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에이지 3:공룡시대 - Ice Age 3: Dawn of the Dinosaur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이스 에이지 3편 공룡시대를 보고 왔어요! 




3D 영화라 해도 별반 차이없으리라 생각하고 극장에 들렸는데!
와웃`  입구에서 고가라고 강조하던 3D입체영상용 안경을 나눠주더군요!

이렇게 3D안경을 쓰고 스크린을 본 건,
에버랜드에서 였나, 롯데월드에서 였나..어릴 적 기억 뿐인데 말이죠. 

그래선지 더 동심스런 기분이 고조되고,
시작부터 올록볼록 튀어나올 듯한 스크린에 아이처럼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전 아이스에이지를 좋아라 해서 1편부터 보았는데
셋 중에 가장 나은 듯 ....해요! 

일단 3D 입체영상 안경 탓인지 전체적으로 더 실감나고 역동적인 느낌이구요.
특히, 공룡시대를 주 테마라 해선지 공룡들의 움직임이나 징그런 공포감?이 확 와닿았어요! ^^;
늘 그랬듯 도토리를 갈구하는 불쌍한 다람쥐, 커플을 이루며 웃음꽃 피어나게 했구요!


늘 의젓한 매니와 엘리, 그리고 뭔가 팍 부족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족제비, 시드!
기력이 자꾸만 딸리는 사자, 디에고~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공룡 사냥꾼계의 카리스마 애꾸눈, 벅!


늘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다 보고 일어설 때, 뭔가 흐뭇하달까!


어른을 타킷으로 한 에반게리온 같은 일본쪽 애니메이션도 좋아하지만,
아이스에이지는 훈훈하고 유쾌한 메시지를 담아선지,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더 좋을 듯 해요!
 

정말 캐릭터 하나하나 그만의 매력이 퐁퐁 넘치는,
귀여운 영화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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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 서른 살의 강을 현명하게 건너는 52가지 방법 서른 살 심리학
김혜남 지음 / 걷는나무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근래 들어 "서른"이라는 화두의 책을 자주 읽는 듯 하다.
유독 그런 책이 많이 나오는 트렌드 탓인지, 아니면 "서른"이라는 경계감 때문일지..
그냥 왠지, 더 이상 청년이라기 보단 "어른"이라는 타이틀이 극명해지는 그 나이에
보다 잘 대처하기 위해서랄까..

이십대까지는, 자유롭게 호기심 대로 살아간다해도
젊음이라는 이유로 모든 도전과 실패가 허락됐지만, 

서른이라는 경계를 넘고서는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과 사회적인 나이값이라는 중압감을 더 강해게 지켜내어야 하기에
남 모르는 생각과 고민에 머리가 무거운 듯 하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지난 해, 한 동안 서점 베스트셀러 진열대에 놓여있었던 책!
서른을 맞이한 그네들이 겪는 삶에 대한 방황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라면.

그 책에 이어 발간된 '심리학에 서른 살에게 답하다'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바라는 이들을 위해
서른이라는 강을 현명하게 건너기 위한 52가지 지침을 제시한다. 

이른바, 한국인 평균수명의 고작 1/3에 지나지 않는
아직은 젊은 나이에, 후회없이 잘 살 수 있는 인생살이 방식이랄까. 

서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맞닥들이 상황을 총 52가지 카테고리로 정리해,
정신분석의로 활동하던 당시의 경험과 사회적 성공을 거둔 유명인들의 실화를 곁들어
어떻게 대처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다져야 할 것인가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서른즈음은 우리네들에게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음을..
그것이 최악이든 최고이든, 인생이기에 언제 어디서 무슨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속에서 인생을 즐기고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라는 걸. 

개인적으로 이 책은,
서른이란 숫자에 관계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제 나이에 걸맞지 않게 너무 성숙해버린. 혹은 꿈보다는 현실에 일찍 눈떠버린 이들에게
건네주고 싶다. 

하나 뿐인 인생을 -해야한다는 당위성에 묶어두지 말고
-하고싶다는 즐거운 활기참으로 이끌어가길 희망하면서..
 

"계속해서 나아가라. 그러면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
 기회와 우연히 마주칠 것이다. " - 찰스 F. 케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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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도 습관이다>를 리뷰해주세요
싱글도 습관이다 - 서른, 당신에게 필요한 독설 연애학
이선배 지음 / 나무수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이 서른에 싱글이란?
 

라디오스타의 신정환 톤으로 내던져지는이 질문에,
기분이 살짝쿵 무거워진다거나 아니면 더려, 반항심이 샘솟는다면! 

이 책, 마주치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을 한 권 가득 채워놓은 '싱글도 습관이다'를 곧장 펼쳐 드시길! 

유독, '서른'이라는 나이에 몰아닥치는 사회적 중압감,
그리고 긴 인생 여정의 주요 터닝포인트로 손꼽는 이 삼십이라는 숫자에 

사랑에 조금은 뒤쳐진, 혹은 아직은 기회가 있는
서른을 맞고 있는 혹은 걷고 있는 싱글들에게 고하는 인생 선배의 카운셀링, 그게 바로 이 책이다. 

"이대로 서른, 서른 다섯, 
 그리고 마흔 살이 되어도 정말 괜찮은 걸까?" 

한 번쯤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사랑에 관한 성적표. 

매거진 에디터로  십여년 커리어를 다진 저자가 제시하는 "서른살 연애학"은
대화가 잘 통화는 남자란 없다며 당신이 여전히 혼자일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시작부터 달라야할 서른의 연애에 대해 조목조목 집어준다.
 
