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11분, 바깥 기온은 영하 6도 입니다. 차가운 날씨입니다. 따뜻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지금 기온이 영하 6도 정도 되지만, 체감기온은 영하 12도 정도 된다고 나오고 있어요. 어제도 추웠는데, 오늘은 낮에도 영하 4도 가까이 되고 그랬어요. 그 때는 바람이 불면 더 춥지만, 바람이 없어도 차가운 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니 해가 지고 더 차가워지는 건 맞지만, 조금 전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서 이제는 영하 6도인데, 어제보다는 1도 높다고 나와서, 어제 밤이 많이 추웠다는 것을 잊었다가 다시 생각나게 하네요.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이 개막식이 있었습니다. 중국은 시차가 우리 보다 한 시간 정도 빠른 편이라서, 우리가 9시면 8시 정도 되는 걸까요. 저녁에 개막식을 한다고 뉴스도 조금 일찍 끝난 것 같았는데, 잠깐 다른 걸 하다가 못 봤어요. 오늘은 오후에 쇼트트랙 경기가 있다고 들었는데, 낮에는 못 보고, 저녁을 먹고 나서 시간에 보니까, 여자 500m예선, 남자 1000m예선, 그리고 남녀 혼성 2000m 릴레이 준준결승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처음에 7시 정도에 저녁을 먹으면서 보는데, 잘못 보고 벌써 메달이 나오는 걸까, 했었어요. 그런데, 라이브 표시가 있어서, 조금 이상했고요, 그리고 여자 예선부터 재방송이어도 좋으니까, 하면서 봤는데, 그게 재방송이 아니라 생방송 중계였습니다. 여자는 1명, 남자는 3명이 오늘 예선에서 다음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되었지만, 이번에 처음 생긴 혼성릴레이 경기는 경기 도중 넘어지는 일이 있었고 순위와 기록이 되지 않아서 아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경기가 시작이니까, 앞으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각 방송마다 같은 화면을 두고도 해설자와 아나운서가 다릅니다. 해설자로 나온 분은 이전의 대회 메달리스트인데, 해설자나 아나운서 등 진행자도 올림픽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전에 계속 하던 분들도 계시지만, 새로운 얼굴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은 우리 나라 선수들이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 종목인데, 그외의 동계 스포츠도 재미있는 경기 많았으면 좋겠어요. 가서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려운 시기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좋은 성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대충 살아서, 주말에는 그러면 안되겠다, 하는 마음에 가까웠지만, 다시 주말이 되니 게을러집니다. 오전과 오후 대충 보냈더니,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고, 저녁 먹고 나서 올림픽을 몊 시간 계속 보았더니 벌써 10시네, 하면서 얼른 페이퍼를 쓰고 다른 일을 하자, 하는 마음으로 왔어요. 어느 시간에 밀리면, 다른 시간엔 잘 되지 않는 것들도 있는데, 주중엔 그렇고, 주말에는 어떤가 생각하니, 시간은 늘 그렇지만 쓰기 나름인 것 같다고, 시간관리 잘 되지 않는 요즘을 반성하게 되네요.
매일의 시간은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루 하루의 연속성 없는 24시간, 그리고 어제에서 오늘로 이어오는 연속적인 시간 중간의 24시간. 하루씩 생각하는 점도 좋은 점이 있고, 연속적인 점의 좋은 것도 있습니다. 정해진 기간이 길면 두 가지가 다 필요하기도 하고요.
2월이 되었지만 아직 올해의 목표를 세우지 못했다는 점은, 올해 시작부터 늦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목표가 있었다고 해서, 그 사이 얼마나 차이가 있을 만한 일을 했을까, 생각하면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어떤 목표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계획을 잘 세워도 실제로 해보면 예상과 달라지는 것들은 많으니까요.
하루 하루씩 생각하는 것과, 긴 시간을 생각하고 나누는 것은 차이가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시험 준비를 할 때 생각하면 시간 나누는 것은 일정한 시기별로 달라졌던 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시험을 보지 않기 때문에 그건 잊고 있었는데, 이전의 방식을 생각해서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매일 계획을 세우고, 결과를 정리하는 것도 귀찮고, 어떤 걸 새로 하는 것도 귀찮긴 합니다. 익숙한 것들은 어느 날 지루해지기도 하지만, 편해진 것들만 하다보면, 새로운 것들 사이에서 불편한 이전의 방식을 쓰게 될 수도 있어서, 그것도 조금은 달라질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해보고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미루자 말자고 매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제일 잘 하는 게(하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지만;;) 미루기입니다. 그러니까 잘 미루는 원래의 습관을 금방 바꾸는 건 어렵고 시간이 걸릴거예요.
잘 되지 않는 것들은 그 다음에 시도할 때도 이전의 경험과 기억 때문에 예기불안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미리 잘 되지 않았던 것들을 생각하면서 이번에도? 같은 생각을 하게 되면, 불필요한 것들이 생겨요. 지난번과 이번은 다르고, 이번에 처음 하는 것처럼 새로 시작하면, 실제로 처음 해보는 것보다는 더 나은점이 많은데도,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하지만, 기억해보면, 한 번에 해내지 못한 것들은 어린 시절 처음 일어나 걸을 때 부터 아주 많이 있으니까, 잘 안되는 것을 크게 생각하지 말고 이번에 잘 할 수 있을 것들을 생각하는 게 좋겠습니다.
막연한 목표보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좋다고 해요. 다른 사람이 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 조금더 현실적인 면을 강조해서 쓰는 것이 좋다고, 전에 자기계발서를 읽을 때 보았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진짜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것이 잘 안 될 때가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없었던 시절도 있었으니까, 그런 것들을 억지로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할일들은 여러가지 있지만, 생각하다보니, 다른 것보다도 올해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마음이 급해졌어요. 그렇게 된 건 2020년과 2021년 두 해를 거의 매일 비슷한 시간으로 살았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고, 그리고 그 시간을 다른 사람들은 잘 지냈을 거라고 생각하면 차이가 커질 것 같은 불안함도 있는 것 같고요. 실제로 어떤 차이가 될지는 잘 모르지만, 2년은 생각보다 긴 시간인데, 잠깐 사이에 지나와서 그 생각을 하면, 더 늦기 전에 정신을 차려야겠어, 같은 기분이 됩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시간내에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아요. 작년만 해도, 외국어 교재가 공부하고 읽은 것보다 아직 읽지 않은 새로 산 책이 더 많았습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올림픽을 해서 그런지, 뉴스 시간도 평소와는 다른 시간이 될 때가 있어요. 곧 선거가 가까워져서 그런지 선거 관련 뉴스가 많고, 코로나19 뉴스도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만, 특별히 좋은 뉴스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날씨는 춥고, 코로나19 확진자는 적지 않으니, 늘 건강 조심하시고, 마스크도 잘 쓰세요.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