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양희 시인

 
절망보다 희망하는 것이 더 절망스럽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요즈음, 무엇으로 그 마음을 살릴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우선 마음이 살아야 삶도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잘 산다는 것은 마음을 살린다는 뜻이다.

누구나 살고 싶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어 한다. 잘 사는 것이 바로 삶의 질을 높인다는 생각에서다. 삶의 질이란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고, 아름다운 생활을 설계할 수 있으며, 사람을 참으로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물질의 풍부함으로 삶의 질을 높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질은 사람을 편리하게는 해주지만, 사람답게 아름답게 행복하게 살게 한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물질이 풍부해도 정신이 궁핍하면 풍요롭게 살 수는 없을 것이다.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정신의 밥을 먹어야 한다.

쌀로 지은 밥이 배고픔을 채워준다면, 시는 고픈 정신을 채워주는 정신의 밥이다. 사람의 영혼이 기쁨에 너무 굶주리면 마음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그럴 때 시를 읽으면 그 굶주림이 채워질 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시를 만나는 감동이 바로 기쁨이기 때문이다.

이 가을에 뿌린 것이 없어 거둘 것이 없는 사람들은 미국 시인 새뮤얼 울먼의 ‘청춘’이란 시를 가슴으로 받으시라. 나도 거둘 것이 없을 때 이 시를 가슴으로 받았다.

세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시들이 있지만 이 시처럼 마음을 힘껏 살리는 시는 많지 않다. 오래 절망하고 상처와 고통과 분노 때문에 힘들 때마다 나는 이 시를 밥 먹듯 읽고 또 읽었다.

이 시를 읽고 난 뒤에야 나는 세상에서 가장 큰 눈을 뜨고 일어날 수 있었다. 사람들은 흔히 ‘살기도 힘든데 시는 무슨 시냐고, 시가 밥 먹여 주냐’고 말들 한다.

하지만 그 말은 틀린 말이다. 시는 분명 힘들 때일수록 사람을 붙잡아 주는 그 무엇이다.

한편의 시가 하루를 너끈히 견디게도 해주고, 한 편의 감동적인 시가 마음을 살려 평생을 따뜻하게 살아가게도 한다. 시가 없는 세상은 어머니가 없는 세상과 같다고 말한 시인도 있다.

‘청춘’을 펼쳐보자.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다. 그 마음가짐이라네…. 늠름한 의지 빼어난 상상력, 불타는 정열 깊은 데서 솟아나는 샘물의 신선함이라네. …청춘은 겁 없은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말하는 것이라네…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것이 아니라 이상을 잃어서 늙어 간다네. 세월의 흐름은 피부의 주름살을 늘리나 정열의 상실은 영혼의 주름살을 늘리고…’

이 시 중에서도 나는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것이 아니라 이상을 잃어서 늙어간다’는 구절과 ‘세월의 흐름은 피부의 주름살을 늘리나 정열의 상실은 영혼의 주름살을 늘리고’라는 구절이 너무 좋아 주문처럼 외운다.

‘청춘’은 울먼이 81회 생일에 낸 ‘인생의 정점에 서서’라는 책머리에 실려 있다. 평생을 교육자로 종교인으로 살아온 그가 생의 정점에서 남겨놓은 영혼의 자서전이다.

이 시를 읽는 사람들은 읽을 때마다 영혼으로 쓴 그의 시에 매료당한다. 나는 지금도 세상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생활이 나를 속일 때 이 시를 읽고 힘을 얻는다. 읽을수록 힘이 생기고 희망의 전파를 받는 이 시를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언제 읽어도 힘과 용기를 주는 이 시는 맥아더 장군도 감동했다고 전해진다. 2차 세계대전 때 후퇴의 쓰라림을 겪었을 때 친구가 보내준 ‘청춘’을 읽고 깊이 감동한 그는 어디를 가나 이 시를 사무실 벽에 붙여놓고 애송했다고 한다.


