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30분, 바깥 기온은 영하 4도 입니다. 차가운 날씨, 따뜻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현재 기온은 영하 4도로 나오지만, 체감기온이 영하 10도 정도 됩니다. 체감기온이 더 낮은 날은 추운데, 오늘은 기온차이가 많이 있어요. 밖에 나가면 바람이 정말 세게, 그리고 차갑게 분다고 합니다.
오늘은 입춘인데, 입춘을 맞아 찾아온 추위 같아요. 이제 2월이 되어서 달력만 보면 겨울이 많이 지난 것 같지만, 2월에 추운 날은 많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매년 차가운 바람이 3월에도 불고, 한겨울처럼 추웠던 날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흔한 일은 아니지만, 봄이 되었다고 생각했던 시기에도 눈이 오고 바닥에 얼음이 남아있었던 날도 있었으니, 겨울이 갈 때는 아직 조금 더 남았다고 생각해야겠네요.
입춘은 24절기의 첫번째입니다. 생각하기에는 1월의 소한, 대한이 시작일 것 같지만, 1월이 끝이고, 2월의 입춘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봄의 시작 같은 이름이지만, 봄이 시작하는 것을 아직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해요. 얼마 전 새해가 지났고, 이제는 입춘이 지났으니, 이제는 어디서든 임인년이 되었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매일 찾아보니까, 일출, 일몰의 시간은 조금씩 계속 달라져왔어요. 오늘은 오전 7시 35분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오후 6시 00분에 해가 집니다. 아침 해 뜨는 시간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도 어느 날 갑자기 달라지는 것 같은데, 저녁 해 지는 시간은 조금 더 길어진 느낌이 많이 들어요. 전에는 5시 조금 지나면 해가 질 것 같았는데, 이제는 6시가 되다니, 겨울엔 추운 날씨 보다도 낮이 짧은 시기라서 하루가 더 짧게 느껴지는데, 이제는 조금씩 또 달라지는 것들이 느껴질 것 같아요. 동지부터 계속 조금씩 달라져왔지만, 매일 매일 달라지는 차이를 알아차리지는 못하고 지나갑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느 시간에 밖에 서 있을 때, 해가 지지 않은 것을 보고서 아, 해가 많이 길어졌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오후 뉴스를 보지는 못해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어제보다 확진자가 더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뉴스 검색하시면, 관련 주소가 나옵니다. 우리 집 앞을 검색해보니, 가까운 곳에 위치한 병원이 있었는데, 갈 일은 없었으면 좋겠지만, 알아두는 건 해야 할 것 같아요.
최근 신규 확진자 숫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월 27일 16096
1월 28일 17542
1월 29일 17532
1월 30일 17085
1월 31일 18343
2월 1일 20270
2월 2일 22907
2월 3일 27443
설연휴가 시작된 것은 29일 토요일부터라고 보면, 그 전과 연휴 기간에 1만 7천에서 1만 8천,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2만명이 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발표된 2월 2일 기준으로도 전일보다 2천명 넘게 늘었는데, 오늘은 4500여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매일 신규확진자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검사하는 인원도 많을 것 같습니다.
오후에 검색한 뉴스로는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하는 경우, 검사방식이나 비용 등 아직 병원마다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아요. 또한 최근 자가검진키트의 가격이 올랐다고 하는데, 이전의 마스크 부족하던 시기도 생각났습니다만, 미리 사 두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오늘 오후에 나온 관련 뉴스를 검색한 내용입니다.
정부에서 코로나19를 계절 인플루엔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독감방역의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 모임 6명, 영업제한 오후 9시인데, 20일까지 2주 연장됩니다. 7일부터는 전국에서 '셀프 역학조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확진자가 역학조사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보건소 홈페이지에 인적사항과 기저질환, 동거 가족 등 입력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또한 7일부터는 50세 이상 성인도 고혈압, 당뇨, 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 받을 수 있는데, 현재는 60세 이상만 처방 가능합니다.
속보로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28층에서 네번째 매몰자 수습했으나,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구조당국에서는 실종된 6명중 5명이 발견되었고, 남은 1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잡담 조금 쓰겠습니다.
1월이 되었을 때는 조금 더 계획을 잘 세워야지, 하는 마음이 많이 있었는데, 1월이 지나가는 동안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계획은 별로 없었고, 그렇게 다를 것이 없는 한 달을 보냈습니다. 2월이 되니, 새로운 계획이 생긴 건 없는데, 시간관리는 조금 더 잘 할 필요를 느낍니다. 매년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매년 비슷한 과정을 지나갑니다. 1월에는 조금 더 계획을 세우지만, 2월이 되고 3월이 되면 바빠지면서 일상적인 시간을 쓰게 되니까요.
하지만 달라지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새해가 아니어도, 1일이 아니어도, 그리고 월요일이 아니어도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마음이 조금 있습니다. 많이 있으면 좋은데, 아직은 아주 조금 있어요. 차가운 날에 바람 한 번 불면 꺼질지도 모를 작은 불씨 같습니다. 손을 가리고 있으면 바람을 조금 막을 수 있을까 하는 정도의.
매일 어떤 시간을 사는지, 그 날보다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됩니다. 그 때는 나름 열심히 살았지만, 나중에 보면 늘 후회되는 것들은 많이 있어요. 더 좋은 선택을 하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지만, 그 때 좋은 선택과 지금 입장에서 보는 건 조금씩 다릅니다. 그건 지금은 결과를 알아서이고, 그 때는 알 수 없으니까, 같을 수 없어요. 그리고 또 하나. 그 사이 나도 많이 달라졌으니까요.
그래도 후회를 조금 덜 하려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 전에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보다 하기 싫은 것을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기억으로 남고, 하기 싫어도 했던 것들이 늘 좋았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더 잘 된 것도 아니고, 더 잘 했던 것도 아니지만, 반대로 하고 싶었던 것을 했다고 해서 잘 된 것과 좋았던 기억만 남지는 않을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지나온 일들은 어제의 일들이고, 이미 지나간 것들이니까, 오늘은 어제의 일을 잊고, 오늘과 내일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하고 싶어졌습니다. 지금 하고 싶은 것, 지금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이 다음에도 그럴지는 잘 모르지만, 아주 많은 것을 생각하지는 못하는 만큼,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그리고 아쉽지 않게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 것 같습니다.
연휴가 지나고, 이틀 지나니 다시 주말입니다.
오늘은 입춘인데, 날씨가 많이 추워요.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