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naomi > 인간은 근본적으로 혼자이다.

그대가 혼자되는 것을 피하면 피할수록, 그대가 느끼는 외로움은 더 커진다.  만일 그대가 홀로됨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즐길 때, 모든 외로움은 사라진다.  그때의 외로움이 엄청난 아름다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는 원래 혼자이다.  혼자라는 사실은 우리가 자유롭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홀로 있음은 따라서 혼자되는 법을 아는 사람은 사랑할 수 있다.  이것이 사랑이 가진 역설이다. 혼자인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만이 혼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만일 그대가 홀로 있음을 즐기지 못한다면, 사랑 또한 하기 힘들다.  혼자 있지 못하는 사랑은 자신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한 방편일 수밖에 없다.  그것은 진정한 사랑도, 진정한 관계도 아니다. 자신조차도 사랑하지 않는 그대가 어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이처럼 이 세상에는 거짓된 사랑이 존재한다.  그대는 자신으로부터 달아나려고 애를 쓰고, 또한 다른 사람은 그 자신으로부터 달아나려고 애를 쓰고, 이렇게 서로의 은신처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서로에 대한 기만일 수밖에 없다.  우선은 독신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독신이라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그러할 때, 혼자가 되어도 즐길  수가 있다.  심지어 그대의 사랑도 이런 바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럼으로써 그대는 사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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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4-04-22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근데 아마 누군가 이 글의 반대 입장으로 글을 쓴다고 하면 또 거기에도 공감할것 같네요...
나이만 들었지...아직 미성숙한 자아인것 같습니다...

stella.K 2004-04-22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실 요즘 엄청 왕따 당하고 있어서 외로움을 당하고 있던 차에 이 글을 대하게 됐습니다. 자기네들 끼리 끼리 너무 잘 지네더라구요. 근데 오늘 하루종일 생각해 봤습니다. 끼리 끼리 잘 지내는 그 만남 속에 저들 개개인은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 걸까? 혼자 있지 못해서 끊임없이 누군가와의 만남을 쫓아 다닌다는 건 뭘 의미하는 걸까? 하는 거요.
혼자인 것에 결코 만족할 순 없지만 그것에 익숙해 보기로 했습니다. 전 위의 글에서 '만일 그대가 홀로 있음을 즐기지 못한다면, 사랑 또한 하기 힘들다. 혼자 있지 못하는 사랑은 자신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한 방편일 수밖에 없다.'란 말이 제일 공감이 갔습니다.^^

tnr830 2004-05-04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제 읽은 책 구절이 생각나요
"어릴 때부터 나는 뭔가 강한 것에 기대지 않으면 불안했어.
결혼한 다음에야 그런 것에서 놓여낳지 결혼한 다음부터는 삶에 대한
기대도 없었고 누구를 의지하는 마음 없이 나 혼자 살아온 셈이니까.
그것을 영국에 같을 때 깨달았던 거야. 혼자였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것을."
혼자가 될 수 있다면 결혼은 행복한 것이다. -타인에게 말걸기중에서 연미와 유미

이 글을 읽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연관이 있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이나서 적어보았어요^^
언니인 연미의 생각은 위의 글이고
동생의 생각은 '결혼은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는 것이다.'라고 좀 더 앞페이지에
나와있는데........결국은 다가 아닐까요
항상 혼자가 되지도 못할 것이고 또 계속 외롭지만은 아닐 거 잖아요
흠 잘모르겠지만 어느 상황이든 어떤 경우든 혼자만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는 건 좋은 거같아요 제가 처음와서 횡설수설 말이 많았던거 같네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