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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2-02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덮어놓고 퍼갑니다.^^
 

쌀&잡곡

최선_ 팥이나 검은콩 등 딱딱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쌀이나 잡곡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벌레도 생기지 않고 가장 좋다. 김치냉장고 전용 용기나 락앤락 같은 밀폐용기에 쌀을 담아둔다. 그 안에 크기가 작은 통에 잡곡을 담아두면 서로 섞이지 않고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다.

차선_ 김치냉장고가 없거나 꽉 차 쌀을 둘 곳이 마땅찮다면 작은 항아리를 하나 구입해 보관한다. 항아리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쌀을 보관할 수 있는 제품. 요즘은 쌀을 조금씩 사다 먹으니까 그리 크지 않아도 될 듯. 잡곡은 쌀에 섞어 한데 담아두면 바로 퍼서 밥을 지을 수 있어 간편하다.


  마른 미역

최선_ 길고 큰 것은 한 뼘 길이로 잘라 지퍼백에 담아 시원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물기 없는 곳에 둔다. 햇빛을 보면 색이 바래고 맛이 떨어지므로 반드시 밀봉한다. 밀봉만 완벽하다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도 괜찮은데,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온도 차이가 커서 맛이 떨어지므로 꺼낸 즉시 찬물에 담갔다가 요리한다.

차선_ 미역, 다시마 등 부식거리를 큰 종이 박스에 한데 담아 다용도실에 둔다. 참치캔이나 라면 등 미리 사둔 것들과 함께 보관해도 무방. 박스 하나에 담겨 있으면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것보다 찾기도 쉽고, 다용도실이 한결 정리되어 보인다.


  참기름

최선_ 참기름은 빛을 보면 산화되므로 한번 뚜껑을 열어 사용한 것은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다용도실에 항아리를 두고 소금을 가득 담은 다음 이 속에 파묻어놓는 게 가장 좋은 방법. 소금과 참기름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차선_ 소금독을 두기가 부담스럽고 사용하기 번거롭다면 참기름병 안에 굵은 소금 1큰술을 넣어둔다. 소금이 녹지 않아 맛이 짜지지는 않는다. 이렇게 해서 상온에 보관하면 절은 내가 안 나고 참기름 특유의 고소한 향과 맛이 더한다.


  마요네즈

최선_ 마요네즈는 원래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에 오래 두면 기름이 분리되기 때문. 하지만 한번 개봉해서 금세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 냉장고에 보관하되 입구를 랩으로 꽁꽁 감싸 공기를 완전히 차단하고 거꾸로 뒤집어둔다.

차선_ 요즘은 제품 포장에 ‘냉장 보관용’이라고 쓰여 있는 마요네즈가 시판 중이다. 이것은 냉장고에 보관해도 기름이 분리되지 않는 제품. 이런 제품을 사용하면 냉장 보관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보관할 때는 냉장고 문짝에 뒤집어서 보관하는 게 좋다. 냉장고 문짝 부분은 안쪽보다 온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


  달걀

최선_ 냉장고 안에 있는 달걀 보관용 사각 플라스틱 박스에 보관한다. 뚜껑이 있어 달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달걀 껍데기에 있는 살모넬라 균이 냉장고 안에 번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달걀은 조리하기 전에 미리 꺼내놓았다 사용해야만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차선_ 달걀 보관 전용 용기가 없다면 문짝에 있는 달걀 넣는 칸에 넣되 끝이 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해서 세워둔다. 달걀 껍데기가 지저분한 것은 반드시 행주로 살짝 닦아 넣어야 위생적.


  찻잎&커피

최선_ 각종 찻잎이나 원두 커피 등 향이 강한 식품은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한다. 냉동실에 둘 때는 지퍼백을 책처럼 꽂아두면 자리도 덜 차지하고 한눈에 찾기 쉬워 꺼내 쓰기에도 좋다.

