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39분, 바깥 기온은 1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금요일 밤입니다. 다시 주말이 되었어요. 지난 주말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언제 금요일이 된 건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지난 주말엔 별일이 없었고, 대충대충 보냈나보다, 같은 생각을 하면서요.
저녁을 먹고 8시 뉴스를 잠깐 보다가, 잠깐 책을 조금 넘겨보다가, 그러다보니 9시 되고, 10시 됩니다. 아, 그렇구나, 하다가 이러니까 페이퍼를 오후에 썼어야 했어, 하는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다른 것들을 두고 사진 편집을 하고, 책을 찾고, 그리고 페이퍼를 쓰기로 합니다만, 그 사이 거의 30분 가까이 지나갔어요. 요즘엔 잠깐 사이에 30분이나 1시간이 지나서, 조금 걱정입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거든요.
이번주에는 별일 없었지만, 그 느낌, 그러니까 시간이 너무 빨리 가고 있다는 것이 불안과 불만으로 다가왔어요. 그런다고 더 달라지는 건 없는데,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것들과, 달라지고 싶은 것들 사이의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어쩐지 그 사이에 끼어서 이쪽도 저쪽도 가지 못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오늘은 낮에 흐리고 비가 올 것 같은 날이었어요. 하지만 비가 오지는 않았고, 공기는 조금 좋지 않은 것 같아요. 현재 기준으로 미세먼지는 보통 62, 초미세먼지는 나쁨 37 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미세먼지가 매일 매일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정도면 좋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요즘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거의 좋음인 날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정도는 보통이거나 조금 나쁨에 가깝습니다.
요즘엔 공기가 좋은 날이 계속되었지만, 봄이 되어 황사 날아올 시기도 되었네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는 갑자기 황사가 날아와서 믿을 수 없는 숫자 거의 1000에 가까운 수치를 본 적도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나? 싶지만, 그런 일이 있긴 했습니다. 나중에 페이퍼를 쓸 때, 그런 날이 있었던 기록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날씨 이야기 조금만 더 쓸게요. 오늘 날씨가 생각보다 차가웠어요. 낮 기온이 제일 따뜻한 시간이 아마 13도 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조금 전에 페이퍼를 쓰려고 찾아보니까, 최저 13도 최고 16도로 나오고 있었어요. 아닌데? 오전에는 그것보다 낮았을 것 같고, 지금도 10도에서 11도 사이거든요. 그러니까, 가끔은 잘 맞지만 잘 맞지 않는 날이 있다고 생각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오전에 잠깐 외출하셨던 엄마가 그러시던데, 따뜻한 옷을 입었지만 추웠다고 하셨어요. 오후에 잠깐 시장 가실 때는 겨울에 입던 조금 얇은 반코트를 입었는데, 그것도 추울 것 같아서인지, 안에 두꺼운 티셔츠를 입은 것 같았습니다. 옷이 작아보인다는 말을 하려는데, 아니, 그러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 말은 안 했어요.^^;
요즘에도 과일가게에 딸기가 나오긴 하지만, 요즘엔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요. 토마토가 나오긴 하지만, 아직 비싸고요, 다른 과일 중에는 오렌지 같은 것들도 있긴 했는데, 요즘엔 어떤 걸 사지? 하고 엄마가 물어보시는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자주 가는 가게에는 딸기가 있긴 하지만,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갔고, 그리고 포도나 오렌지 같은 것들 보이긴 하고, 그리고 초록색 토마토가 나오는 것 같긴 했는데, 갑자기 생각하니까 딸기를 조금 더 사서 먹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요즘엔 가게에 파는 것들의 가격이 다 올라가고 있어서, 딸기만 그런 건 아닌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3월에 저렴하던 시기보다는 조금 더 가격이 올라가긴 했습니다.
과일은 과자와 달라서 먹을 수 있는 계절이 정해져있어요. 딸기도 하우스에서 재배하지 않는다면 4월에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작년엔 겨울에 귤이 나오면서 비슷하게 보였으니까, 실제 계절보다는 조금 먼저 나오긴 해요. 얼마 전에는 참외를 본 것 같긴 한데, 여름이 되면 노란색 참외를 파는 가게가 많아지겠네요. 그 시기가 되면 조금 더 낮이 길어지는 시기가 될 것 같고, 더워질 거예요. 한 달 뒤인 5월만 해도 한참 남은 것 같은데, 지나온 시간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작년의 여름 생각하면 얼마 전 같기도 해서, 여기서도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을 또 생각했습니다.
이번주가 4월 4주였고, 오늘이 4월 네번째 금요일이었어요. 다음주가 한 주 남았구나, 하면서, 한편으로는 이제 겨우 한 주 남은 4월이라니, 같은 마음이 됩니다. 잠깐 사이에 시간이 간다고 하면서, 그렇게 잘 지내지 못했던 시간을 반성하고나서 다시 보니, 금요일 밤엔 그런 복잡한 기분이 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금토일 3일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금요일 밤이고요, 한 주간을 기다려 다시 만나는 좋은 시간인데, 재미있고 즐겁게 보내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조금 차가운 편이었어요.
기온이 많이 내려간 건 아니지만, 그래도 흐린 날이라서 그런지 조금 더 추운 느낌이었대요.
하지만 내일은 다시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기분 좋은 금요일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4월 9일에 찍은 사진. 오늘 편집
이 때, 하루가 다르게 잎이 많아지는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더 찍어두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아쉽네요. 그 사이 벚꽃이 피었고 목련이 지고 있어서, 지면에서 자라는 것들을 잘 보지 못했어요. 보지 않아도 아마 많이 자라서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아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 날씨는 많이 따뜻해졌고, 그리고 여름이 되어가면 연한 보라색 꽃이 피는 긴 줄기가 자라는 날이 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