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5시 24분, 바깥 기온은 1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람이 조금 시원한데, 햇볕은 뜨거운 오후입니다. 날씨가 이제는 더운 날만 남았어. 하는 생각이 드니까,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생각이라는 건, 같은 현상, 같은 상태를 보더라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이런 것! 비슷합니다. 이제는 날씨가 차가워져도 지난달의 오후 날씨 정도 될 지도 모르고, 앞으로 남은 날은 기온이 올라가는 날들 뿐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 시간도 생각보다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는 그냥 계속 그런 날만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요.
날씨가 좋으면 창문을 열어둡니다. 다 열면 조금 시끄러울 수 있지만, 바깥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나쁘지 않아요. 어딘가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창문을 여는 것만으로도 공간의 느낌이 달라집니다. 어제보다 바람이 적게 불긴 하지만, 그래도 바람이 불어서 좋고, 그리고 아직은 아주 많이 덥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 다른 일들을 하면서 잊어버립니다.
어제까지 쓰던 다이어리를 다 썼기 때문에, 새 다이어리를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5월 1일부터 새 다이어리를 쓰고 싶었지만, 지난 번 다이어리 뒷면에 내지가 조금 있어서 2주를 더 썼어요. 그렇게 5월이 시작하고 계속 5월의 초반에 머문 건 다이어리 때문인 것 같은 기분이 조금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5월 전반 종료후 후반전 시작 같은 기분이 조금 들었습니다.
하루 시간은 늘 24시간이지만, 시간은 늘 부족하고, 하루는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다고 저녁이 되어서야 느낍니다. 하지만 요즘 생각해보니까, 24시간 내내 시간이 부족한 건 아니고, 어느 시간은 조금 천천히 가는 것 같아서 대충대충, 그리고 앞의 시간을 쓰고 난 다음의 시간에는 마음이 급해서 포기반 다음으로 미루기 반으로 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수정이 필요합니다.^^
다이어리를 써보니까,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일이 있었고, 그런 것만 쓰는 것은 한계가 있어요. 점점 시간을 잘 쓰고 목표를 잘 세우고 그런 것들을 어떤 과정으로 구성할 것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추가될 것은 계속 있습니다. 시간을 잘 쓰자, 앞에 들어가는 목적어 같은 내용, "어떤 것"이 필요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조금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1.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 라고 하면, 좋은 계획 같지만, 맛있는 음식이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2. 나는 시원한 것으로 한 잔 마시고 싶어, 는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이 됩니다.
3. 나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시고 싶어, 라고 하면 조금 더 찾기가 편하고
4. 나는 **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살 거야. 같은 내용이 된다면 조금더 빠르게 선택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커피보다는 조금더 복잡하거나 어려울 수 있겠지만, 점점 1번에서 4번으로 계획 구체화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해보면 잘 되지 않아요. 올해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1번 이전의 0번, 그러니까, "어떤 것이 필요해" 까지만 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 노트에 계속 메모를 하면서 계획을 정리를 해봤지만, 그렇게 잘 되지는 않았어요. 오늘도 조금 더 이어서 할 예정입니다.
오후에 뉴스 잠깐 검색해보았는데, 특별한 내용이나, 좋은 소식은 없는 것 같아요.
별일없이 지나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요즘엔 좋은 소식이 없어서인지, 그런 느낌이 적습니다.
조금 있으면 6시가 되는데, 아직은 바깥의 햇볕이 환해서 오후 시간 느낌이 많이 들어요.
저녁이 되는 건 7시가 지나서 같은 기분이거든요.
오늘은 오전 5시 24분에 해가 뜨고, 오후에는 7시 36분에 해가 집니다. 낮이 거의 14시간이나 되는 좋은 시기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토요일에 찍은 사진, 오늘 편집.
양갱입니다. 녹차맛이라고 되어 있어서 초록색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양갱은 양갱이었습니다.
아, 조금 투명하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