차선_ 냉동실이 꽉 차 보관하기 어렵다면 지퍼백에 담아 밀폐용기에 넣어 공기를 완전히 차단시킨다. 이것을 바람이 잘 통하고 볕이 안 드는 곳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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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5-02-02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우리집 냉장고 생각하면 한숨이......
스텔라님 이것 갖고 갈게요. 일단.^^

비발~* 2005-02-02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기름, 당장 실천해야겠네요.^^

날개 2005-02-02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기름에 굵은소금을 넣어두면 좋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당장 써먹어야겠어요..^^

stella.K 2005-02-02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냉장고가 창고죠? 저희도 그래요.^^
비발님, 날개님/그런 말이 있나네요, 글쎄.^^
 

건강은 매일 먹는 밥과 반찬속에 숨어 있다
입력 : 2004.10.18 11:00 16' / 수정 : 2004.10.18 11:02 06'

많은 삶들이 건강하게 올 살기 위해서 보약이나 각종 건강식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건강은 우리가 매일 먹는 밥과 반찬속에 숨어 있다. 매일 차리는 식탁이지만 최소한 이정도만 지킨다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아침식사는 잡곡밥으로 먹는다

대개 아침은 거르거나 간단하게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하기 위해서는 하루 중 아침식사를 가장 잘 먹어야 한다. 대부분 점심도 간단하게 해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침을 거르게 되면 저녁을 과식하여 위장병이나 비만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아침은 가능하다면 밥을 먹는 것이 좋은데 중요한 것은 밥은 흰쌀밥이 아닌 잡곡밥을 먹는 것이다. 흰쌀밥은 영양가는 없고 열량만 높으므로 최소한 7가지 정도의 잡곡이 섞인 잡곡밥은 먹는 게 좋다. 반찬은 김, 나물무침, 멸치나 두부 반찬 정도면 적당. 밥이 아니라면 잡곡으로 만든 빵과 우유, 샐러드, 달걀프라이 정도로 먹는 것도 괜찮다.

점심식사는 비빔밥,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정도가 무난하다

점심은 집에서 먹는 경우보다 바깥에서 먹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대충 끝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라면이나 칼국수, 우동, 수제비 등의 밀가루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하면 이런 음식들을 피한다. 밀가루 음식은 탄수화물 함유량이 높아서 영양가는 별로 없고 열량이 높아 비만의 원인이 된다. 가능하면 야채, 단백질, 지방 등이 고루 함유된 비빔밥, 순두부찌개, 회덮밥, 된장찌개, 김밥 정도면 비교적 무난하다.

저녁식사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짠다

세 끼 중 가장 신경 써서 또 푸짐하게 먹는 게 바로 저녁식사일 것이다. 저녁식사를 준비할 때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쇠고기나 닭고기, 생선 위주로 메뉴를 짜되 여기에 해조류와 뿌리채소, 나물 등을 곁들인다. 쇠고기나 닭고기는 지방이 적은 살코기로만 먹는 것이 좋고 조금씩이라도 매일 식탁에 올려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밥은 아침과 마찬가지로 7가지 정도의 잡곡을 섞은 잡곡밥을 먹는다.

일주일에 최소한 3일은 생선을 먹는다

생선은 육류 못지않은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최소한 일주일에 3일은 식탁에 생선을 올리는 것이 좋다. 흰살 생선보다는 등푸른 생선이 더 좋은데, 등푸른 생선 속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심장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등어, 꽁치, 삼치, 참치, 정어리, 청어 등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들이다.

멸치, 뿌리채소, 해조류로 만든 밑반찬은 매일 먹는다

'우엉을 많이 먹으면 늙지 않는다'는 일본 속담이 있다. 우엉뿐만 아니라 연근 같은 뿌리채소는 건강 장수에 특효. 섬유소가 풍부하고 항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 칼슘이 풍부한 멸치, 김과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이용해서 만든 밑반찬은 가능하면 하루 세 끼 꼬박꼬박 챙겨 먹는 게 좋다. 여기에 견과류나 버섯류를 곁들인다면 더없이 좋다.

매일 먹으면 좋은 식품 12가지

닭살코기

최근 닭고기는 쇠고기와 돼지고기처럼 붉은색 살코기와는 달리 우리 몸에 유익한 것으로 인정 받아 흰색 살코기로 분리하여 별도의 식품군으로 나뉘어지는 추세이다. 닭고기는 소화가 잘되고 우리 몸에 좋은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적극 권할 만한 식품이다. 고기를 먹되 지방이 적은 살코기만 골라 먹는 게 좋다.

※ 성인의 경우 탁구공 크기 2~3개 정도, 소아의 경우 탁구공 크기 1~2개 정도가 적정량.

해조류

미역, 다시마, 김, 톳 등의 해조류는 질 좋고 풍부한 무기질을 자랑한다. 특히 요오드가 풍부하여 갑상선질환을 예방하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으며 피를 맑게 해주며 조혈작용도 뛰어나다. 더더욱 바람직한 것은 칼로리가 거의 없다는 것. 다이어트와 변비에도 그만이다.

