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공기, 물, 약, 식품 등을 통해 알게 모르게 몸속에 독성물질을 쌓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독성물질의 축적을 막을 방법은 없을까?

한의학에서는 '해독, 방위음식'이라 하여 식품으로 현대인의 공해병을 예방,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독성이 있는 금속이나 화학물질이 몸속으로 들어올 경우 신체 기능이 감소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간이 손상을 입게 된다. 이럴 때 해독작용이 탁월한 음식으로 몸안에 쌓이는 독성물질을 제거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 알루미늄

중금속은 아니지만 독성을 지니고 있다. 공기, 수중, 토양에 널리 퍼져 있고 음식에도 소량 존재한다. 하루 평균 3-10mg을 섭취하는 알루미늄은 최근들어 체내로 흡수, 축적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조리용 기구, 호일, 사기그릇 등을 만드는 데 자주 사용되는데, 알루미늄 중독의 가장 큰 원인은 제산제의 과다사용.

이밖에 소염 진통제 성분 중에도 알류미늄이 함유되어 있으며 간혹 베이킹 파우더나 음료수에도 함유되어 있다. 가공치즈도 알루미늄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치즈버거는 알루미늄 함량이 가장 높으므로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식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알루미늄 중독은 복통, 위장 장애, 신경과민, 빈혈, 두통, 간과 신장의 기능 감소, 건망증, 언어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해독식품 : 사과의 펙틴 성분이 알루미늄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비소

중독성이 강한 금속으로 물, 살충제, 세제, 맥주, 식염, 해산물, 담배연기, 스모그, 해초 등에서 발견된다. 무기비소는 머리카락, 피부, 손톱에 축적되고 일단 머리카락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면 몇 년 동안 머무른다.

비소에 중독되면 우선 폐, 피부, 간에 영향을 주며 두통, 경련 등과 손톱 색소의 변화가 일어난다. 또한 피부암, 음낭암, 림프계암, 폐암 등의 질환들도 체내 비소의 양과 관련이 있다.

☞해독식품 : 계란, 양파, 콩, 마늘. 이들 식품들에 함유된 유황이 비소 중독을 해독시키는 작용을 한다.

◆ 구리

구리는 철의 흡수에 필수적이므로 철분을 함유한 음식에서 구리가 발견된다. 구리가 적으면 구리결핍증이라는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다른 금속과 달리 구리는 인체에 필요하다. 그러나 체내에 구리가 너무 많이 축적되도 인체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조직내의 과도한 구리는 용혈성 빈혈, 신장염, 습진, 정서적 결함, 이상행동, 잦은 기분변화, 우울, 정신분열, 중추신경계의 심각한 장애등을 초래한다.

구리의 대표적 중독경로는 도시상수, 퍼머, 수영장, 각종 음식 등이며 경구 피임제와 흡연도 혈중 구리농도를 상승시키고 고혈압을 야기시킨다.

☞해독식품 : 계란, 양파, 마늘과 같은 유황 함유식품과 펙틴 성분이 많이 함유된 사과

◆ 납
가장 유독한 금속성 오염물질 중의 하나이다. 납은 페인트, 세라믹, 유리, 가솔린, 담뱃재, 포도주, 과일통조림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몸에 납이 축적되어 중독되면 사지마비, 실명, 기억력 손상, 정신장애, 불임, 빈혈, 발기부전 등을 일으킨다.

☞해독식품 : 사과, 완두콩, 달걀, 양파, 마늘

 

***빨간여우네 굴속***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Laika 2005-02-04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늘"은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군요... 전 요리할때 늘 마늘을 안 빼고, 꼭 넣죠..^^

stella.K 2005-02-04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늘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