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38분, 바깥 기온은 20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이틀 사이에 기온이 너무 많이 올라가는데요. 오늘은 기온이 더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20도래요. 며칠 전에 10도 전후였는데, 일교차가 크기도 하지만, 하루하루 차이가 너무 큰데? 이제 겨우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면 꽃이 빨리 피고 떨어질 것 같기도 하지만, 갑자기 더운 날이 시작되는 것도 그렇게 반갑지 않은데요.


 오늘 아침에 비가 조금 왔다고 해요. 진짜 조금이라서, 밖을 보니까 바닥이 비온 자국이 별로 없어요. 오늘은 환하고 햇볕이 강한 날이 될 것 같아서 찾아보니까, 자외선지수가 높음입니다. 음, 그럴 줄 알았어. 하는 것에 더해서, 바람이 아주 세게 불고 있기 때문인지, 공기는 좋은 편이예요. 현재 시간 기준으로 미세먼지는 15 좋음, 초미세먼지는 11 좋음입니다. 이런 날에는 얼음이 가득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생각나네요. 갑자기 생각나기 시작하면, 밖에 나갔을 때 입간판 보고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3월은 처음에는 따뜻한 편이었지만, 그렇게 기온이 많이 올라가지 않아서, 좋은 점도 있었어요. 하지만, 4월이 되니 이제 진짜 더운 날이 오려나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산책을 가지 못했고, 그 전날은 잠깐 낮에 나가서 근처의 가게들 조금 걸었는데, 햇볕이 뜨거운 시간 아니면 아주 두껍지 않은 따뜻한 옷 입어도 조금 서늘한 느낌이었는데, 오늘 같으면 그 옷을 입기 더울 것 같은데요. 음, 별로야. 별로. 하는 생각을 하면서 더운 날이 빨리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지난 목요일에 처음 벚꽃이 피었고, 아직 목련은 피지 않은 나무가 더 많이 있어요. 살짝 서늘한 공기가 느껴지고 햇볕은 조금 따뜻한 이번주 초반이나 지난주의 날씨가 좋았는데, 아쉽네요.


 어제는 별일은 없었지만, 어쩌다보니 나가서 30분 걷기를 못 했어요. 역시 조금 있다가, 조금만 있다가 하고 미루는 건 하지 말아야겠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시간관리와 다이어리 쓰기를 하면서 사소한 것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데, 시간 관리는 참 잘 되지 않는 상태이라서 좋게 생각하면 앞으로의 일이란, 조금만 공부해도 성적이 많이 상승하는 상태와 비슷하지만, 상위 점수가 되기에는 아직 너무 멀었다는, 그런 생각을 조금 해봤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좋은데, 잠깐 나가서 걸을까, 하면 바람이 오늘은 너무 세게 불어요. 점심을 1시 조금 지나서 먹었는데, 창문 열었더니 바람이 너무 차갑고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닫았습니다. 이 정도면 밖에 나갔을 때, 바람 때문에 너무 가볍게 입어도 안 될 것 같은데?? 아, 복잡해져, 복잡해져. 하면 나가기 싫어지는 거라서, 페이퍼 쓰고 잠깐이라도 나가야겠어요.


 페이퍼를 쓰기 전 간단한 메모를 할 때가 있어요. 날씨라거나 책들 검색한 내용, 또는 뉴스 검색한 내용 등을 적습니다. 메모를 할 때는 마음이 급해서 대충 대충 날아가는 글씨로 적을 때가 많아요. 그런데 그 글씨가 습관이 되어서, 이제는 천천히 써도 글씨가 비슷합니다. 글씨를 잘 쓰지 못하는 건 이제는 수험생이 아니니까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는데, 수험생 그만두고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글씨를 잘 쓰지 못한다는 것이 부담이었어요. 수기 작성 양식이 있으면 갑자기 손이 굳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었고요. 그렇게까지 할 이유는 없잖아, 하면서도 마음대로 되진 않았어요.


 그러다, 오늘 오후에 페이퍼를 쓰기 전 메모를 하는데, 그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는 다른 사람이 볼 것도 아니고, 글씨 못 써도 뭐라고 할 사람도 없는데, 그냥 나만 알아보면 되는 정도만 쓰면 되는 거 아니야? 


 이제는 그래도 되는 시간이 이미 몇 년 전에 왔는데, 마음이 그 사실을 인정하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네요. 