※ 적정량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성인의 경우 하루 작은 접시 하나, 소아의 경우 하루 작은 접시반 접시를 권한다.

멸치

멸치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격을 만든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식품이다. 또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 멸치나 뱅어포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 역시 매일 먹도록 한다. 성장기 어린이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노인은 반드시 먹어야 한다.

※ 성인의 경우 하루 멸치 1/2컵, 소아의 경우 하루 멸치 1/4컵이 적정량.

등푸른 생선

생선은 육류 못지않은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생선은 최소한 일주일에 3일 이상 먹는 것이 좋으며 특히 등푸른 생선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적극 권할 만 하다. 또 고등어의 붉은 살에는 철분이 풍부하여 여자들이 먹으면 좋다.

※ 성인의 경우 하루 1~2토막, 소아의 경우 하루 한 토막까지만(수은 때문) 섭취한다.

야채류

야채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몸에 좋은 알칼리성이 풍부하여 육류를 먹을 때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다. 매 식사 때마다 종류가 서로 다른 야채류나 나물을 먹는 게 좋은데, 나물류를 먹을 때는 들기름에 무쳐서 먹는다.

※ 성인의 경우 하루 3~4 중간접시. 소아의 경우 하루 1~2 중간접시가 적정량.

들기름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와 신경계의 발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식물성 기름 중 우리 몸에 가장 유익한 것은 들기름이다.

※ 성인의 경우 하루 1작은스푼, 소아의 경우 하루 1/2작은스푼이 적정량.


견과류

잣, 호두, 땅콩, 밤,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며 우리 몸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또 머리를 좋게 하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작용도 하여 어린이나 노인들이 많이 먹으면 좋다.

※ 성인의 경우 하루 1큰스푼, 소아의 경우 하루 1/2큰스푼이 적정량.

우유

우유는 달걀과 함께 완전식품으로 인정받는 식품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대부분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체내의 흡수율도 높아서 그 어떤 식품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칼슘이 풍부하여 어린이나 여성들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챙겨 먹는게 좋다. 칼로리가 다소 높으므로 살찔까 걱정된다면 저지방 우유라도 마신다. 우유뿐만 아니라 치즈나 요그르트 같은 유제품 역시 칼슘이 높고 체내 흡수율도 좋다.

※ 성인 하루 1~2컵, 소아 하루 1~2컵이 적정량.

잡곡류

탄수화물은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우리가 매일 먹어야 할 영양소 중 하나이다. 탄수화물은 주로 밥이나 빵에서 얻는데 밥을 지을 때는 여러 가지 잡곡을 섞어서 짓는게 좋다. 흰쌀밥은 영양가는 거의 없고 열량만 높아서 배가 나오고 비만의 원인이 된다. 현미, 찹쌀, 기장, 보리, 율무, 콩 등의 잡곡을 섞되 가능하면 3~4가지 이상의 잡곡을 넣어서 밥을 짓는게 좋다.

※ 성인은 1공기씩 하루 3번, 소아는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 3/2~3/4공기로 하루 3번이 적정량.

과일류

과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비타민은 신진대사가 원할 하도록 돕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 또 비타민을 섭취하면 우리 몸속의 활성산소가 제거되어 노화예방에도 좋다. 과일을 매일 먹되 색깔이 서로 다른 과일을 골라 먹는게 효과적이다.

※ 성인의 경우 하루 2~3 중간접시, 소아의 경우 하루 1~2 중간접시가 적정량.

달걀

달걀 역시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완전식품에 속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라면 노른자를 빼고 흰자만 먹도록 하고, 특히 고기 먹기를 꺼리는 사람은 동물성 단백질의 대안으로 달걀흰자를 적극 권장한다.

※ 성인 하루 달걀 흰자 1~2개, 소아 하루 1개가 적정량.

콩류

콩과 콩 제품은 훌륭한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다. 우리 몸이 필요한 단백질은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적절히 나누어 공급하는 것이 좋은데, 식물성 단백질의 경우에는 콩, 두부 등을 섭취하여 얻는 게 좋다.