▲ 천양희 시인

그 무렵 일본 지도자들도 맥아더의 사무실 벽에 붙여놓은 시에 감동했고 패전의 실의를 딛고 일어나 일본 경제를 부흥시킨 촉매제가 된 일화로도 유명하다. 이 세상에 어떤 힘이 시가 주는 감동보다 더 큰 힘이 있을까. 그 힘으로 시를 권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 이번주부터 천양희 시인이 암투병 중인 장영희 교수의 뒤를 이어 문학 칼럼을 맡아 격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중진 시인이 펼쳐놓는 감성의 언어에 많은 사랑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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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FO! 사랑해요!

도시가 타락하는 것은 달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고 나는 종종 생각하곤 합니다.

어찌하여 달은 지구 가까이에서, 저토록 슬프고 아름다운 얼굴로 지구를 바라보게 된 것일까요. 달의 기원을 몽상하는 일은 세속의 일상을 가로질러 나에게 우주먼지라는 말을 떠오르게 하고 우주거품이라든지, 은하, 블랙홀이라는 말들을 떠오르게 하지요. 그리고 묻게 됩니다. 나는 언제부터 나였을까, 라고.

달은 우리 은하가 만들어질 때 어떤 연유로 지구로부터 떨어져 나가게 된 이 별의 일부였는지도 모릅니다. 지구와 한 몸이었던 달 그래서 달은 멀리 가지 못하고 허락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를 그리워하며 머물고 있는 것인지도. 그리움, 그 안타까운 일렁임이 저토록 고교한 빛의 너울로 지구의 바닷물을 끌어당기고 밤마다 그 물살 속에 달빛의 아이들을 산란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 달이 가장 부푸는 만월에 일어나는 월식은, 지구와 한 몸이었던 달이 자신의 몸으로 돌아오고자 염원하는 신성한 혼례인지도 모릅니다. 지구의 몸 속으로 들어오는 달. 그 혼례의 밤이 지구의 그림자 속에 잠시 머물렀다가 다시금 비껴가야 하는 슬픈 숙명을 지닌 것이라 할지라도.

혹은, 우주를 유랑하는 떠돌이별이었던 달이 우연히 지구 옆을 지나다가 한송이 푸른 꽃인 지구에 매혹되어 영영 지구 곁을 서성거리게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서성거림. 우주를 떠돌며 그가 알게 된 다른 모든 은하의 별들에 구전되는 아름다운 노래들을 밤마다 나지막이 불러주면서, 이 푸른 별이 자신의 노래를 들으며 날마다 아름다워지기를 꿈꾸면서, 단지 서성거리면서... ...혹은, 우연히 지나쳐 흐르던 달의 노래를 사모하여 지구가 달을 보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달은 또다른 미지의 은하를 꿈꾸고 지구는 창백하게 떨리는 달의 속눈썹을 단 한번 쓰다듬어줄 수 있기를 꿈꾸고... ...그렇게 두 별의 아득히 비껴선 그리움 때문에 달빛이 저토록 몽롱한 슬픔의 빛을 띠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더불어 달이 뜨지 않는 지구의 밤이 그토록 적막한 것인지도. 

어쨌거나 달은, 나라는 존재가 지구별 위의 미미하기 짝이 없는 어떤 공간에 부러져 '삶'이라는 이름의 어떤 호흡을 지속하고 있는 존재임을 자각하게 하는 구체적이고 물질적인 환영입니다.  '우주'라는 헤아릴 수 없는 거대한 심연 속의 나의 목숨이란 우주의 목숨에 비하면 미미하기 짝이 없는 것이며 나를 받아안고 있는 지구의 목숨 또한 우주의 목숨에 비한다면 미미하기 짝이 없는 존재일 것입니다. 수백억을 헤아리는 은하들 중 자그마하고 평범한 한 은하에 불과한 태양계 속의 작은 별 지구와 달. 바로 이곳에서 내가 얻고자 하는, 우리의 삶이 얻고자 하는 세속의 것들이 부디 깨끗한 욕망으로 빚어지는 맑은 물 한사발 얻을 수 있기를.

