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11분, 바깥 기온은 영하 4도 입니다. 밖에 눈이 내리고 있어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덜 추워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생각났어요. 눈이 올 거라는 이야기가. 그리고 저녁을 막 먹었을 때, 스피커에서 한파주의 안내방송이 나오고, 바깥을 보니 눈이 많이 내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조금 전에 시작한 8시 뉴스에서는 눈이 많이 내려서 머리에 쌓인채 눈오는 현장에 나와있는 기자가 화면에 나왔어요. 잠깐 사이에 옷과 머리에 눈이 많이 쌓인 걸 보면 서울은 지금 눈이 많이 내리는 것 같고요, 여긴 그 정도는 아니지만, 바깥이 하얗게 보일 정도로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 기온은 영하 4도, 어제보다 4도 가까이 올라갔지만, 눈이 내리고 차가운 밤입니다. 눈 때문에 미세먼지는 보통, 초미세먼지가 좋음임데도, 대기확산지수는 매우 높음에 해당된다고 해요. 대기확산지수는 대기중 오염물질이 기상요소에 의해 변화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오늘 내리는 눈과 같은 날씨의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의 날씨로 그 날 날씨를 확인하고 페이퍼에 쓰지만, 모바일과 PC사이트의 화면에 나오는 정보가 조금씩 다를 때가 있어요. 조금 더 자세히 나오는 것도 있지만, 매일 확인하는 것들은 간단한 것들입니다.
찾아보니 오늘은 한파경보가 되어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날은 조금 덜 춥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날이 추우면서 눈이 내리니까, 추운 날씨가 걱정이네요. 눈이 내리고 얼어붙어서 빙판이 될 수 있으니까요. 겨울엔 동파와 같은 한파로 인한 사고도 조심해야 하지만, 미끄러지면서 생길 수 있는 낙상사고도 위험합니다. 요즘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바깥 날씨를 잘 모르고 지나가는데, 어제와 오늘은 바깥 날씨를 보지 않더라도 조금 더 추운 날 같기는 해요.
오늘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840명으로 국내발생 809, 해외유입 31명입니다. 조금 전 뉴스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의 2월 접종여부와 최근 많은 확진자가 있었던 서울 동부구치소의 확진자 추가에 대한 내용, 그리고 이란의 우리 나라 선박문제, 어제도 나온 정인이 사건에 대한 내용도 짧게 지나갔습니다. 퇴근길 갑자기 내린 눈은 뉴스 초반에 지나갔는데, 조금 전에 보니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서도 ‘눈‘이 있었어요.
창문을 닫고 있어서 차가운 바람을 느끼지 못하지만, 바깥에는 눈이 조금 더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뉴스 화면에 나왔던 서울은 눈이 많이 내리고 있었는데, 멀지 않은 지역이니까 오늘 밤에 어떨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이 벌서 6일이네요. 한 해가 끝나고 시작하는 것에 마음을 썼더니 그 다음엔 조금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내일이 되면 일주일이 되는데, 한참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바로 조금 전의 일 같기도 해요. 하지만 기억하라고 하면 별로 기억하는 건 없을 것 같은, 그런 것들이 일주일 사이의 시간인 것 같아요. 전보다 많이 기억하지 못하고, 전보다 점점 느려지고, 전보다 잘 하는 것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같지만, 그래도 요즘엔 코로나19로 실내에 있고 답답한 시기니까, 그런 점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눈이 많이 오고, 차가운 밤입니다.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오늘 사진 : 1월 3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하늘에 구름이 있지만, 파란 느낌이 안쪽에는 남아있는 것 같았던 저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