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46분, 바깥 기온은 11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오지는 않았는데, 흐리고 바람이 불었어요. 잠깐 집에서 가까운 곳에 나갔다 왔는데, 흐리고 답답한 날씨, 더하기 이번주 낮에 입었던 그대로 입으면 추운 날이었습니다. 기온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전에 입던 따뜻한 옷을 입기는 시기가 이제 5월이고 해서, 그냥 며칠 사이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었어요. 수요일이나 목요일 그런 날에는 그 정도로도 좋았지만, 오늘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체온이 식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밖에 있었던 시간은 두 시간 가까이 되었을 것 같은데, 집에 돌아와서는 조금 추웠습니다.


 처음엔 그렇게 많이 어둡지는 않았어요. 구름이 많은 날이긴 했지만, 너무 밝은 날 보다 살짝 흐린 날이 사진이 더 잘 나옵니다. 너무 밝은 날에 찍은 사진은 조금 어둡게 나올 때가 있거든요. 며칠 사이에 목련 나무 잎은 더 많아지고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중이예요. 


 올해 봄, 연한 자색 목련이 피었던 어느 아파트 앞 나무는 며칠 사이 가지치기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게 목련인지 아니면 벚나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둘 중 하나인데, 네 그루 중에서 둘이 그렇게 되었어요. 그렇게 되면 내년에는 목련 또는 벚나무 둘 중 하나는 볼 수 없겠네요. 이번 봄에 제일 늦게 꽃이 핀 목련나무였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잎을 보고 알 수 있겠지만, 멀리서는 그렇게까지는 알 수 없었어요. 어느쪽이 되었든 아쉽더라구요.


 오후에 잠깐 할 일들은 간단한 일이었어요. 편의점에 가서 간식 조금 사고, 빵가게 가서 바로 오후에 나온 식빵 사오는 것, 그리고 시간이 되면 생활용품점에 갈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순서를 잘 못 정하는 바람에, 생활용품점을 먼저 갔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살 것들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이어리에 쓸 스티커나 견출지 같은 것들을 보았는데,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참 보았기 때문에 결국 두 개 정도는 계산했어요. 오면서 생각하니까, 그냥 동그란 선물포장용 스티커를 사는 게 나았을 것 같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그리고 식빵을 사는 건 금방 끝났고, 두군데 편의점에 가서, 물티슈와 간식 같은 것들을 잔뜩 샀습니다.


 집에 와서 하나씩 정리해서 넣고 나니, 시간이 조금 지나서 6시 가까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녁을 먹고, 잠깐 지나니까 8시, 9시, 그리고 조금 전에 10시가 되었습니다. 그 사이 그렇게 바쁜 건 없었는데, 뭐했을까, 생각하니, 이달에 쓴 금액 정리를 조금 했네요.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조금 더 실용적으로 시간을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생각을 하니까, 오후에 생활용품점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쓴 것 같아서,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 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바로 사면 되는데, 그게 아니면, 이걸 어쩌나 고민하는데, 실은 그런 것들은 그렇게 필요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 때가 있어요. 진짜 필요한 것들이면 바로 사게 되는데, 그렇기에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거나,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것들일 수 있어요. 다음에 사도 되는데, 꼭 사야지 하는 마음이 생기면, 사야한다는 것에 맞추게 됩니다. 그러면서 진짜 살 것들은 생각나지 않아서 생각을 못할 때가 있어요. 


 그러고보니, 며칠 전에도 생활용품점에 갔을 때, 그랬던 것 같은데, 같은 일을 두 번 하다니. 더 아쉽네요.^^;


 오늘은 주말이라서 그런지, 윗층에서 아이들 뛰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 것 같아요. 의자 끄는 소리도 조금 전에 들렸고요. 하루 종일 그런 건 아닌데, 가끔씩 뛰는 소리가 조금 들립니다. 그래도 매일 그런 건 아니고, 계속 되는 건 아니라서, 가끔 소리가 들리네 하는 정도입니다. 통통통 뛰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오늘이 주말이라는 것을 조금 생각했어요. 아, 그러고 보니, 지난 주 토요일에 보았던 드라마 오늘도 하겠네요. 페이퍼를 다 쓰고 나서는 가서 봐야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흐리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가운 날이예요.

 요즘에 날씨가 따뜻한 날이 많아서, 이 정도면 다른 날보다는 일교차가 있는 편입니다.

 많이 따뜻해졌지만, 감기 환자도 이번주 많다고 들었어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에 찍은 사진. 

 이제 꽃가루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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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4-30 2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4월 30일, 1-41

mini74 2022-04-30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밤도 바람이 차네요 ~ 꽃가루 정규시즌 ㅠㅠ 저희 아이가 알레르기라 약을 달고 사네요. 그래서 봄비 오는 걸 좋아합니다. 그럼 꽃가루가 좀 진정되거든요. ㅎㅎ 서니데이님도 드라마 즐겁게 보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2-04-30 23:14   좋아요 1 | URL
네, 지금 기온이 11도 정도니까, 다른 날보다 많이 낮은 편이예요.
봄이 되면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여러가지로 불편합니다. 황사도 오고, 꽃가루도 있고요. 비가 오면 그런 좋은 점이 있었네요. 늘 비오고 눅눅한 것만 생각했었는데, 좋은 점을 먼저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희선 2022-05-01 00: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월에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군요 그런 거 별로 마음 안 쓰는 걸 보니 저는 아무렇지 않은가 봅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말하는 사람이 있기도 한데... 비가 오면 노란 송홧가루 봤어요 이제 그런 게 보이겠습니다 주말에 아이들이 뛴다니... 잠깐이어도 그런 소리가 들리면 안 좋기도 할 텐데, 위층 아이들이 오래 뛰지 않기를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2-05-01 00:51   좋아요 1 | URL
올해는 그냥 지나가나 했는데, 그런 건 없나봐요. 다른 지역은 꽃가루 날리는 시기 왔다고 들었는데, 여긴 조금 봄이 늦게 와서 잘 몰랐을지도요. 지나가는데, 소나무에 노란색으로 가득해서, 이제 여기도... 했습니다.
조금 전부터 조용해졌어요. 평일에는 거의 소음이 없는데, 주말에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오늘은 오전부터 아이들 뛰는 소리가 들려서, 그런가보다 했어요.
희선님,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2-05-01 12: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스크 오프가 시작되는 오월
서니데이님 행복한 일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서니데이 2022-05-01 21:45   좋아요 0 | URL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내일부터는 실외마스크 제한이 해제되네요.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5월엔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2-05-01 15: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월이 시작되었어요.
오월, 그냥 모든것이 다 좋은 날 같아요.
서니데이님의 5월도 알차고 행복하면 좋겠어요^^

서니데이 2022-05-01 21:46   좋아요 1 | URL
네, 오늘부터 5월 시작입니다.
언제 이렇게 되었지, 하면서도 좋은 계절이 온 것 같은 기분도 조금 있어요.
5월은 초여름 좋은 시기이고, 가정의 달입니다.
매일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페넬로페님, 좋은 주말 보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