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57분, 바깥 기온은 1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수능시험일이었습니다. 비가 올 거라는 이야기 들었지만, 비는 오지 않고 하루 종일 흐린 날이어서 실내에 있어도 무척 답답한 날이었어요. 오늘 시험본 학생들은 날씨 때문에 고생하지는 않았을까, 생각을 했는데, 추위는 없다고 해도 흐린 날이라서 불편한 점은 있었을 것 같아요. 수능시험은 중요한 시험이라는 이유만으로도 학생과 가족들이 많이 긴장하게 됩니다만, 이제 시험 다 봤으니, 오늘은 다른 것 잊어버리고 편안하게 잘 쉬면 좋겠습니다.


 요즘엔 해가 지는 시간이 일찍 찾아오면서, 저녁시간을 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 같으면 지금 시간은 오후 두번째 시간 같은 느낌인데, 지금은 저녁시간이 되었으니까요. 해가 지면 하루가 다 지나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여름의 느낌이 남아서인 것 같고, 그리고도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데 잘 쓰지 못하는 건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오늘은 수능시험일이라서 아침에 9시 시작하는 일들이 10시에 시작하는 것으로 한시간 늦어졌고, 듣기시간에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은 조정된다고 들었는데, 평소와 다르게 한 시간 늦게 시작해도 대부분의 일들이 끝나는 시간이 한시간 더 늦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오늘은 조금 더 짧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좋은 뉴스가 많지 않아요.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어제 상당히 많은 편이라서, 뉴스 보면서 괜찮을까 했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전에 7시 뉴스가 시작되었는데, 재난지원금 관련 내용이 나오고 있네요. 전국민 재난지원금 사실상 철회, 같은 자막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선거가 다가오니까, 코로나19 뉴스도 많이 나오지만, 정치 분야 뉴스가 첫번째 소식으로 나오는 것도 않아질 것 같아요. 근데 선거는 내년의 일인데, 생각보다 길게 이어지겠네요.


 이어지는 뉴스는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오늘 신규확진자 3292명으로 역대 최다라고 합니다. 신규확진자가 2일 연속 3천명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서 위중증환자 506명 증가하고, 현재 입원가능한 중환자 병상이 400대라고 하며, 재택치료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어제도 좋지 않은 뉴스 있었는데, 오늘도 이어지는 소식이 좋지 않네요. 

 우리보다 먼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유럽의 상황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데, 마스크 잘 쓰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뉴스는 여기까지 쓰고 잡담 조금 쓰겠습니다.


 이번주 문제가 된 우리집 쌀 이야기입니다. 오늘 오후에 6시가 지나서,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6시가 지났을 때, 당일 판매자와 연락이 되지 않아서 기다리실 것 같아 문자로 알려드립니다, 하고 문자가 왔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여러번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지만, 상담원이 다른 통화중이어서 연락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 아니면 내일 연락을 주겠지, 하고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고객센터 상담원의 설명으로는, 판매자와 여러번 연락을 했는데, 안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일단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서는 일부 차액을 포인트로 수일 내 보상하고, 남은 것은 폐기하시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네, 감사합니다. 하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친절한 고객센터 직원의 목소리에 피로감이 가득했습니다. 


 처음에는 이걸 어쩌나, 어쩌나만 했는데, 페이퍼에 댓글로 좋은 조언 주셔서 참고했습니다.

 고객센터 문의는 처음에는 생각을 못했는데, 해보기 잘 한 것 같습니다. 

 반품해가면 더 좋았겠지만, 반품도 보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서요.

 전액은 아니라서 금액은 많지 않습니다만, 고객센터에서 성의있게 대응해주어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고객센터 직원의 설명이 친절했습니다. 

 소소한 일이긴 하지만, 앞에 쓴 내용의 결과라서 말씀드립니다.



 쓰다보니 벌써 7시 반 되어가네요.

 저녁 먹으러 가야겠어요.

 저녁 먹기 전 잠깐 시간 내서 페이퍼를 쓰러 온 거라서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대라고 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마스크 잘 쓰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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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11-18 20: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1월 18일, 26

새파랑 2021-11-18 21:0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쌀 문제가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네요~! 답답한 하루가 맞는거 같아요 ㅋ 저녁은 그래도 안답답하게 마무리하세요~!!

서니데이 2021-11-18 21:10   좋아요 5 | URL
네, 그정도면 잘 된 것 같아요. 폐기 문제가 남아있긴 한데, 그래도요.
오늘은 수능시험도 있었지만, 확진자가 늘어서 걱정입니다.
새파랑님,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mini74 2021-11-18 21:0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행이에요. 쌀이 잘 해결돼서요. ~저희 애는 재수하는 친구들 만나러 나갔어요. 논술준비때문애 오래는 못 있고 얼굴만 본다고. ㅠㅠ 다들 원하는 곳에 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서니데이님 편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1-11-18 21:11   좋아요 4 | URL
네, 감사합니다. 좋은 조언 주신 분들 많아서 참고할 수 있었어요.
오늘 시험 본 학생들 힘들었을텐데,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어요.
mini74님도 편안한 밤 되세요.^^

페넬로페 2021-11-18 23: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쌀문제가 해결되어 다행이예요.
저는 오늘 수능일이라 오래간만에 일찍 나가서 성당에서 지인들 수험생 자녀들 위해 같이 미사드리고 왔어요.
신부님께서 그 결과보다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한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라는 좋은 말씀 듣고 왔습니다^^

서니데이 2021-11-18 23:40   좋아요 2 | URL
지난번에 댓글로 차액 보상 말씀해주셔서, 저도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봤어요. 좋은 조언 주셔서 소액이지만 차액을 조금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정도면 그래도 잘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수능시험일이니까 목요일이네요. 저희 성당에서는 저녁 미사가 있는 날인데, 오늘 같은 날은 미사에서 좋은 강론 들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시험 보느라 고생한 학생들도 좋은 성적 받으면 좋겠고, 그리고 결과보다 과정을 소중하라는 신부님의 말씀도 좋은 것 같습니다.
페넬로페님,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1-11-19 0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숫자가 삼천이 넘고 이틀이나 그러다니... 걱정스럽네요 병원에 바로 가지 못하는 사람도 많은 듯합니다 사람이 많아지니 그럴 수밖에 없겠습니다 잘 지나갔으면 했는데...

쌀은 고객센터에 물어보셨군요 잘 해결돼서 다행입니다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1-11-21 20:36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심각해보이는데, 저도 걱정스럽습니다.
중환자실 병상의 숫자가 나오고, 재택치료중인 사람도 있고요,
매일 더 많은 확진자 소식이 문자로 오고 있어요.
이번 유행이 잘 지나갈 때까지는 안심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네, 고객센터에서 그 정도면 성의있게 답해준 것 같아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