※ 두부의 경우 성인은 하루 1/3모~1/2모 정도, 소아는 1/6모~1/4모 정도

(여성조선, 가정의학 전문의 여에스터, 건강요리 전문가 최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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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2-02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입맛이 있어야 먹죠 ㅠ.ㅠ

stella.K 2005-02-02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입맛이 없으시군요. 어쩌나...ㅠ.ㅠ

로드무비 2005-02-02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킨 매일 시켜 먹어야겠네.
닭고기 매일 먹어주라네요.ㅎㅎ
이것도 추천하고 퍼갑니다.^^
 

"감춰진 역사고발은 작가의 몫"

인혁당 사건 다룬 소설 '푸른혼' 낸 김원일
정치보다 인권문제 초점 젊은이의 못다핀 꿈 담아
"인간 평가엔 예의가 중요 이분법으로 재단 말아야"
최홍렬기자 hrchoi@chosun.com
입력 : 2005.02.01 17:13 25'


▲ 김원일/소설가
“니 애비의 행실을 보더라도 정치 같은 데는 일체 한눈팔지 말라.”

‘월북자의 장남’이라는 낙인을 지고 커가던 소년 김원일에게 어머니는 귀가 따갑도록 그 말을 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반세기 이상이 흐른 지금 우리나라 분단문학의 가장 중요한 중진으로 분류될 수 있는 소설가 김원일은 인혁당사건(1975)으로 억울하게 사형당한 여덟 명을 주인공으로 한 연작소설 ‘푸른혼’(이룸)을 내놓는다. 작가는 “에밀 졸라가 프랑스 군부의 조작인 드레퓌스 사건을 두고 정의·진실·인권옹호를 외치며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장을 발표했듯, (감춰진 역사를) 작가가 고발하지 않으면 묻혀버린다”고 말했다.

―인혁당 사건을 소설로 다룬 이유는?

“민청학련·인혁당 사건이 내게 준 충격은 컸다. 그 사건으로 내가 발딛고 있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직시하게 되었고 한국의 엄혹한 정치상황을 비판적 관점에서 관망하게 되었다. 당면한 현실과 정면으로 마주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 직후에 소설로 쓰지 않았나?

“겁이 났다. 하지만 언젠가는 한번 쓰겠다고 마음 먹었다.”

―사건의 어떤 측면에 주목했나?

“정치노선보다 고문과 사건조작으로 얼룩진 인권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평범한 젊은이들의 못다 이룬 꿈, 가족에 대한 그리움, 남편을 떠나보낸 아내의 심정으로 그때를 반추했다. 출생이나 학력, 친구 관계 등은 기록을 따랐지만, 임의로 내용을 재구성하고 창작한 내용이 많아 주인공들은 실제 이름을 쓰지 않았다.”

―이들과 특별한 인연이라도 있나?

“사형당한 8명 중 절반이 내가 청소년기를 보낸 대구가 연고지였고, 그들이 자주 만나 회포를 풀었던 약전골 일대가 우리 가족이 전쟁 후 힘겹게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소설 쓰는 내내 그들의 고뇌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팔공산 자락에는 그 사건으로 숨진 4명이 묻혀 있다.”

―해방 이후 남로당 간부로 활동하고 6·25 때 월북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소설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아버지는 내가 분단소설을 주로 쓰게된 주요 동기가 되었다. 하지만 인혁당 사건은 해방과 전쟁으로 이어지며 절실하게 겪은 가난의 체험에서 나왔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을 어떤 식으로든 도와주고 살아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다.”

―이들의 삶을 어떻게 추적했나?

“2002년부터 재판 기록과 상고이유서 등 자료를 구하고, 유족들을 만났다. 인혁당 사건으로 감옥에 들어갔던 사람들은 ‘이제는 진실을 밝혀달라’고 부탁했다.”

―중편 ‘투명한 푸른 얼굴’은 우리 소설문학에서는 보기 드물게 사형집행 장면에 작품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220장 중 180장을 사형집행 형장을 무대로 했다. 이시영 시인은 당시 군목(육군 소령)이었던 박정일 목사의 증언을 인용해 ‘그 사람들 죽는다는 것도 모르고 끌려나왔어. 백열등 아래서 어리둥절해 두리번거리던 모습이 눈에 선해’(‘증언’ 중)라는 시를 썼다.”

―박정희는 어떻게 평가하나?

“이 소설은 박정희 정권의 가장 나쁜 부분을 부각시켰다. 요즘 박정희에 대해서는 대개 부정적인 평가만 나오는데 그런 것만은 아니다. 그의 장단점을 아우르면서 공과(功過)를 논의해야 한다. 자기쪽에 맞지 않는다고, 인간을 이분법적으로 재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인간에 대한 평가에도 예의가 중요하다. 역사를 한 측면에서만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과거사 재평가는 어떻게 보나?

