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하루가 지났다.

이제부터는 밤이 조금씩 짧아지고 그만큼 낮이 길어질 것이다.

신난다!

하지만 그것을 체감하려면 앞으로 한 달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한다.

 

언제나 그랬지만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라고 한다.

그에 따라 나도 언제나 그랬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춥고 길 미끄러우면 걱정이 되다못해 우울해지곤 하니까.

대신 올 크리스마스는 38년만에 있는 럭키문이란다.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때 둥근 보름달이 뜨는 게 38년만이란 말씀.

그때 달 보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나 뭐라나.

 

뭐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난 잘 모르겠지만  행운을 비는 마음은 사람마다 한결같아서

지어내는 설도 그럴듯하다.  

이번 크리스마스 때 럭키문을 보시거든 소원 한 번 빌어보시길...


댓글(4)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곰곰생각하는발 2015-12-23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동지였네요. 글구 보니 달 한 번 보지 못하고 휙휙 지나갔네요.. 허,, 참...

stella.K 2015-12-23 18:12   좋아요 0 | URL
그럼 동지 팥죽도 못 드셨겠습니다.
저도 그렇긴 합니다만, 얼마 전에 먼저 먹고 낼 모레 또 해 먹어요.
저의 엄니가 그러자네요.ㅋ

cyrus 2015-12-23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은 팥죽에 칼국수 넣어서 먹으면 좋아요. 밑반찬은 알맞게 익은 김치만 있으면 충분해요.

stella.K 2015-12-23 21:42   좋아요 0 | URL
그렇지. 동치미와 함께 먹는 것도 좋을 거야.
넌 벌써 그렇게 먹었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