 다이어리를 다시 정리해서 쓰기 시작하면서도 제일 큰 문제는 글씨였을지도 모르는데, 조금 마음이 편해졌어요. 예쁘게 쓰는 것보다 필요한 것 적으려고 쓰는 거니까, 그게 지금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글씨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진 것 같기도 했어요. 지금은 진짜 이렇게 말할 수 있어서 좋다고도 생각했어요. 아주 오랜 기간, 손글씨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게 끝난 것 같은 기분도 조금 들었습니다. 


 기분도 좋으니, 오늘 산책 나가서 생활용품점에서 문구를 많이 살 가능성이 높아지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벚꽃구경 가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오늘은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양산 써도 좋을 것처럼 날씨가 환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오후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4월 7일 목요일에 찍은 사진. 봄이 되니 사철나무에 새 잎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새 잎이 더 많이 나오면 새것처럼 반짝반짝한 연두색으로 달라질 거예요.^^



 인터넷 뉴스에서 보았는데, 올해 2022년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 우리 나라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가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 책은 지난해 안톤 허의 번역으로 영국에 출판되었으며, 번역가 안톤 허도 정보라 작가와 함께 후보가 됩니다. 


 올해 부커상에는 2018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올가 투카르추크의 '야곱의 책들'도 경쟁작 중의 하나라고 하며, 최종 후보 6편 가운데 수상작은 다음달 26일 발표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2016년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흰'으로 최종후보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저주토끼'와 함께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이 1차 후보 13편에 포함되었는데, 역대 부커상 후보에 한국인 작가 두명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두 작품 모두 안톤 허가 번역했습니다. 


 정보라 작가에게 올해의 행운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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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4-09 16: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4월 9일, 1-25

2022-04-09 2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9 2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9 2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4-09 2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2-04-09 2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소식 있었음 좋겠어요. 오늘 저희 동네는 29도. 여름인줄 알았습니다 새 잎들 서니데이님 말씀처럼 반짝반짝이네요 *^^*

서니데이 2022-04-09 23:10   좋아요 1 | URL
오늘 경북 울진이 30도 가까웠다고 해요. 29도라면 밖에 있으면 더웠겠어요.
여긴 20도 였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덥진 않았지만, 기온이 갑자기 이렇게 올라가서 좋지 않네요. 며칠 전에 살짝 서늘해도 그 시기가 좋았어요.
박상영 작가는 최종후보에는 올라가지 못했고, 정보라 작가는 최종 후보가 되었는데, 우리 나라보다는 영국에서 좋아할 것 같은 책 같아요. 다음달에 발표된다고 하니, 작가님에게 행운 있었으면 좋겠어요.
mini74님,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2-04-09 23: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주토끼가 최종후보에 올랐군요.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이어리는 쓰지 않는데 서니데이님 페이퍼에 다이어리를 쓰는 느낌이예요.
요즘 봄꽃도 예쁜데
초록잎에 나오는 새 연한 연두잎도 넘 예뻐요~~
낼도 열심히 걸어야겠어요^^

서니데이 2022-04-09 23:56   좋아요 1 | URL
정보라 작가의 책이 최종후보에 올라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수상작은 다음달에 발표되지만, 이만큼 영국에서 우리 나라 작가가 알려진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매일 다이어리 쓰는 법을 스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갑자기 목련이 피면서 벌어져서 조금 아쉬워요.
연초록 잎도 하루가 다르게 올라오고 있어요.
저도 오후에 잠깐 산책 다녀왔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2-04-11 22: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진, 청포도 찍은 줄 알았어요.ㅋ

서니데이 2022-04-12 02:20   좋아요 1 | URL
사철나무인데, 연두색을 강조했더니, 그렇게 보였나봐요.
청포도 이야기를 듣고 보니까, 샤인머스캣 느낌도 조금 듭니다.
봄에 새로 나오는 잎들은 연초록색인데,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어요.
빠르면 1주일 사이에 이전의 잎이 많은 나무의 모습으로 돌아가더라구요.^^

희선 2022-04-12 02: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022년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 한국 작가 책이 올라갔군요 요새 가끔 《저주토끼》가 보이기도 하던데... 거기에 후보로 올라가서 그런 건지... 상 받으면 좋겠네요 한국 작가가 세계에 많이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안톤 허는 이름을 보니 한국계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희선

서니데이 2022-04-12 02:22   좋아요 1 | URL
네, 올해의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 처음에는 박상영 작가와 정보라 작가가 후보에 있었고, 최종 후보에 정보라 작가가 포함되었습니다. 다음달에 결과가 발표된다고 하는데, 두 작가의 책을 번역한 번역가가 같은 사람입니다. 안톤 허는 한국계라는 뉴스도 있는데, 확힐하지는 않아요. 정보라작가와 안톤 허 번역가의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