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MBTI를 이제야 해봤는데 저 ENFP가 나왔어요. 여러분들은 해보셨나요? 어떤 결과 나오셨어요? 궁금!! 혹시 ENFP계신가요? 4%밖에 없다던데 북플은 특별한 곳이니까 은근 여럿 계실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일명 '재기 발랄한 활동가'로 나와서 '발랄함', '천진난만함' 좋아하는 저는 일단 배시시웃었습니다. 과거에 저는 혈액형,별자리도 좋아해서 책도 사보고 궁합도 봐주고 상담도 해주고 아주 뻘짓을 많이 했었드랬습니다.(연애상담이 제 전공,최근 별자리 이동으로 아주 정나미가 떨어질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읽고 부터는 별자리 믿지 않지만, 그래도 그동안 재밌었는데 어쩐지 순수함을 잃은 듯한 느낌적 느낌....쩝
우선 다락방님이 보내주신 마치 새책같은 '클라우드아틀라스'잘 받았어요~♡♡ 어쩜 이렇게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셨는지 책이 절대 도망갈수 없는 그런 느낌ㅎㅎㅎ 영화도 아직 보지 않았었는데 책 읽고나서 보면 딱일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을께용!! 다락방님 책에서 읽은 대목을 생각하면 무척 기대가 되는 작품이예요.'봄에 나는 없었다'도 다락방님의 책 '잘 지내나요?'에서 보고 고른 책이예요.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인데 기존 추리소설 작품들과는 다른 느낌의 소설이라 골랐습니다. '페이드 포'는 저자의 이력이 놀랍습니다. 더블린 출신의 저자는 불우한 가정생활에 노숙으로 전전하다가 15살에 성매매를 하게 되어 7년간 착취당했습니다. 22세에 이런 삶에서 벗어나 학위를 취득,이 후 성매매.성착취.인신매매에 저항해 꾸준히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합니다.(네, 인신매매는 아직 지구상에 있습니다.)
뤼스 이리가레의 책도 한 권 구매했어요. 이리가레의 책을 전부 다 사고싶었지만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일 단 한 권 더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두렵지만 설레기도 합니다.ㅋ
벌써 몇번이나 올라와 반드시 읽겠다고 다짐했던 '사랑의 종말'도 제 품에 안겼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플친님들이 모두 읽으신터라 마음이 다급했습니다. 그레이엄 그린이니까 보나마나 재밌을거라고 믿고 있어요. '브라이턴 록' 너무 좋았기 때문에요, 악역인데 참 애틋했던 나의'핑키',영화도 재밌었어요!!
밀회. 책 소개글에 따르면 '작가들의 작가,우리 시대의 체호프 윌리엄 트레버가 선사하는 삶에 대한 다정한 연민과 아름다운 위로'! 사실 저는 잠자냥님의 페이퍼에서 봤다는 점과 (믿고 따라읽는 잠자냥님),예쁜 표지와 거기에 덧붙여 윌리엄 트레버라는 점에 이끌려 골랐습니다. 저에게는 3순위가 윌리엄 트레버. 책 냄새도 좋네요! 만화책냄새.아무튼 이렇게 3권을 따라서 구매.
기대가 많이 되는 작품!! 위스망스의- 저 아래. 폴스타프님 페이퍼 보고 선택한 책입니다. 저는 짠밥이 되질 않으니 책 소개글을 인용하도록 할께요."성인이 된다는 건 정말이지 너무나 어려운 일이야. 그러니 남는 건 악마가 되는 일뿐이지. (...)무기력에 대한 혐오, 평범한 것에 대한 증오, 그게 아마 악마 숭배에 관한 가장 너그러운 정의들 중 하나일 거야!" 헉...책을 받자 마자 띄지에 담긴 이 글을 읽고 기대도 되고 두려움도 일었습니다. 왠지 읽기 겁나기도 하는데 한편 빨리 읽어보고 싶기도 하고, 유일하게 랩 포장이 된 채로 왔는데 그래서 아껴두고 읽고 싶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사이즈는 아담하니 들고 읽기에 적합해 보입니다.(제가 할 수 있는 얘기란게 이런거라 죄송합니다.;;)
이런 철학책 좋아하는데 요즘 소설읽느라 너무 못읽었네요. 이번에 뤼스 이리가레에서 읽고 라캉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구요. 제목처럼 쉽게 설명되어 있다니 기대됩니다. 이 두 권은 공쟝쟝님 리뷰보고 결정했어요.
'전라디언의 굴레'는 신간인데 전라도와 경상도가 늘 싸우는데 궁금했던 터라 구입했습니다. 뭔가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 경상도 버젼도 나오게 될까요.
올댓이즈도 샀습니다. 제임스 설터! 평을 보고 샀어요. 역시 표지가 마음에 듭니다. 이것도 아마 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뜬금없지만 MBTI로 돌아와서, 전에 비타님이 올려주신 글 보니 조승우가 같은 MBTI라고 해서 부러웠는데 저는 같은 결과 나온 사람들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은 오직 '아이키'뿐이라 좀 아쉬웠어요. 물론 아이키 좋아하니까. 뭐...
저는 춤추는걸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살 빼려고 줌바 댄스도 열심히 췄고요. 공기 나쁠 땐 집안에서 할만한 운동으로 줌바댄스 강추입니다. 칼로리 소모도 어떤 유산소 운동보다 큰 편이고 동작을 따라하다보면 짜릿한 성취감, 즐거움도 얻을 수 있죠. 아이키가 나온 '스우파'는 보지 못했지만 이후 몇 곳의 예능에 출연해 춤추는 것 보고 반함요. 얼마전 어떤 분의 리뷰에서 니체가 춤에 관해 한 말이 담겨 있었어요.
-한 번도 춤추지 않았던 날은
잃어버린 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하나의 큰 웃음도 불러오지 못하는 진리는
모두 가짜라고 불러도 좋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중에서.
이 책 읽다 말았는데, 니체가 이런말을 했을 정도로 춤을 좋아했을지, 어떤 춤을 췄을지 궁금해요.
아래는 팩폭이라나 뭐라나. 다 맞는데 나대다가 후회함은 아프게 와닿....ㅠ
역시 저답게 또 ENFP에 푹 빠져서 이것저것 하루종일 찾아보고 잘 맞아서 마이 놀랬네요.
배우 겸 모델 이수혁도ENFP라고. 별 관심 없지만 공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같이 올려봅니다.
읽다만 책이 있어서 서둘러 끝마칩니다. 오늘 리뷰를 올릴 수 있을지!
아, 여러분 저랑 최악의 궁합이라도 저를 멀리하지 말아쥬세요.(=해치지 않을께요^^) 저의 짝꿍이도 저랑 최악의 궁합인데(일명 '파국') 딱 한번 크게 싸우고 지금까지 쭉 개그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이것도 TMI;;;
혹시 아직 MBTI 안해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https://www.16personalities.com/ko/%EB%AC%B4%EB%A3%8C-%EC%84%B1%EA%B2%A9-%EC%9C%A0%ED%98%95-%EA%B2%80%EC%82%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