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문화혁명의 역사

박성관 옮김/ 휴머니스트
박해현기자 hhpark@chosun.com
 

‘1880년경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때까지 과학기술과 문화에는 엄청난 변화의 물결이 일었다. 그로 인해 시간과 공간을 인식하고 경험하는 방식에도 일대 전환이 초래되었다. 그러한 방향 전환에는 전화, 무선, 엑스레이, 영화, 자전거, 자동차, 그리고 비행기 등 다방면에 걸친 과학기술상의 혁신이 물질적 기반으로 작용했다.

한편 의식의 흐름 기법을 활용한 소설(the stream­of­consciousness novel), 정신분석, 입체파, 상대성 이론 등 이 시대에 전개된 다양한 문화현상들은 사람들의 시간관과 공간관을 직접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렇게 시작하는 이 책은 인류의 근대사에서 일어난 문화사적 변화를 총체적 시각으로 정리한 역저다. 박학다식의 즐거움을 지향하는 독자들이 좋아할 책이다. 문학 예술, 회화와 건축, 철학과 심리학, 물리학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넘나들면서 빚어낸 인류의 지적 활동사가 고스란히 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

새로운 예술로 등장한 영화에 매료된 제임스 조이스가 몽타주 기법을 차용해 소설 ‘율리시스’라는 걸작을 어떻게 남겼는지, 폴 세잔과 파블로 피카소의 새로운 회화가 미술의 공간 처리에 어떤 혁명적 방식을 남겼는지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역자는 방대한 지식의 보물창고 같은 이 한 권의 책을 번역하기 위해 무려 4년 동안 학문적 동반자들과 수차례의 세미나를 거쳤고, 약 70권의 관련 서적들을 탐독했다고 한다. 역자는 이 책과 함께 읽어볼 만한 책들의 목록과 관련 의미도 상세하게 다뤘다.


▲ 왼쪽부터 제임스 조이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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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11-10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기 니르바나님이닷!

물만두 2004-11-10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그 생각했어요^^

stella.K 2004-11-10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역시...근데 니르바나님 어디 계시지?

달팽이 2004-11-11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재밌군요...그저 한번 취미거리로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군요...

stella.K 2004-11-11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달팽이님 반가워요.^^

니르바나 2004-11-13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기 있구만요. 스텔라님


stella.K 2004-11-13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지금 보여요. 니르바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