더불어, 연인이 있더손 하더라도 서른이라는 이유로
불안해 하는 그녀들을 위해 롱런하고 탄탄히 다질 연애기법을 비롯해 

서른의 그녀를 더욱 매력적으로 가꿀 수 있도록
넌즈시, 뷰티 및 패션 스타일 팁도 함께 !!

서른 싱글에게 '다소 잔인한'  이 책은  하룻밤 만에 쑥닥 읽어버릴 정도로
속도감 있게 읽혀지며 전반적으로 매거진의 '러브학' 관련 관심세션을 모아둔 듯 알록달록한 느낌이다. 

아, 하고 동조할 수도,
에잇, 이건 아니잖아 하고 부정할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나이 서른에 홀로 당당하신 그대들에겐
한 번쯤 더 늦기 전에 생각해 봐야할 이야기들을 담았기에, 그야말로 '이 선배'라는 저자명이 살갑게 다가온다. 

그리고 아직 인연을 기다리는 서른의 그 혹은 그녀들이
한 발짝 물러선 듯  사람을 잡아끄는 그런 여유를 길러받길 기원하면서! 

서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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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을 들다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 ’킹콩을 들다’를  얼핏 접했을 때엔
제2의 우생순이군 하는 생각도 스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사회에 가고프다란 맘이 생긴 건,
역시나, ’이.범.수’의 파워가 아닐까 싶다.

 그렇게 이범수 이름 하나만 보고 찾아간 영화관!

노릿한 금메달을 고대하던 88 올림픽에서
하늘도 무심하게 시합 중 부상과 함께, 동메달 하나로 역도인생을 접어야 했던, 이지봉. 

역도, 하나만 바라보고 모든 인생을 걸었던 그가
무너지는 순간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7월 23일 저작권강화!
그리고 스포일러를 혐오하시는 분들을 위해
구체적인 이야기는 생략하고...

 "킹콩을 들다"는 
실제 2000년 역도부문에 있었던 
한 시골 소녀들과 역도코치가 일궈낸 기적같은 신화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답게 

현실감이 짙은 공감대를 일으키며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눈물을,
적소적시에 자아낸다. 

한 마디로, 
이 영화, 단연 압권이다! 강추!

일단, 스토리도 탄탄하고
  감정선이 자연스레 흐르는 구성에  
이범수야 두말하면 귀아플 연기력! 

기대치 않았던
주조연급의 소녀 역도선수들의 제대로 몰입된 연기력도
스크린 속으로 더 파고들 수 있게 해줬다.

 잔잔한 카리스마로 
여심을 흔들었던 온에어의 장기준을 기억한다면,
역시나 이번 ’킹콩을 들다’의 ’이지봉’에서도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빛을 발하는 연기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며 



뚜렷한 캐릭터로 
시선을 사로잡는 민희, 현정, 수옥 등의 캐릭터로
자칫 지루하고 뻔해질 수 있는 이야기가
한층 맛깔스럽게 잘 조화를 이룬 듯 하다.

 막장이 판치는 요즘,
제대로 된 ’영화’로
눈도 마음도 모두 깨끗히 정화해 보시면 어떨까 싶다.

 

완추!(완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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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을 위한 외국어 사전
샤오루 궈 지음, 변용란 옮김 / 민음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샤오루 궈(Xiaolu Guo)의 영문장편소설
"연인들을 위한 외국어사전"
 
제목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책!
그리고 붉은 장식으로 저자가 중국인임을 암시하는 듯한 커버 디자인! 

 '당신의 물고기는 안녕하십니까(How Is Your Fish Today?)'의 독립영화 감독으로
국내에 소개된 샤오루 궈가
런던에 머물던 당시 서툰 영어로 쓰던  '영어일기'에서
영감을 받아 구상하게 된 소설책.

해서, 실제 출간된 원서는
영어에 서툰 동양인이 쓴 영어일기 형식의 장문소설로
일견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이 읽기엔
다소 집중력과 인내심을 부르는 책이라고...

어쨌거나
이 소설의 주된 축은
제목에서 연상되듯 남녀의 러브스토리.

영어가 서툰, 중국본토 출신 여자와
모국어인 영어를 너무 잘 구사하는 영국인의 남자.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 간의 소박한 소통만으로
연인이 된 두 사람.

그리고
어느 덧, 1년이라는 익숙해진 관계 속에서
이제는 서로 간의 문화 차이로
소통되지 않는 언어차이로
둘 사이의 좁힐 수 없는 간격을 직시하게 되는...

자연스런 이별.
그리고 한층 더 성숙해진 그녀.

개인적으로 이 책을 집어읽고
느꼈던 감정은
복잡하고도 답답했다.

왠지모르게 정감가지 않는
여주인공의 무조건적인 행태가 책에 대한 흥미도를 떨어뜨렸거나
혹은 서툰 그녀의 일기로 그녀의 순수한 본심을 읽기엔
스스로 여유가 없거나..

하지만
마지막으로 향해갈 수록
자아를 찾아 전진하는 그녀를 보며
씁쓸하지만 행복한 그 현실에 안도했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비단 다른 언어를 말하던 같은 언어로 소통하던
너와 나 사이에 존재하는
간격을 조금씩 이해하라는 것 아닌쥐.

"서툰 소통에 대한 서로의 짜증을 잠시 뒤로 한다면
연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뭐 그런!

암튼,
서툰 영어로 쓰여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영미권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전 세계 15개국에 번역출간 되었다는데...

한국에서의 반응은 어떨런지.,
개인적으로는 별 셋반!

추신!

한국어 번역본은
매끄럽게 읽혀지도록 다듬어져
주인공의 서툰 영어에서 오는
답답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는....
그래선지 엉텅구리 영어로 쓰여진 원서가 급궁금해진..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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