말갛고 슬픈 빛으로 조용히 지구를 바라보고 있는 천공의 눈. 저 눈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인간의 세속이 무한한 연민으로 일렁거리게 됩니다. 현란한 도시의 불빛들이 내달려간 욕망의 피뢰침 끝에서 외줄을 타는 슬픈 광대들, 나와 우리가 어디를 향해 삶의 물고를 터야 할 것인지를 되묻게 됩니다. 달은 인간을 향해 쉬이 노여워하지 않습니다. 초승에서 보름으로 다시 그믐으로, 그리하여 달이 뜨지 않는 죽음의 시간을 지나 부활하곤 하는 달은, 자신의 숨결에 성심을 다하며 지구별 위의 인간 역시 가장 낮고 겸허한 자세로 스스로를 사랑할 것을, 이별을 사랑할 것을 묵언의 기도로 깨닫게 하고자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달의 죽음과 부활. 우리가 일상적인 것이라 느끼는 달의 죽음과 부활이 사실은 달의 의지가 이룬 매일의 기적이라는 것을, 내게 주어진 하루분의 생이 죽음을 껴안고 흘러가는 시계추 위에서 아직은 삶 쪽으로 기울어 있는 기적과도 같은 시간이라느 것을.

달빛에 공명하는 시간을 잃어버리면서 인간의 도시는 타락해 갑니다. 우주의 노스탤지어를 잃어버리면서 인간의 존재방식은 교만해집니다. 달의 노래를 들을 수 없는, 신성한 원시(原始)를 상실하면서 인간의 꿈은 무지해집니다. 저 달에서 보면 지구 역시 초승에서 보름으로 다시 그믐으로, 탄생과 죽음을 거듭하고 있겠지요. 매일매일의 기적의 힘으로.

                                                         -김선우, <물밑에 달이 열릴 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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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4-10-14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시인의 글을 여기서 만나니 또 새롭습니다.
오랜만에 저 산문집이나 들춰봐야겠어요 ^^

stella.K 2004-10-14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사실은 님 서재에서 발견한 책이었죠. 요즘 읽고 있는데 문장이 아주 뛰어나더군요. 어떻게하면 이렇게 쓸 수 있을지...물론 문장을 흉내낼 건 아니지만.^^
 
 전출처 : 마냐 > '나 없이 화장품 사지 마라'-(총괄 수정)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마라'.
뭔 소리냐. 미국의 `화장품 비평가' 폴라 비가운이라는 여성이 쓴 책이다. 화장품은 적게 쓸 수록 이롭다거나, 돈을 많이 쓴다고 피부가 나아지지 않는다는 독설로 세계적 화장품 회사들을 울리고 웃겨왔다고 한다.

호기심에 좀 들여다봤다가 기절했다. 꽤 두꺼운 책인데 앞부분 절반은 화장품 사용에 대한 일반론...뒷부분이 문제다. 35개 유명브랜드에 대한 총평과 더불어 제품 하나하나에 대한 '평가'를 냉정하게 매긴다. 장난이 아니다. 책을 다 읽지는 못하겠지만, 화장품 고를 때마다 참고하면 좋겠다 싶다....하지만 기사 쓰시라구, 책은 통째로 생활담당 L선배에게 넘겼고...나는 무식하게 몇가지를 베꼈다. 타자수 능력은 이럴 때 쓰라고 닦아놓은게 아니겠는가.

 서재를 방문하는 여성 동지들에게 참고가 되리라고 내멋대로 기대한다. 플OO보님 등 예리한 평가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일부 서재인들은 이런 책을 한번 시도하는 것은 어떨까도 내멋대로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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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수이 - 굉장한 스타일이 살아있지만 실체는 거의 없다. 조가비 모양의 앙증맞은 용기는 몰티샤 아담스(칠흑같이 검고 긴 머리, 검은 드레스, 하얀 얼굴에 검은 화장 등 엽기적 캐릭터로 유명한 여배우)의 허영기에 딱 어울린다.
 
