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1시 33분, 바깥 기온은 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따뜻해졌습니다. 지금은 자정이 가까워지는 시간인데, 바깥 기온이 9도 예요. 믿을 수가 없어요. 얼마 전에는 낮에도 그런 기온이 되지 않았는데, 잠깐 사이에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현재기온이 3도 올라갔고, 낮에는 조금 더 따뜻했습니다.
오후에 잠깐 외출할 일이 있었어요. 그렇게 따뜻한 건 잘 몰랐지만, 추운 느낌이 없었습니다. 하나도 차갑지 않았어요. 그런 느낌은 얼마만인지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더 기온이 빨리 올라가지는 않았으면, 했습니다. 아주 두꺼운 겨울옷을 입지 않아도 되고,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온도니까요. 하면서요.
겨울이 오기 전부터 과일가게에 귤과 비슷하게 보였던 딸기가 얼마전부터 많이 저렴해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딸기는 정말 맛있지만, 이번 겨울 처음엔 조금 비싼 편이었어요. 그 때는 대신 귤이 많이 나와서 한 상자를 사오면 얼마 되지 않아서 금방 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귤은 많이 비싸졌고, 조금씩 오렌지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느 가게 앞에는 작은 참외도 있었습니다. 하우스에서 자란 과일들이 많아지면서 이전보다 더 다양한 계절에 맛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는 시대에 산다는 것, 그리고 좋은 채소와 같은 작물이 신선하게 현지에서 재배되어서 바로 소비자의 가정에 올 수 있는 것. 모두 좋은 사회의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나은 과정을 고민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가고 있어요. 농산물만 그런게 아니라, 공산품도 가격이 상승하는 중입니다. 얼마전의 가격과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지나가면서 분식점 앞을 지나가는데, 김밥은 2500원이 되었고, 다른 가게의 순대는 이제 4000원이 되었습니다. 김밥은 마지막 먹었을 때 2000원, 그리고 순대는 3000원이었어요. 다른 음식들 가격도 조금씩 다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우리 집에서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가게에서 포장해서 왔었어요. 요즘에 오미크론이 너무 많아서 잠깐 사오지 않는 중이었어요. 아니, 그냥 잘 안되지만, 조금만 하는 마음으로 델타 변이 확산 시기부터 참았네요. 그동안 사라진 커피상품권과 여러가지 상품권을 생각하면 막 아쉬워져요.
오후에 잠깐 나갔는데, 오늘은 점심을 못 먹었어요. 그래서 롯데리아 앞을 지나가다 세트메뉴를 사왔습니다. 근데 주문하는 키오스크에서 평소처럼 세트를 주문했는데, 어? 세트메뉴에 포테이토가 없는 거 같아요. 주문하고 다시 보니까 별도 디저트에 포테이토가 있긴 하지만, L사이즈 주문시 거의 2천원 추가되는 것도 있고, 주문이 여러개면 늦게 나와서, 그냥 오늘은 햄버거와 콜라L만 샀습니다. 생각해보니 롯데리아도 오랜만에 간 거였는데, 매장 내에서 테이블에 앉은 분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시는 걸 보았고, 포장해서 주문한 상품 가져가는 분들이 많아서, 매장 내 테이블에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식당이나 카페 가려면 방역패스가 필요했는데, 이제는 방역패스 정책이 사라져서, 휴대전화 내에서도 기능이 종료되었다는 안내가 나왔던 것도 생각나네요.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정말 빠른 속도로 많이 늘었습니다. 아마 주 평균 37만 정도가 될 수도 있다는, 그리고 이달 내에 상당히 많은 숫자가 예상된다는 내용이 저녁 뉴스에서도 나왔어요. 사람이 많은 곳은 당분간 피해야겠어, 하다가, 오늘도 생활용품점에 잠깐 다녀오긴 했습니다. 집 근처에 문구점도 하나씩 사라지고, 여러가지 가게가 줄어들기도 하고, 시내 나가서 살 것들도 이제는 나가지 않아서 사지 못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문구 등 여러가지 생활용품을 가까운 생활용품점에서 구매합니다. 하지만 너무 확진자가 많아지는 시기에 걱정된다면 일부는 다시 인터넷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볼펜이나 메모지 하나씩 사는 것을 인터넷 배송으로 사는 건 조금 불편하기도 하고, 살 때 한 개만 살 수 없어서 사다보면 비용이 조금 더 추가되는 것들이 있어요.
뉴스만 보면 확진자가 많아서 불안하지만, 밖에 나오면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그런 것들에 대한 불안이 조금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야한다는 말이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잠깐이라도 바깥의 공기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기분도 들고요. 그렇지만 2월 아주 춥던 밤에도 한밤중 달 사진을 찍으려고 나갔던 날에 추웠지만, 밖에 서 있다는 것이 기분 좋았던 것을 생각하면,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이번주 확진자가 30만을 넘어서고, 금방 줄어들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나타나서 우세종이 되면서, 이전의 델타변이의 비율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에서도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있다고 하니까,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은 예상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저녁 뉴스를 보니, 의료기관에서 받는 신속항원검사 양성일 경우, PCR검사를 받지 않아도 인정될 것 같습니다. 14일이 다음주 월요일인데, 이 시기부터 일정 기간 시행될 것 같아요. 아마도 확진자가 너무 많아서, PCR 검사를 받는 것도 대기하고 결과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위양성율을 검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를 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는 점은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백신 접종자로 제한되는 것 같지만, 해외에서 입국시 검사 음성일 경우에는 자가격리가 해제될 것 같습니다. 이 뉴스도 한 번 나왔는데, 빨리 지나가서, 자세한 내용을 보지는 못했어요.
오늘 저녁 뉴스에서는 지난 선거 관련 내용 등 정치 분야 뉴스도 많이 나왔고, 코로나 관련 뉴스도 많이 나왔는데, 현재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 만큼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으니, 이 시기 무사하게 잘 지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잔소리처럼 듣기 싫은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매일 뉴스에서 달라지는 것을 바로 설명해주어서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매일 아침 도착하는 사회안전문자도 어느 날 부터는 정말 고마워졌어요. 매일 우리 시에서 이만큼의 확진자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보내주는 것이 배려처럼 느껴졌습니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진도 그렇고, 아직 완전히 제압하지 못한 울진 산불의 진화에 나선 분들도 그렇고요. 매일 좋은 일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불만이었는데, 코로나19를 지나가면서 화내는 날도 많지만, 하루하루 무사히 지나가는 것에 대해 안도하는 마음이 드는 날도 더 늘었습니다.
날씨가 참 따뜻합니다. 3월이 되면서 계절이 달라지는 느낌이었는데, 벌써 오늘이 11일이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금요일은 이제 2분 정도 남았지만, 그래도 오늘밤 내일 아침에 해가 뜰 때까지는 금요일 밤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오늘은 오전에는 6시 52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6시 36분에 해가 집니다.
조금 있으면 춘분이 되고요 (21일) 시간은 동지에서 많이 지나왔어요.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오후 4시 조금 지나서 찍은 사진이예요. 이번주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나무들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어느 집 앞에 있는 커다란 목련 나무는 겨울 내내 이런 모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털이 긴 껍질은 요즘 생긴 건 아니예요. 하지만 갑자기 며칠 사이에 생긴 것처럼, 봄이 되어서 나무가 손을 뻗는 것처럼 조금 더 활짝 피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