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님의 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급히 정리해 써봅니다. 원서 읽기에 대해 생각보다 이웃분들의 반응이 좋아 9월부터 바로 시작합니다. 첫 책은 Story of the World 입니다.(이하 SOW) 앞서 꾸준히 원서를 읽어오고 계신 SOW챔피언 하이드님이 적당한 수준의 훌륭한 원서들을 여럿 추천해 주시고 다른 이웃 분들도 제안해 주셔서 읽을 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일단 첫 목표는 부담스럽지 않게 꾸준히, 함께 재밌게 읽어 나가는 습관을 기르는 거예요. 그래서 적당히 쉽고 재밌어 보이는 책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첫 책은 정해졌으니 (뒤 순서는 언제든 추가, 변경 가능) SOW시리즈를 연이어 읽을지, 다른 책들을 중간 중간 (지루하지 않게) 넣어 번갈아가며 읽을지 의견 주셨으면 합니다. 




<9월~10월의 책>


 

음원은 https://willbookspub.com/data

338페이지 (두달간 진행)





조건: 쉽고 번역서가 있는, 오디오 북이 있는 영어원서. 250페이지 이상은 두 달에 걸쳐 읽기로.

미션: 읽고 100자평 남기기 혹은 페이퍼

좀 더 파고파기: 하이드의 Story of the World 읽기 팁 <<-링크 바로가기

https://blog.aladin.co.kr/misshide/14813513




오디오 북을 들으며 원서를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스트에 추가된 책들은 오더블 또는 너튜브에 오디오가 있습니다.

더 파고파고 하실 분들은 하이드님 말씀처럼 줄거리를 요약,정리 해보고 습관이 되면 영어로도 해보고 한다면 실력이 더 빠르게 늘어나겠죠? 제 경우 처음에는 원서 보며 그냥 집중해서 듣고 다시 들을 땐 섀도잉을 하는 편인데 이건 뭐 각자가 자유롭게 자기에게 맞는 방식대로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차가 있을 테니. 그래도 어떤 식으로든 그냥 넘기지 않고 예습,복습을 한다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다들 이미 잘 아시리라 믿어요. 암튼 파고파기는 하이드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저도 9월부터 요약을 하며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 다음(11월 부터~) 읽을 영어 원서 후보들**





      



        


       


      







Front Desk1, 켈리 양,320쪽 

The Story of the World 2 ,수잔 와이즈 바우어,424쪽

When you trap a tiger,태 켈러,320쪽  

The Story of the World 3, 수잔 와이즈 바우어, 432쪽

Number the Stars ,로이스 라우리,160쪽

The Story of the World 4, 수잔 와이즈 바우어,640쪽 

Ban This Book,앨런 그라츠,256쪽

The Giver , 로이스 라우리,256쪽

Holes , 루이스 새커, 

Fortunately, the Milk,닐 게이먼, 120쪽

Nightbooks, J.A.화이트,320쪽

Kim jiyoung , Born 1982 ,조남주,176쪽

Flipped, 웬들린 밴 드라닌,256쪽

The song of Achilles,매들린 밀러,416쪽

To Kill a Mockingbird,하퍼 리,288쪽

Crying in H Mart,미셀 자우너,256쪽

더 있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입니다. 헥헥...





*이견 없으시면 그냥 이 순서대로 가고요. 상황에 따라 변경.추가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제가 정리를 했지만 하이드님이 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나하나 찾아봤는데 다 좋은 책들!!♡ ㅜ.ㅜ♡ 



*지금 읽고 있는 원서에서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피터팬' 너무 좋다고. 그림만 가득한 만화를 상상하면 안된다고 어쩌고..그래서 생각해보니 여러 버젼의 영화로도 봤던 피터팬의 몇몇 문장들이 심상치 않았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아시다시피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어서 다양한 길이로 다수의 출판사에서 출간하여 목록이 어마어마...고를 수가 없었습니다. 읽어보신분 있으시면 의견 부탁합니다. 이밖에도 서곡님이 제안해 주신대로 상황을 봐서 나중에 희곡, 시나리오도 읽을 수 있길 두근두근 기대합니다.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 언제나 환영입니다. 마음에 드는 책 읽을 때 그때만 함께 읽으셔도 무관하고요. 100자평에 쓸말 없으면 안쓰셔도 압색 안합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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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8-09 21: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목록 너무 좋아요~~ 제가 독촉한 게 됐네요^^; 정리하느라 고생하셨어요!! 👍👍👍

청아 2023-08-09 21:3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넵!! 괭님 덕분에 빨리 올렸어요. ^^*오늘은 다행히컴퓨터가 말을 잘 듣네요.