콤팩트 파우더리 파운데이션은 중성부터 악건성 피부에 최고지만..페이스 파우더는 4가지 색상이 모두 번쩍거린다. 평범한 품질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다.
 
아베다 - ‘우리 몸에 바르는 모든 것은 우리 몸에 먹이는 모든 것처럼 건강하고 자연적이어야 한다’고 했지만, 성분 리스트를 보면....먹을 수 없는 물질도 너무 많이 들어있다. 자연성분에 대한 환상 이상으로 아베다의 가장 큰 매력은 달콤한 향이다. 향은 천연이건 합성이건 자극과 트러블의 가능성을 몇배로 증가시킨다. 실제 아베다 제품에 사용되는 여러 에센스 오일들은 알레르기, 피부염 등 여러 불쾌한 부작용의 이력을 갖고 있다. but 아베다 마케팅 전략과 과장된 주장을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좋은 제품임을 인정한다.
 
베네피트 베네틴트 = 로즈 색상의 리퀴드 컬러. 결점 없는 보드라운 피부 위에서만 진가를 발휘한다. 리퀴드 블러시를 좋아한다면 최고의 선택.
 
비오템 - 결과적으로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브랜드. 몇몇 클렌저는 훌륭하며 모이스처라이저와 토너의 성분도 좋다....그러나 아크노쀼르 포어언클로깅 퓨리파잉 폼...은 건조와 자극이 예상되는 진부한 클렌저. 아크노쀼르 클래리파잉 엑스폴리에이팅 로션은 페퍼민트 오일이 들어있어 어떤 피부에도 건조하고 자극적...
 
바비브라운 - ‘피부과 전문의가 테스트한’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지만, 전화로 확인해본 결과, 관련 문서를 하나도 갖고 있지 않았다....좋은 브랜드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다지 흥분할 것도 없다.
 
바디샵 - 티트리 페이스 솝은 피부를 아주 건조하고 예민하게 만든다. 여드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티트리 오일 프레셔너도 피부를 불필요하게 자극한다. 티트리 오일도 실제 알코올 양이 더 많다..자극적이라는 뜻이고 따라서 추천할 수 없다. 비타민C 인텐시브 나이트 리페어도..피부에 자극...그래도 비타민C 슈퍼 차지드 세럼은 항산화제와 보습제 구성이 훌륭하다. 중건성피부에 매우 좋다.
 
샤넬...99년 ‘프레시지옹’이라는 새로운 라인을 론칭했다. 명품회사가 “아니, 그건 최고가 아니었어. 바로 이게 최고야”라고 말하는 상황이랄까.
아쿠아무스 포밍 크림 페이스 워시..평범한 품질에 비해 가격은 너무 높다.
리퀴드 아이 라인- 단단하게 지속되고 번지지 않는다. 그래도 가격으로 볼 때 로레알의 제품이 훨씬 낫다.
퀵 커버- 실크처럼 가벼운 촉감에 불투명한 커버력을 선사한다. 아주 괜찮다.
 
크리니크 -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친’, ‘저자극성’, ‘100% 무향’, ‘피부과 전문의가 테스트한’ 이라는 개념을 뿌리내렸다. 하지만 이중에 정말 의미있는 것은 ‘100% 무향’이라는 주장 하나 뿐이다. 상당수의 제품들이 아주 실망스럽다. 엄청난 알코올을 함유한 제품은 결과적으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유분을 많이 첨가한 모이스처라이저는 여드름을 유발시킨다. 그러나 다행히도 향이 전혀 첨가되지 않았다는 것, 보습 성분들이 훌륭하다는 것, 자외선 차단제의 기능이 뛰어나다는 것 등의 장점도 있다.

