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35분, 바깥 기온은 영하 5도 입니다. 차가워지는 저녁 시간이예요. 따뜻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오전에는 눈이 많이 왔어요. 바람도 많이 불었대요.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에 보니까, 주차장에는 거의 눈이 보이지 않았지만, 주차된 자동차 위, 그리고 화단에는 눈이 많이 남아있었어요. 점점 추워지는데, 어제 뉴스에서 오늘 오전에는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을 거라고 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오늘은 뉴스에서 나온 것처럼 아침보다 오후에 되면서 점점 더 차가워지는 중이예요. 지금 기온은 영하 5도, 어제보다 6도 낮고요, 체감기온은 영하 13도입니다. 체감기온이 이렇게 내려가는 날이면 다음 날이 무척 추운데, 내일 그러니까 금요일에 많이 추울 것 같아요. 어제 뉴스에서도 금요일 기온이 많이 내려갔던 것 같은데, 며칠 따뜻한 다음에 다시 한파가 와서 좋진 않아요.
이번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고, 벌써 목요일이구나, 하다가, 아니지, 어제 페이퍼를 못 썼는데. 저녁을 먹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서둘러야겠다, 했지만, 첫 문장을 쓰기 까지는 거의 3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 그게 그렇더라구요. 금방 금방 하는 것 같아도, 시간이 걸립니다. 어느 날에는 타이핑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은 날도 있고요, 또 어느 날에는 쓰고 또 쓰지만, 마음에 안 들어서 한 문단 지우고 다시 쓰고, 다시 쓰고, 또는 다 쓰고 절반 이상을 줄이기도 해요. 그런데 그 전에도 시간은 조금 걸리는데, 시계를 늘 보지 않아서 잘 몰랐지만, 오늘도 그만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네요.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오늘 뉴스 조금 적을게요.
조금 전에 뉴스 검색한 내용 중에서 몇 가지 찾아왔습니다.
1.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97명으로 국내발생 479, 해외유입18명입니다. 전날 발표딘 인원이 559명으로 다른 날보다 조금 많은 편이었어요. 최근에는 3백에서 4백인 날이 많은데, 여전히 그이상 줄어들지는 않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 감염 사례도 있고, 숫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시기라고 합니다.
2. 코로나19 의료진부터 내달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신의 종류는 선택할 수 없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에 나온 뉴스에서는 단계별로 접종 계획이 있는데, 의료진부터 시작해서 일반 국민의 접종이 완료되는데는 시간이 상당히 걸리는 것 같습니다.
3. 경기도에서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합니다.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신청은 다음달 1일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뉴스 검색해보시면 좋겠습니다.
4. 유, 초등 1~2학년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어 매일 등교할 예정입니다. 개학과 수능 등 연기가 없다는 내용도 있었어요. 지난해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가 좋아져서 학생들도 이전처럼 학교에 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위의 요약뉴스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오늘부터 추워지는 날씨가 며칠 더 이어질 예정입니다. 내일은 더 춥고, 주말도 따뜻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번주 따뜻한 날이 있어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겨울 속의 봄날 같은 날도 있었는데, 다시 추운 날이 찾아와서 조금 아쉬습니다. 오늘은 눈이 내렸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지면이 빙판이 되지 않을지 그런 것들도 걱정이 되고요. 이번 겨울에 폭설과 한파 때문에 많은 불편이 있었는데, 다시 찾아오는 한파에 사고 없이 잘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바람이 차갑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페이퍼 문구점 열었습니다.
추우니까 문 잘 닫고 들어오세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128/pimg_7596921332819692.jpg)
매일 매일 보는 바깥은 늘 비슷합니다. 유리창 밖의 세계는 일정부분은 고정되어 있고, 일정한 부분은 조금씩 움직입니다. 지금은 아니고, 한참 전의 일처럼 느껴지는데, 카페 통유리 앞 테이블에 앉아 바깥을 보니, 사람들이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지나간다는 것을 느꼈던 날이 있었어요. 어떤 것들은 그대로 있지만, 어떤 것들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있으면, 시간가는 것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지기 이틀 전, 잠깐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까 나무엔 짚으로 싸둔 겨울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겨울이구나, 그런 것이 없으면 오늘이 춥다는 것을 잘 모르겠다. 움직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에서도 달라진 것들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