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06분, 바깥 기온은 1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높은 날이었어요. 낮 기온이 20도가 넘은 건 맞는데, 자세한 건 잘 모르겠어요. 조금 전에 날씨 확인해보니까, 최저는 16도, 최고는 23도로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지난주에 낮기온이 13도 였던 날도 있었는데, 오늘은 최저기온도 16도네요. 하지만 지금 기온이 17도 인것을 생각하면, 내일은 조금 기온이 내려갈 수도 있겠습니다.
어제는 공기가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공기가 좋아요. 미세먼지 12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입니다. 바람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 같긴 한데, 아직은 잘 모르지만, 공기가 좋은 날은 창문 열기 좋으니까, 내일은 기온도 조금 내려가고, 공기도 좋은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별일 아니지만,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는, 그 정도예요.
오후에 잠깐 밖에 나갈 일이 있었어요. 오늘은 겉에는 긴소매 옷을 입지만, 안에는 반팔 티셔츠 입었는데, 밖에 나가니까 실내에 있는 것보다 따뜻했어요. 그 정도 입어도 추운 느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러다 진짜 바로 반소매로 직행할 것 같은 기분이 조금 들었는데, 햇볕이 환하고 좋았던 날이지만, 아직 사람들이 그렇게까지는 가볍게 입지 않았어요.
이제 그런 시기가 되어서인지, 가까운 화단에는 하루 사이에 모란이 피었습니다. 얼마전에 모란이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 사진을 찍었는데, 며칠 사이에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원래 하루 이틀 사이에 한 나무의 모란은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 편이지만, 올해는 날씨 때문인지, 꽃이 피기 시작하면 아주 빠르게 핍니다. 모란이 피는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다가, 매년 5월이 다가오면 꽃이 피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조금 빠르거나 늦거나 할 수는 있지만, 매년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고 나무에 잎이 가득해지는 건 큰 차이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매년 돌아오는 봄은 늘 새 것 같고, 처음 보는 것처럼 올해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긴 해요. 그런데 돌아서 생각하니까, 며칠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크게 보면 별 차이가 없다니. 결국은 세세하게 다 생각해서 보는 것이 필요한 시기도 있지만, 그냥 두었다가 나중에 올 때가 되면 오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같은 기분이 조금 들었습니다. 그게 좋을 수도 있는데, 오늘은 조금 ... 별로였어요.
최근 며칠 사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있으면서 다시 그 생각이 났을 때, 더 늦기 전에 바로 줄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런 건 가능할 것 같지 않았는데, 갑자기 생각이 바뀐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해야 할 것 같았어요.
스트레스를 생각하니까 생각했던 여러가지 일들, 긴 이야기를 쓰다가 지우고 지웠습니다. 그런 것들은 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그냥 조금 힘든 날이 있고, 잘 풀리지 않는 날이 있다는 것을 그냥 조금 이해하면 되는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생각을 전에도 하긴 했을텐데, 달라진 것이 있다면 아주 미세하지만 조금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보이지 않아도, 달라지는 것은 어느 순간부터 시작되니까, 그런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어제는 흐린 날이었고, 밤에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오늘 오후 날씨는 참 좋았습니다.
4월은 이번주 마지막주예요. 좋은 일들 가득한 한 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찍은 사진. 하루 사이에 모란이 피었습니다.
곧 5월이 다가온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