엘리자베스 아덴 - 기초제품에는 독창성과 평범함이 기묘하게 혼합돼 있다. 최악의 단점은 UVA차단 성분이 결여된 자외선 차단제. 그래도 특허받은 세라마이드 기술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래도 세라마이드 어드밴스트 타임 콤플랙스 캡슐 - 중건성 피부에 좋다. 상당히 비싼 값을 치러야 하지만, 그래도 느낌은 최고다. 세라마이드 아이즈 타임 콤플렉스 캡슐 - 배합이 그리 흥미롭지 못하다. 굳이 돈을 들여 사용해볼 만한 제품이 아니다.
 
에스티 로더 - 로더 계열 브랜드에는 유난히 안티윙클 제품이 많다. 300여종 이상. 결국 10개의 안티윙클 제품이 에스티 로더가 주장하는대로 그렇게 훌륭하게 주름을 펴준다면, 어째서 또 다른 290개의 제품을 만들어야 했을까. 또 모이스처라이저는 그들의 자랑이지만, 가끔은 그 화려한 주장에 부합하지도 않는 제품들이 터무니없는 가격을 달고 있다.

리누트리브 크림 - 건성피부에 좋다. 보습제와 항산화제가 훌륭하다. 리누트리브 퍼밍 아이 크림 - 좋은 보습제이긴 하지만 주름을 지우지는 못한다.
로더의 메이크업 제품 중 가장 훌륭한 것은 질감과 색상이 뛰어난 파운데이션이다. 아잇O도도 다른 브랜드에 비해 월등하다. 하지만 평범한 마스카라와 그저 그런 브러시 때문에 로더의 메이크업 제품은 탄력을 잃고 만다.
 
겔랑 - 소량의 항산화제와 보습제, 항염제 등을 담고 있는 평범한 구성이 대부분이다. 피부미용에 마구 돈을 투자하고 싶다고 해도 훨씬 사려 깊게 만들어진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겔랑의 보습제품은 좋게 평가해준다 해도 평범하고 진부하다.
 
로레알 - ‘난 소중하니까요(Because I'm worth it)'이라는 영특한 광고카피에도 불구, 로레알 제품에는 우리의 관심을 끌 만한 ’소중한‘ 성분이 결여되었다. (그래도) 로레알의 베스트 기초제품은 놀랍게도 랑콤과 비슷하다....로레알의 메이크업 제품은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잇는 종합 브랜드 중에 가장 믿음직하다. 립스틱은 3분의 1 밖에 안되는 가격으로 랑콤과 팽팽한 경쟁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라 프레리 - 고가 안티에이징 화장품 분야에서 30년 넘게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성분 리스트를 조금이라도 해독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라 프레리의 가격이 그 내용물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비싼 가격을 초월할 수 만 있다면, 몇몇 보습제품은 주목할만하다. 동시에 대단히 평범한 제품들도 내놓고 있다.
 
랑콤 - 기초제품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지만 보습제, 항산화제, 진정제 등에 있어서 상당히 빈약하다. 충격적이겠지만, 어느 면에서는 에스티 로더가 랑콤보다 훨씬 낫다. 흥미로운 점은 랑콤은 로레알 그룹의 소유... 신제품은 로레알 슈퍼마켓 진열대에 올려지고, 한두달 후면 랑콤의 매장에 나타난다. 품질은 로레알도 랑콤도 평범하다. 그래도 랑콤이 좋다면 먼저 로레알을 쓰라고 권하고 싶다. 한가지 경고할 점은 랑콤과 로레알의 제품은 향이 아주 강하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프랑스적인 특징이다.
 
M.A.C - 아직도 기초제품 브랜드로서는 부족하다. 전반적으로 M.A.C에서 쇼핑해야 하는 주된 이유는 애초의 장점이었던 메이크업 제품이다.
 
시세이도 - 그냥 지나쳐도 무방한 브랜드이지만, 그래도 몇몇 품목은 고려해볼만 하다.
 
시슬리 - 나는 종종 내가 한 마리 파리가 되어 시슬리 회의실로 숨어들어가는 장면을 상상하곤 한다. 마케팅 담당자들의 회의. 아마 이럴 것이다.

