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하루가 지났다.
이제부터는 밤이 조금씩 짧아지고 그만큼 낮이 길어질 것이다.
신난다!
하지만 그것을 체감하려면 앞으로 한 달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한다.
언제나 그랬지만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라고 한다.
그에 따라 나도 언제나 그랬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춥고 길 미끄러우면 걱정이 되다못해 우울해지곤 하니까.
대신 올 크리스마스는 38년만에 있는 럭키문이란다.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때 둥근 보름달이 뜨는 게 38년만이란 말씀.
그때 달 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나 뭐라나.
뭐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난 잘 모르겠지만 행운을 비는 마음은 사람마다 한결같아서
지어내는 설도 그럴듯하다.
이번 크리스마스 때 럭키문을 보시거든 소원 한 번 빌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