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7시 07분, 바깥 기온은 30도 입니다. 오늘도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와 비슷한, 그러니까 어제만큼 더운 하루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어요. 오늘은 맑은 날인데, 그래서인지, 저녁의 흐린 느낌과 어두운 느낌은 적은 것 같아요. 이제 7시가 되어서, 바깥을 보니, 아직 낮 같은 느낌이예요. 저녁이 되면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해가 지는 날도 있지만, 그런 것들도 매일 다른 것 같더라구요. 그러니까 어느 날에는 그냥 오후 같다가 해가 지는 잠깐의 순간이 지나면 해가 지고, 밤이 되는 그런 날도 있고, 어제처럼 흐린 날도 있을 것 같아요.

 

 여름이 시작되면 해가 더 길어질 것 같지만, 하지가 지난 다음부터는 조금씩 아침과 저녁의 시간이 달라지는 중입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큰 차이는 없고, 8월이 되면 조금 더 잘 보이겠지만, 그래도 매일의 저녁과 아침의 시간이 언제인지 보면, 8시가 되었을 때의 느낌이 6월말과 다른 것 같기는 합니다.

 

 실내에 있으면 조금 덜 더웠던 6월과 달리 이제는 진짜 더운 날이 오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서는 올 여름 폭염 관련 내용이 있었는데, 몇 년 전의 폭염이 찾아오던 해의 열돔현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어요. 그 해 정말 더웠는데, 올해 그렇다고? 아직 그런 건 아닌데도, 걱정스러웠어요.

 

 요즘 서울과 수도권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확진자가 1천명대예요. 어제는 정말 많았는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1615명이었거든요. 이렇게 더운 날 확진자가 늘어나면 그만큼 검사를 받는 사람들도 많을 거예요. 더운 날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우산을 쓰고 있는 사진도 보았습니다. 검사를 하는 분들은 방호복을 입고 계신데, 너무 더워보였습니다. 검사받으러 가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매일 바라는데, 걱정이네요.

 

 날은 덥고, 좋은 소식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계속 늘어나서, 어제 뉴스에서는 람다바이러스가 새롭게 나오고 있었고,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이트는 대기인원이 많아서 접수가 쉽지 않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오늘도 좋은 소식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아요. 7시에는 뉴스를 보고 정리해서 페이퍼를 쓰지만, 오늘은 페이퍼를 쓰느라 뉴스는 보지 못하고, 오후에 인터넷 검색한 내용 조금 보고, 어제 뉴스 본 것들 생각해서 씁니다. 그 사이 좋은 소식이 있다면, 진짜 좋을 것 같아요.

 

 페이퍼를 쓰기 시작한 시간은 7시인데, 우리집에서는 저녁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오라는 이야기가 들려서 오늘은 길게 쓰기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늘은 저녁에 할 일이 있어서 8시 뉴스도 보지 못할 것 같은데, 그 사이 별일은 없겠지, 하면서 요즘 좋아하지 않지만 뉴스 시청 시간이 무척 길어진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날씨가 무척 더운데, 지난 11일이 초복이었어요. 11일이면 일요일이었네요. 잘 모르고 있다가 그 이야기 들으니, 그 때부터 이제 진짜 더워질 때만 남은 것 같은 기분도 들었어요. 더위 조심할 시기가 되었는데, 계절이 달라지는 것보다도 매일 나오는 일간의 뉴스 같은 것들에 관심을 보이다보면 그런 것들이 아, 그렇구나, 하고 조금 늦게 오는 것 같아서, 그건 조금 아쉬워요.

 

 여름 더운 시기가 되면서 생각하니, 곧 학생들은 여름 방학 할 것 같고, 그리고 7월은 이제 중간에 가까워졌습니다. 얼마전에 샀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도 있는데, 오늘 저녁엔 잊어버리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났어요. 저녁이 되어도 더운 날씨 그대로 라서 오늘 저녁 열대야 되는 건 아닌지, 하다가요. 낮에 더운 것도 힘들지만, 저녁에 잠을 편하게 자지 못하면 그것도 좋지 않은데, 당분간 더운 날이 이어진다는, 오후 뉴스 본 생각도 납니다.

 

 더운 날씨 잘 지나가려면, 자는 것 먹는 것, 그리고 여러가지 생각할 것들 많을 것 같아요.

 날씨는 많이 덥지만 마스크 잘 쓰시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원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아이스바, 초코바나나입니다. 사진은 6월 28일에 찍었습니다. 해태 듀엣 초코바나나 입니다. 겉은 초코, 안에는  바나나맛이 들어있어요. 지난번에 샀던 아이스크림 같은데, 처음 보는 거라서 샀었어요. 빙빙이나 비비빅 등 여러가지 있는 것 같은데, 모양은 비슷해도, 서로 다른 맛의 아이스크림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시식은 엄마가 하셨는데, 맛은 괜찮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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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7-14 19:4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서니데이님 저흰 저녁상 물리고 팥빙수 제조중입니다~~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

서니데이 2021-07-14 19:56   좋아요 5 | URL
mini74님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날씨가 더워서 팥빙수 맛있겠네요.
오늘도 많이 덥습니다.
시원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7-14 20:46   좋아요 5 | URL
악! 너무 단란하잖아용~ 홈메이드 팥빙수 넘나 맛있겠당~~

scott 2021-07-14 21:21   좋아요 4 | URL
미니님 팥 많이! 연유 듬뿍!!
🍨

새파랑 2021-07-14 20:2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이스크림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초코바나나는 먹어보고 싶네요 ㅜㅜ 최은영 작가님 신간이네요 😊

서니데이 2021-07-14 20:33   좋아요 4 | URL
오늘처럼 더운 날에는 아이스바도 좋을 것 같아요.
최은영 작가의 신간입니다. 표지가 예뻐서 오늘의 페이퍼 책으로 골랐어요.
새파랑님 더운 하루 시원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붕붕툐툐 2021-07-14 20:4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초코바나나라닛! 서니데이님은 어쩜 이리 맛난 아이스크림을 잘 발굴하신답니까?
저도 오늘 7시쯤 집에 오면서 해가 짧아지고 있는 걸 느꼈어요~ 더워질 일만 남았지만, 저는 방학이 오고 있기에, 마냥 좋아요~ 흐엉흐엉~ 서니데이님도 평화로운 저녁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1-07-14 20:55   좋아요 4 | URL
전에 초코바나나 과일주스를 먹었던 생각이 나서 아이스바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누가바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안쪽이 선명한 노란색이라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시간이 그렇게 많이 지나지 않았는데 계절이 달라지는 것처럼 해가 조금씩 짧아지는 것을 느끼게됩니다. 앞으로 더운 날이 더 많이 남았는데 그 사이 7월도 많이 지나왔어요. 곧 방학하시겠네요. 여름의 학교는 방학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붕붕툐툐님도 시원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scott 2021-07-14 21: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여름날에는
바나나 얼려 먹는데
초쿄속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낼 기필코!🖐
서니데이님 무더위!
건강 잘챙기세요.
굿! 밤!

서니데이 2021-07-14 21:26   좋아요 3 | URL
여름에 바나나 얼려 먹으면 맛있어요. 키위나 다른 과일 그리고 요구르트도 좋대요. 여름에 바나나 그렇게 먹은 해도 많았는데 올해는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scott님도 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건강 최고입니다.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