“어디 봅시다. 이 제품은 정말 슈퍼마켓에서 파는 180ml의 10달러짜리 제품과 비슷하군요. 하지만 이걸 고상한 박스에 담아 포장하고 금빛 뚜껑이 달린 유리 그릇 안에 넣은 후 라벨에 프랑스 단어와 악센트를 넣고 몇가지 이국적으로 들리는 식물 성분과 에센셜 오일의 이름을 적어놓는다면 아마도 60ml에 145달러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여자들이란 이런 바보놀음을 좋아하지요.”

이런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더우기 시슬리 제품의 성분 구성은 지극히 평범한데 소비자로서 모욕감을 느낄 정도로 가격이 높다는 사실이다. 단호하게 말하건대, 시슬리의 제품 중에서 니베아나 폰즈, 뉴트로지나, 로레알 등에서 발견할 수 없는 제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슬리 메이크업 제품의 가격은 기초보다 더 모욕적이다.
 
시슬리야- 극소량의 해초 추출물, 몇가지 식물 추출물, 그리고 극소량의 비타민E의 가치가 이렇게 비싼 것인지, 판단은 소비자에게 맡기겠다. 여기 담겨진 성분들은 다른 브랜드에서도 흔히 쓰이지만 가격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함유된 식물 추출물은 항염 효과가 있긴 하지만 이런 효과를 내는 성분은 이 외에도 무수히 많다. 여러 비타민은 양이 너무 적어서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피부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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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페 : m&m[행복이 가득한 집] / 레오

 

요리솜씨 확 티나게 하는 것이 바로.. “양념장의 비법” 이라는사실!!
우리 주부님들 너무나 실감하시죠.
같은 재료, 같은 방법인데도 왜 내가 만든 것은 제대로 맛이 나지 않을까?? 고민하는 주부님들..
많으실거예요.. 일단, 원조의 참맛을 그대로 재현하려면..
요리할 때마다 맛이 달라지는 양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늘 최고의 솜씨를 유지하려면 정확한 양념 공식을 줄줄 꿰고 있어야 해요.. 요리가 손맛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양념 공식이 늘 머리에 있으면 음식 만들기가
결코 어렵지 않답니다.


요구르트 과일 드레싱
재료: 플레인 요구르트 3큰술, 프렌치 드레싱1큰술, 복숭아 통조림2큰술,
다진호두1큰술, 레몬즙1큰술, 소금, 흰후추가루 약간


---체리토마토 샐러드, 그린샐러드, 과일샐러드, 토마토 샐러드

허니머스터드 드레싱
재료: 마요네즈3큰술, 꿀2큰술, 양겨자1큰술, 다진 양파3큰술, 레몬즙1큰술,
다진민트약간, 소금, 흰후추가루약간

---치킨샐러드, 모짜렐라치즈튀김, 양파링카레튀김, 새우튀김햄버거

이탈리안 드레싱
재료: 다진 양파3큰술, 식초3큰술, 토마토케첩3큰술, 다진 붉은 피망2큰술,
올리브오일3큰술, 다진 오이피클2큰술, 설탕1큰술, 핫소스1큰술, 레몬즙1큰술,
소금1작은술, 흰후추가루약간

---컬리플라워해물샐러드, 해산물모듬샐러드, 삼겹살샐러드, 불고기샐러드

와사비 드레싱
재료: 마요네즈1/4컵, 레몬즙1큰술, 와사비1큰술, 다진 양파2큰술, 식초1큰술,
휘핑크림1큰술, 소금 후추가루 약간

프렌치 드레싱
재료: 양겨자1/2큰술, 레몬즙1큰술, 올리브오일4큰술, 식초4큰술, 설탕1큰술,
소금1작은술, 양파즙3큰술, 다진올리브1큰술, 다진 오이피클1큰술, 후추가루,
파슬리 약간