하이드 2023-08-09 21: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원서 낭독 모임에서 소설 - 비소설 - 소설 - 비소설 이렇게 가고 있어요. 위에 소설이 많긴한데, 이렇게 좀 좁히면 정하기 쉬울거에요.

청아 2023-08-09 21:54   좋아요 1 | URL
아! 하이드님 정말 제대로 하시네요! 저도(지금은 자신없음ㅋㅋㅋ) 나중에 낭독 모임 해보고 싶어요. 하나하나 찾아보니 여태 이 세계를 너무 몰랐구나 싶더라구요. 이 책들 읽을 생각에 설렙니다.^^

가필드 2023-08-09 22: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원서 정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미미님 하이드님 ^^
저도 시간될때 참조해서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

청아 2023-08-09 22:32   좋아요 2 | URL
좀더 쉽고 좋은 책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겁없이 너무 수준 높은 책들을 읽고 있었네요. 네! 가필드님 도움이 되었음 좋겠어요^^

망고 2023-08-09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과 함께 하시는 분들 모두 응원합니당 화이팅!

청아 2023-08-09 22:33   좋아요 1 | URL
망고님 응원 고맙습니다*^^*

서곡 2023-08-10 08: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피터팬 완역본 두 종류(펭귄클래식코리아, 보물창고)를 읽었는데요 나중에 생각나면 열린책들 완역본도 읽을 맘이 있고요 단 시대한계적 요소(성차별과 제국주의 등등) 감안하시고요 원서는 펭클 최신본 보면 되지 않을까요 펭클 번역본을 함 펼쳐보셔도 좋을듯요 펭클 하니 또 생각나는데 디킨스 크리스마스캐롤요 스크루지 이야기 외에도 다른 글들이 실려 있어요 재미있고 글빨 좋았습니다 다가올 성탄절을 생각하며ㅋㅋ 펭클 해설이 좋더라고요 저는요

청아 2023-08-10 09:05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찾다 찾다 펭클 번역으로 찜해두었어요. 성차별과 제국주의! 아...웬디 제목의 책도 있어서 안심했는데 아니군요ㅋㅋ
<크리스마스 캐롤>도 괜찮네요!! 감사해요 서곡님.
태풍 피해 없으시길,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

거리의화가 2023-08-10 0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정리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업그레이드된 목록 훨씬 좋네요!ㅎㅎ 하이드님 말씀처럼 나중에 비문학 목록도 업데이트해서 병행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얼마 남지 않아 시작이라니 두근두근합니다!*^^*

청아 2023-08-10 09:41   좋아요 1 | URL
그런가요?! 다행입니다^^* 화가님과 시작한 만큼 바뀐 목록에 대한 의견 어떠신지 궁금했어요. 하이드님의 비문학 목록 병행. 생각지 못한 팁이었네요. 진행하면서 더 보완하면 될것 같아요>.<

다락방 2023-08-10 09: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the Story of the World 는 저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9월이라고요? 일단 책을 사보겠습니다. 훗.

청아 2023-08-10 09:45   좋아요 0 | URL
오 다락방님 환영합니다!
Front desk 구입하신걸 보고 은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음원도 있고 번역본도 있는데 1권은 번역없이도 술술 읽힌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persona 2023-08-10 1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사책이라 안 읽었었는데 재밌을 거 같네요. ㅎㅎㅎ 오디오북까지!! 자료실에 윔피키드도 있고 아주 보물창고예요. 좋은 정보도 감사드립니다. 윌북 책구경 해야겠어요. ㅎㅎ

청아 2023-08-10 10:30   좋아요 1 | URL
그쵸!!ㅋㅋㅋ오디오북이 없어서 막상 책은 사놓고 미루고 있었는데 이웃분들이 윌북 알려주셔서 얼마나 좋던지요. 페르소나님께 도움이 되셨다니 기뻐요^^*

책읽는나무 2023-08-10 1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이렇게나 빨리 준비하시다니?ㅋㅋㅋ
어제 괭 님 서재에서 9월부터 바로 시작하신대서 급 당황!!!ㅋㅋ
이번 달 갑자기 맘이 바빠졌습니다.
백래시 중간 넘게 진도 미리 빼놓아야겠군요.
뭔가 2학기부터는(애들도 2학기라..저도?) 독서 방향을 1학기 때랑은 다르게 진행해야 할 것 같네요.
완독할 수 있을지 두려움도 있지만(영어를 잘 못해서요.ㅜ) 왠지 모를 기대감과 흥분도 이네요. 음원 사이트 들어가 일단 죄다 다운받아 놓았습니다. 이런 것도 있군요?
역시 선생님 뒤를 잘 따라가는 게 모범생이 되는 길이네요.ㅋㅋㅋ
모범생 컨셉 한 번 해보겠습니다.^^

