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K 2006-10-13  

주드님...
책 받으셨군요! 생각지도 않은 선물에 화들짝 놀라셨겠습니다. 흐흐. 그러면 기분이 더 좋잖아요. 더구나 잊고 있다가 받으면 말입니다. 심리상자는 우체국에서 보상해 주는 것으로 일달락져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완전한 보상은 못되더군요. 한 80% 정도? 너무 째째하지 않습니까? 우체국 명예도 있는데...>.<;; 어쩔 수 없죠. 이따 오후쯤 우체국에 보상 받으러 갈 생각입니다. 도서상품권 두장이라는데 보태서 새로 책을 사야할 것 같습니다. 이 사람네들 등기우편 썼다가 이런 사고나도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 되지 않았을까요? 일반이든 등기든 고객의 물건은 다 중요한 건데 좀 화가나요. 이제 너무 마음 쓰지 마셔요. 보내 드린 책 정말 좋아요. 빛이난다고나 할까?^^ 정말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어질 겁니다. 저도 제가 가지고 있는 것 그냥 보내드릴까 하다가 새로 보내드린 거예요. 그럼 내가 없어지잖아요. ㅋㅋ. 재미있게 읽으세요.^^
 
 
비로그인 2006-10-13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FOR stella09님
`고양이를 찾아서(이런 영화가 있었어요)'가 아니라 '우편물을 찾아서'라니 어째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생각못해서, 신경쓰이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해요. 제가 보낸 쪽에 전화를 걸어 항의했지만, 항의, 그것에 의의가 있었을 뿐, 다른 소득이 없었습니다.
신기생뎐,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가방에 넣어두고 앉아있는 지금에도 내게 투시력이 있다면 저 책을 읽으리..하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호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