면서 다시 매미 우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어제 밤 비가 많이 오면서 호우경보였고, 밤에도 비가 계속 왔을거예요. 그리고 저녁뉴스에서는 우리 나라 지도 위에 비구름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수요일까지는 비가 올 거라고 해서, 오늘도 비가 계속 올 것 같았어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빗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매미 소리가 들리긴 했지만, 조용한 느낌이었어요. 이번에 우리 시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침수지역이 월요일 뉴스에 나오는데, 그리고도 비가 계속 와서 걱정이었습니다. 어제는 아는 분들께 비가 와서 걱정이 되어서 전화를 해보았는데, 별일없다고 하셔서,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밤. 12시가 막 지났을 때, 갑자기 인터넷이 안 되는 거예요. 설마 비 때문에?? 고객센터도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접수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럴 것 같긴 하지만, 아침에 언제부터 가능한지 시간 확인 하려고 전화를 했었어요. 9시가 되면 정상접수가 될 것 같아서, 오늘 9시가 되자 고객센터에 접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서비스 접수후 예상시간을 설명을 듣고 방문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인터넷 와이파이 접속이 되고, 그리고 전화가 와서, 작업을 마쳤다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밤에는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니어도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았더니 무척 불편했습니다. 많은 것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모바일 데이터로 잠깐 보고 나면 데이터 소비량이 표시되는데, 빨리 늘어나서 꼭 필요한 것들만 보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는 지금보다 더 데이터가 작은 상품을 썼는데, 그 때 상태를 유지했다면 지난밤에는 그만큼 쓰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마음은 불안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인터넷 접속이 이전과 같이 된 다음부터는 잠깐 필요한 것들은 확인했지만, 접속이 되지 않을 때처럼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언제든 할 수 있으면 조금 여유가 생기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어제 비가 올 때는 습도가 97%까지 올라갔습니다만, 오늘은 85%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체감하는 것은 그렇게 습도가 높지 않았어요. 오늘은 오후에 잠깐 더운 시간이 있긴 했지만, 에어컨 없어도 괜찮았습니다.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은 습도가 너무 높았고, 그리고 온도도 실내가 30도 가까이 되었는데, 오늘도 낮에 잠깐 더운 시간은 있었지만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여기저기 피해가 많이 생겼습니다. 침수로 인한 피해는 재산피해 외에 인명피해도 생긴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다보니, 실종된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자동차가 물속에 반쯤 나온 사진, 가게에 물이 들어와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뉴스 화면, 등 며칠간 비가 많이 오면서 비로 인한 피해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입니다. 비 피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는 오늘 아래방향으로 내려가서, 경기남부, 충청, 경북 지역에 비가 온다고 합니다. 대전에 오늘 하루에 보름치 비가 내렸다는 뉴스를 읽었습니다. 다시 비구름이 올라오면서 11일에는 서울과 수도권에 비가 오고, 12일까지도 비가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가 며칠 오다가 하루 쉬었더니 이제 끝난 것 같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비가 더 온다는 소식이 반갑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비가 그치긴 했지만, 하루 종일 흐린 편이었어요. 그래도 미세먼지는 좋은 편입니다. 미세먼지17, 초미세먼지 9로 좋음이고, 체감기온은 25.9도 정도로 현재 기온보다 조금 더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실내 기온은 많이 덥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보다는 높을 것 같아요. 


 오늘은 아침에 오전 5시 45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7시 33분에 집니다. 아직 해가 떠 있지만, 날이 흐려서인지 몇시간 전부터 그냥 비슷한 상태예요. 해가 곧 질 것 같은 살짝 어두운 느낌입니다. 그래도 비가 오지 않아서인지, 밖에서는 매미소리가 들립니다. 요즘에 창문을 잘 닫지 않으면 실내로 모기가 들어오는 것 같아요. 더운 날과 비 때문에 잊고 있었는데, 모기도 많은 시기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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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08-10 20: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제쯤 이 무더위와 비가 그칠
까요. 오늘 저녁에 뭘 좀 사러
나갔었는데, 비가 또 오더라구요.

부디 선선한 계절이 속히 오길
기대합니다.

밥맛이 없어서 저녁은 먹는 둥
마는 둥 했네요.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시길.

서니데이 2022-08-10 21:31   좋아요 2 | URL
오늘 또 비가온다고요??
여기도 비가 오는지 나가서 봐야겠네요.
뉴스 보니까 내일쯤 다시 비가 올 거라고 해서, 오늘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비가 와도 무척 덥습니다.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2-08-10 22: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제 외출할 일이 있어 나갔다 왔는데 완전 물폭탄 맞는 줄 알았어요.
큰 우산을 썼는데도 금방 젖어 재난이라는 것 앞에 인간은 얼마나 무력한가를 생각할 정도였어요.
인천에도 피해가 많다고 들었어요~~
서니데이님!
컨디션 회복되셨나요?

서니데이 2022-08-10 22:36   좋아요 3 | URL
페넬로페님, 어제 비가 많이 왔는데, 외출하셨다니 힘드셨겠어요.
여기도 어제 밤까지 비가 많이 왔어요. 오늘은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조금 전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저희집 가까운 곳에서 침수가 되면서 좋진 않은데, 저희는 그래도 큰 피해 없이 지나가는 것 같아요.
아직 컨디션은 좋지 않아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2022-08-10 22: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8-10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8-10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8-10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8-10 2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cott 2022-08-11 0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계신 곳 부디 별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물 폭탄 이제 남부 지방으로 하강 했다가 주말 이후 다시 올라 온다고 합니다

가족 모두 무사히

서니데이 2022-08-11 00:51   좋아요 1 | URL
10시 지나서 비가 오기 시작해서 창문 닫았는데, 지금은 빗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다시 창문 열고 왔어요. 뉴스에서 내일 다시 비가 올 거라고 해서, 오늘 밤부터 비가 다시 오는 건 아닌지 했는데, 이제 내려갔으니, 며칠은 쉴 수 있겠네요.
저희집은 큰 피해가 없지만, 어제 밤에 인터넷이 안되어서 조금 불편했어요.
이번에 비가 너무 많이와서 걱정입니다.
scott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2-08-11 0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 피해가 큰 듯합니다 갑자기 많이 와서 피하지 못한 사람도 있더군요 맨홀 뚜껑이 열려서 거기 빠진 사람도 있고... 그런 건 비가 많이 오면 잘 보이지 않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위험한 사람을 구하기도 했어요 그런 거 쉽게 못할 텐데... 앞으로는 비 많이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음주까지 온다고 하더군요


희선

서니데이 2022-08-11 20:54   좋아요 1 | URL
이번에 시간당 비가 많이 와서 침수가 되는 지역이 많았던 것 같았어요. 서울만 그런 게 아니라, 어제 비가 많이 온 충청지역도 오늘 뉴스 보니까 피해가 상당히 크다고 해요. 지난밤에 다시 비가 와서 걱정이었는데, 지금은 비가 아래로 내려갔지만, 다시 주말에 비가 올 것 같아요. 희선님도 비 피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서니데이 2022-08-22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 10일,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