---체리토마토샐러드, 그린샐러드, 과일샐러드, 토마토샐러드

사우젠아이랜드 드레싱
재료:마요네즈4큰술, 토마토케첩3큰술, 다진 양파1큰술, 다진 오이피클1큰술,
피클물1큰술, 식초1큰술, 생크림1/2큰술, 소금, 후추가루 약간

---체리토마토샐러드, 그린샐러드, 과일샐러드, 토마토샐러드

 


엿장 양념장
재료: 간장4큰술, 설탕1 1/2큰술, 물2큰술, 물엿1큰술

--- 연근조림, 우엉조림, 감자곤약조림, 골뚜기조림

고추가루 양념장
재료: 고추장1/2컵, 설탕2큰술, 간장1/2큰술, 물3큰술, 마늘즙2작은술,
조미술1큰술

--- 돼지고기고추장구이, 병어양념구이, 오징어불고기, 오징어채볶음

간장 양념장
재료:간장4큰술, 설탕1큰술, 물엿1큰술, 조미술1/2큰술, 다진파2큰술,
다진마늘1큰술, 생강즙2작은술, 참기름, 깨소금, 후춧가루 약간

--- 코다리조림, 두부양념조림, 홍차달걀장조림, 홍합초

케첩 양념장
재료: 토마토케첩3큰술, 설탕2작은술, 청주1큰술, 고운 고춧가루1작은술,
마늘즙2작은술


---오징어순대, 고등어튀김케첩조림, 어묵조림, 참치볼케첩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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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양념장
재료: 고운 고춧가루2큰술, 간장2큰술, 다시마 국물2큰술, 조미술1큰술, 다진파1큰술, 생강즙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돼지고기우엉말이조림, 명태포조림, 꽃게무침
---


된장 양념장
재료: 된장2큰술, 간장1작은술, 마요네즈1작은술, 고춧가루1/2작은술,
조미술2작은술, 물1큰술,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1/2큰술, 깨소금1큰술,
참기름1/2큰술

--- 고등어된장구이

 


젓갈 양념장
재료: 액젓4큰술, 고춧가루2작은술, 설탕1작은술,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1큰술,
깨소금2큰술, 참기름1큰술

--- 부추김치, 봄동겉절이

초고추장 양념장
재료:고추장3큰술, 식초2큰술, 물1큰술, 설탕1큰술, 생강즙1/2작은술,
깨소금 약간

--- 오징어도라지생채, 두릅숙회, 노각생채, 오징어초말이

맑은간장 양념장
재료:맑은 간장2큰술,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1/2큰술, 깨소금1큰술,
참기름2작은술

--- 참나물간장무침

된장 양념장
재료: 된장2큰술, 고춧가루1작은술, 간장1작은술, 설탕1/2작은술,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2작은술, 깨소금,참기름 약간

--- 두릅된장무침, 냉이나물무침, 근대나물무침에도 잘 어울려요.

간장 양념장
재료: 간장3큰술, 고춧가루2작은술, 설탕2작은술,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1/2큰술, 깨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 깻잎장아찌, 취나물 무침에도 잘 어울려요.

 


겨자 양념장
재료: 갠 겨자2큰술, 오렌지주스2큰술, 설탕1큰술, 식초4큰술, 물엿2큰술,
다진마늘1큰술, 소금1작은술, 후춧가루, 참기름 약간

--- 해파리해물냉채, 새우겨자채, 콩나물해물겨자무침, 양장피냉채

초회 양념장
재료: 고추장4큰술, 설탕2큰술, 식초4큰술, 발효겨자1작은술, 물엿1큰술,
소금, 통깨,참기름약간

--- 골뱅이무침, 회덮밥

볶음 양념장
재료: 고추장2큰술, 간장1큰술, 고춧가루2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양파3큰술,
송송 썬 붉은고추1개, 청주1큰술, 설탕1큰술, 다진생강1/2큰술, 깨소금,
참기름 약간

--- 오징어볶음, 낙지볶음

 


데리야끼 양념장
재료: 간장3큰술, 생강물3큰술, 설탕3큰술, 다시마국물4큰술, 청주3큰술

--- 치킨데리야끼, 생선데리야끼구이에도 잘 어울려요.