청아 2023-08-10 13:18   좋아요 1 | URL
저도 영어 못해요! 그나마 일 때문에 조금 알던것도 손 놓은지 오래라 다 잊어버리고 발음도 더 안좋아졌어요ㅜ.ㅜ
이 책 평이 좋은데다 재독 하겠다는 분들도 계시니 함께 도전해보아요~^^♡
나무님도 함께 해주신다니 더 힘이 솟고 함께 완독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같이 일을 저지름의 미학은 역시 공부!! >.< ㅋㅋㅋ

독서괭 2023-08-10 20: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오월 책 받았어요. 책도 예뻐요! 종이책으로 사길 잘한 듯요! 상당히 두껍지만.. 오늘 인트로 들어보니 어렵진 않네요.

청아 2023-08-10 21:23   좋아요 1 | URL
괭님 바로 구입하셨군요? 책이 참 학구적으로 느낌있게 생겼죠!ㅎㅎ
저도 두께에 살짝 놀랐었지만 두 달동안이면 크게 부담스럽진 않으실거예요.^^*

하이드 2023-08-11 09: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궁금,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여성주의 책읽기처럼 각자 읽고 페이퍼 올리는건가요?

청아 2023-08-11 09:46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글이 어수선한가 봅니다ㅋㅋ(P라서 슬퍼지는)이따 간략히 수정해야겠네요. 네! 하이드님 두 달 동안 SOW 1권 함께 읽는 거고요 다 읽으면 최소한 100자평 남기는 미션이에요.
더 가능하신 분들은 리뷰를 좀더 쓰시거나 자유롭게 하시면되요. 일단은 함께 읽고 100자평 남기는데 의의를 두려고요. 더 파고파고는 하이드님처럼~^^♡

하이드 2023-08-11 10:00   좋아요 1 | URL
네, ㅎㅎ 사실 매일 카톡방에서 빡시게 해도 5~ 10%만 남았어서 (아! 빡시게 해서 그랬나봐요. 급 깨달음)
저는 어떤 식으로 할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읽고 나면 좋지만, 읽을 때 막 재미있는건 아니라서요. 마치라이크 운동처럼? (운동 안해서 모름) 저는 이번에 기존 요약+ 업그레이드 할거라서 서재+ 투비 투 트렉도 생각해봐야겠어요.

책 내공 만랩인 알라디너들은 제가 했던 것처럼 고자극 아니라도 읽을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일단 배경지식은 다 가지고 읽는 거고, 영어 역사 읽기에 익숙해지면서 알고 있는 배경지식 연결하는 거니깐요.

청아 2023-08-11 10:12   좋아요 1 | URL
그래도 하이드님 올려주셨던 글이 영어 공부자극이 꽤 됩니다. 지난번 올려주신 글 보고 제가 바로 미뤘던 방송대 수강신청 했으니까요ㅋㅋ(하고나니 이번에 안했으면 제적이라는 공지가..)
하이드님 활약이 기대됩니다. 저는 일단 하이드님 공부 하시는대로 하나씩 더 늘려 해보려고요^^*

건수하 2023-08-11 09: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고생하셨어요!

저는 pdf 파일을 갖고 있어서 그걸 읽을 수 있을지 어제 체크해보았습니다.
history와 archaeology anthropology 의 관점이 다름을 한참 얘기하고 있던데... 거기까진 재미가 좀 없었고요 ㅋㅋ 번역본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일단 9-10월 함께 시작해볼게요 ^^

청아 2023-08-11 09:51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감안해야겠습니다. 수하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미리 분량만 나눠놨어요ㅋㅋㅋ 번역본이 나와 있어서 다행입니다ㅋ
백래시는 아직까지 어렵진 않네요 ^^*

2023-08-12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12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3-08-16 1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원서 읽기,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오 헨리의 단편집 원서를 읽으며 낑낑대던 때가 떠오르네요.
모든 분들께 응원하겠습니다!!! 종종 이런 페이퍼 올려 주시와요!!

청아 2023-08-16 13:50   좋아요 1 | URL
오 헨리 단편집이면 난이도가 있을 것 같네요! 응원 감사해요 페크님^^
꾸준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