“언젠가는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나 정치적 입김이 배제된, 객관적 안목을 갖춘 그 방면의 전문가들 머리로 이 사안이 다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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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2 1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5-02-02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가지고 있습니다.^^
 

   

           Imagine a life without lim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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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2월은 '에비에이터'의 달이 될 것인가.

 

 명감독 마틴 스콜세지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으로 만든 영화 '에비에이터'에 전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비에이터'는 영화계의 전설 '하워드 휴즈'의 젊은 시절에 대한 실화 영화. 지난달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작품상, 남우주연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음악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아카데미 상에도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이 영화의 특징은 화려한 출연진. 1억 1천만불의 제작비가 투입된 2시간 46분짜리 대작에, <갱 오브 뉴욕>에 이어 다시 스콜세지 감독과 호흡을 맞춘 '디카프리오'가 하워드 휴즈 역을 맡았고, <반지의 제왕>, <미싱>의 케이트 블란쳇과 <언더월드>, <반 헬싱>의 케이트 베킨세일이 각각 명배우 캐서린 헵번과 에바 가드너를 연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존 C 라일리, 알렉 볼드윈, 앨런 알다, 이안 홈,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남배우 쥬드 로 등의 실력파 배우들이 같이 공연하고 있다. 2004년 연말에 개봉된 미국에선 1,796개 극장으로 확대 개봉한 첫주말 3일동안 863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는 등 대히트.  

 

 

 

 

  거부의 아들로 태어나 18세의 어린 나이에 엄청난 지분을 상속받은 하워드 휴즈는 헐리우드로 진출, 영화제작자가 된다. 그는 <지옥의 천사들>, <스카페이스> 등의 화제작을 제작하고, 대형 영화사인 RKO의 소유주가 되며 각종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에바 가드너와 캐서린 햅번 같은 여배우들과 염문을 뿌리기도 한다. 한편, 유달리 모험심이 강해, 경비행기 조종 매니아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애기인 '스프루스 구스'를 몰고 장거리 비행에 성공, 화제를 낳는다. 영화는 그가 영화계에 입문한 1920년대 후반부터, 자신이 디자인하고 만든 혁신적 모델의 비행기를 몰고 시험 비행을 했던 1947년까지를 그리고 있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다른 '스콜세지 표' 영화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찬사 일색이었다. CNN은 "<에비에이터>는 재능과 소재의 완벽한 결합"이라고 보도했고, 뉴스데이는 "상처받은 천재이자 아티스트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용감한 한 남자에 대한 고결한 초상화....섹시한 동시에 영감을 안겨주며,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영화"라고 평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휴즈만큼이나, 극중의 디카프리오도 재치있고 매력적"이라고 그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좋은 친구들>이후 스콜세지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다른 매력도 많지만 ....여기서는 그중에서도 디카프리오와 여주인공중 한사람인 '케이트 베킨세일' 두사람을 주로 비교해본다. 영화에서의 연기 대결은 과연 어떨지....디카프리오는 위에 많이 나왔으니....

 

 

 

 

 

 

 헐리우드에서 맹활약 중인 여배우 가운데 명문대 출신이 간혹 눈이 띈다. 골든글로브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석권을 노리는 '에비에이터'에 출연한 케이트 베킨세일 또한 지성파 여배우 중 하나다. 영국 런던 출신의 베킨세일은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를 다녔다.

 

 

'20세기 최고의 몸매를 가진 여배우', 클라크 게이블로부터 '살아있는

완벽한 여인'이라는 찬사를 받은 것으로 유명한

실제의 에바 가드너(1922~1990.사진 좌)와 비교해도 결코 손색없는 배우라는 중평.

73년생으로 '진주만' '세렌디피티''언더월드''반헬싱'등에 출연.  

 

 

 


 

 여기에 또 한사람...같은 영국계.

 외모가 아닌

 연기로서도 좋아하게 될 것같은 배우....그가 '까메오'로 출연한다 

 

 

 

 

 헐우드 배우 에롤 플린(1909~1959 좌)역을 열연한 주드 로(33). 

 

* * * * *

 

원 포스터의 글귀는 이렇다

 

"Some men dream the future....He built it..."

 

하워드 휴즈는 꿈을 이루었지만 '디카프리오'는 '아카데미 주연상'의 꿈을 이룰수 있을지....   

 

                                          

 

    

출처:1004의millennium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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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2-02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저도 보고싶어요~~>.<
그런데, 여자배우는 사진마다 다른 이미지군요.. 딴 사람 같아요..^^

stella.K 2005-02-02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 하지 않습니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