바비큐규이 양념장
재료:토마토케첩3큰술, 우스터소스1큰술, 다진마늘2큰술, 다진양파3큰술,
버터1큰술, 물엿2큰술, 레드와인1큰술, 토마토주스1컵, 소금, 후춧가루 약간

--- 바비큐폭찹, 돼지고기바베큐

갈비찜 양념장
재료:맛간장4큰술, 배즙1/3컵, 청주2큰술, 참기름1큰술, 설탕2큰술,
마늘즙3큰술

맛간장: 간장5큰술, 양파채40g, 통후추10알, 다시마국물1컵, 생강편3쪽,
굴은파뿌리2개, 월계수잎 약간을 한데 섞어 약한 불에서 4큰술 분량으로 조린 것)

--- 돼지갈비찜, 북어양념찜, 갈비찜

돼지고기고추장구이 양념장
재료: 고추장3큰술, 고춧가루1큰술, 간장1큰술, 설탕2큰술, 청주2큰술,
다진생강1/2큰술, 다진 양파4큰술, 다진마늘2큰술, 깨소금1큰술,
후춧가루1작은술, 참기름1/2큰술

--- 돼지고기고추장구이

불고기 양념장
재료: 간장4큰술, 설탕2큰술, 청주2큰술, 다진마늘3큰술, 배즙1/2컵,
양파즙1/4컵, 후춧가루약간, 깨소금약간, 참기름 약간

--- 쇠고기불고기

 


치즈 드레싱

재료:크림치즈3큰술, 레몬즙1/3컵, 설탕1작은술, 올리브오일3큰술,
소금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 파스타샐러드, 햄샐러드 

피클 드레싱
마요네즈3큰술, 다진 오이피클1개분, 다진 고추피클1개분, 다진 양파1큰술,
피클물2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

--- 베이컨을 넣은 야채 샐러드

살사 드레싱

재료:다진 토마토2개, 다진고추1개, 다진 양파1개, 식초2큰술, 레몬즙1큰술,
소금, 후춧가루,다진 파슬리 약간씩

--- 멕시칸 샐러드, 화이타 등의 멕시코 요리

고추 드레싱

재료: 다진 붉은 고추1개, 다진 풋고추1개, 간장3큰술, 다진마늘1큰술,
식초2큰술, 설탕1큰술, 레몬즙2큰술, 참기름1큰술

--- 버섯샐러드 등 담백한 채소 요리

생강 드레싱

재료: 간장1/4컵, 다진생강1큰술, 다진마늘1큰술, 고추기름1큰술,
참기름1큰술, 현미식초2큰술, 레몬즙1큰술

--- 일본식 야채 냉채, 중국식 샐러드

마늘 소스

재료:다진 마늘1/2큰술, 갠 겨자1작은술, 양파즙1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

--- 훈제연어, 냉채요리

냉채 소스

재료:다시마국물4큰술, 간장2큰술, 꿀1큰술, 레몬즙2큰술, 통깨1큰술,
사과즙1큰술, 양파즙1큰술, 소금 약간

--- 각종 해물 냉채, 채소 샐러드

두부 소스

재료:으깬 두부60g, 꿀 1작은술, 깨소금1작은술, 레몬즙1작은술, 소금 약간

--- 야채샐러드, 시금치.콩나물. 미역 무침

땅콩참깨 드레싱

재료: 땅콩버터1큰술, 깨소금1큰술, 간장1/2작은술, 다시마국물3큰술,
설탕 약간

--- 닭튀김, 샤브샤브 소스


키위 드레싱

재료:키위1개, 파인애플(통조림)1/3통, 우유1/4컵, 올리브오일1컵, 식초1/2컵,
설탕3큰술, 소금 약간, 다진 마늘 약간

--- 이탈리아식 샐러드, 과일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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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0-13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름다운 여인...

stella.K 2004-10-13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늙을 수만 있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