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전 11시 16분, 바깥 기온은 영상 23도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새벽에는 비가 왔는지 잘 모르지만, 오늘은 맑은 날입니다. 공기도 좋은 편이예요. 그렇지만 햇볕이 무척 뜨거운 느낌이 드는데, 23도밖에 되지 않아서 조금 이상했어요.^^;
조금 전에 그러니까 한 2시간쯤 전에 바깥에 나갔는데, 무척 눈이 부셨어요. 실내에 있어도 무척 환한 날과 흐린 날은 느낌이 다르지만, 오늘은 아침이라서 아직 기온이 높지 않지만, 오후가 되면 햇볕 때문에 더운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오늘같은 날에는 양산 쓰면 좋을 것 같은데, 양산은 우산하고는 달라서 들고다니기 조금 귀찮을 때가 있어요. 우산은 비올 때 없으면 바깥에 있을 수 없지만, 양산은 없어도 그 정도는 아니라서 그런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오늘 아침에 바깥에 나오자 마자 햇볕 때문에 양산 생각이 났어요. 눈이 부셔서 작게 뜨는데, 어쩐지 이상한 얼굴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지니가다 거울 보면 이상할 것 같은데, 하는 생각 때문에요.^^;
며칠 전에, 아이스크림을 샀습니다. 쌍쌍바는 나무스틱이 두 개 있어요. 초코맛이고요... 했는데, 어 이게 왜 이래?? 포장을 열었는데, 보라색이었어요. 포도맛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막대가 두 개 있지만 둘이 먹기에는 너무 작아, 혼자서도 두 개는 먹겠다, 하면서 먹었는데, 지금은 사진을 보고 포도맛이었지, 하는 것 말고는 별로 기억나는 게 없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인데, 벌써 6월 15일입니다. 6월 언제 이렇게 지나갔지?? 하는 기분이 들고, 아니지, 6월 1일에 있었던 일도 잘 기억나지 않아, 하는 기분인데, 매일 매일 부지런하게 살아도 날짜는 빨리 지나가고, 매일 매일 빈둥빈둥 게으르게 살아도 빨리 지나가서, 요즘은 그냥 매일 매일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야겠지? 하는 마음이 될 때가 있어요. 하지만 가끔은 바쁜데도 지루할 때가 있고, 지금 뭐하면 좋지, 하고 망설이는 시간이 너무 길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만, 매일 매일 이런 속도로 지나간다면 아우, 안돼, 하는 생각이 오늘은 듭니다.
어제는 대충 살았으니까, 오늘은 대충 살지 않을거야, 하는 생각을 어제 했었는데, 그 전날도 비슷한 생각을 했더라구요. 그렇지만 그 때만 그렇고 조금 지나면 대충대충 살고 있는 모양이예요.그래서 습관을 바꾸는 건 쉽지 않은 것과 습관 바꾸지 않고 살면 안되나? 그런 생각이 하나 오면 하나 같이 옵니다.
대충대충 살아도 문제 없다면 좋겠어요. 가끔은 열심히 살고요.^^;
오늘은 날씨가 맑고, 햇볕은 뜨겁고, 그리고 바람은 조금 시원하게 창문을 지나 안에도 들어와서 좋아요. 덥지 않고 시원한 오후 였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