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3년 동안 조현병에 시달리던
작은아들 케빈이 스물한 번째 생일을 일주일 앞두고 스스로 목을 맸다
그 일이 있은 뒤 5년쯤 지난 어느 날,
큰 아들 딘에게 마저 조현병 증상이 나타났다
크리스마스 날 아침,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자신이 메시아라고 선언하고 다니다가 경찰관에게 제압되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된 것이다
당신이 이 책을 ‘즐기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이 이 책으로 인해 상처 입기를 바란다
이 책을 쓰면서 내가 상처 입었던 것 처럼
상처 입어 행동하기를 개입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딘과 케빈이, 정신증으로 고통받는
그들의 모든 형제와 자매가 구원 받기를,
그들이 견딘 고통이 완전히 헛된 것은 아니었기를 감히 희망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