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10 과학영웅 9 - 은하계 추격전 벤 10 과학영웅 시리즈 9
김강민 지음, 신영미 그림, 정효해 감수 / 중앙M&B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어릴때부터 밤하늘을 보면서 이런저런 별자리를 찾아보고는 했지만...

 

몇몇의 별자릴 제외하고는 찾기도 힘들고 별자리 이름에 대한 유래마저 서양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생소하고 발음하기조차 어려운 이름인탓에 늘 우리랑 가까이 있으면서도 친숙하기는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었다.

 

또한 요즘처럼 좋은 교재나 도감같은게 흔하지않은 탓에 더욱 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는 것도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요즘은 은하계나 우주,별자리에 대한 너무나 좋은 책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 자세한 설명뿐 아니라

 

사진까지 선명하고 멋지게 실려있어 부럽기까지하다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이 책 과학영웅 벤은...

 

아이들 또래의 소년 벤이 우주 대악당을 상대로 지구를 지키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이번엔 그 우주영웅 벤이 나쁜 악당들 손에 잡혀 있어 더욱 위기일발인 상황이다

 

 

 

사람이나 동물만 탄생해서 죽음까지 일생이 있는 게 아니라 별도 역시 사람처럼 탄생해서

 

성장하고 죽음까지 맞이한다는 사실...

 

먼지가 많이 모여있는곳에서 탄생해서 자기안에 있는 원소를 핵융합해서 에너지를 만들어 낸단다.

 

그 원소가 다 떨어지면 죽음을 맞는다는 이야기...너무 놀랍다..

 

별의 죽음은 대부분 폭발로 끝이 나는데 굉장히 밝게 빛나는 이 현상을 `초신성`이라고 한다는 사실...

 

무거운 별일수록 수명이 짧단다.

 

우리 은하가 어떻게 생겼는지...선명한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상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우리은하의 중심에는 무게가 태양보다 수백만배나 무거운 블랙홀이 있고

 

지름은 약 10만광년,빛의 속도로 가도 10만년이 걸리는...계산조차 하기 힘들정도로 지름의 거리가 엄청나게 크다.

 

 그리고 애들이 젤 관심있어 하는 블랙홀에 대한 설명..

 

우리은하는 매우 밝은데...밝은 빛을 내는 에너지가 바로 블랙홀이란다.

 

중력이 매우 강해서 주변물질을 모두 빨아들인단다...

 

우주의 대악당들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벤과 친구들...

 

만화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어려운 우주에 대한 ,그리고 우리 은하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게 공부할수 있는 과학영웅

 

재미있게 읽고난 뒤 워크북으로 공부한 내용을 다시한번 복습하게 해놓았다...

이렇게 읽은 내용을 문제로 다시 풀어볼수 있게 되어있어...

 

반복학습효과를 볼수 있고 확실하게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쉽지않은 내용을 만화로 재미있게 설명해 놓은것도 학습엔 좋은 방법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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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 - 개정판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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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분의 책은 나로 하여금 편치않은 감정을 가지게 한다... 

 

그 옛날,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필두로 10.26이나 황태지비 납치사건,바이 코리아,하늘이여 땅이여등

 

우리 역사임에도 제대로 잘 알지 못하고 혹은 외면하고 싶은 내용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외면할수 없도록 하는 힘이 있다고나 할까..?

 

그래서 읽는 동안 피가 끓었다가 속에서 불이 나기도 하고 부끄러움을 느끼게 한다.

 

가볍게 읽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책 내용을 무시할수도 없어 나로 하여금 항상 딜레마에 빠지게 만드는 김진명 작가

 

어느순간 너무 무겁고 버거워 끝내는 외면하게 되었다.

 

마치 평생을 살것 같던 김정일이 느닷없고 어이없게도 사망했다는 소식에 새롭게 재조명되고 재출간하게 된 책..

 

`신의 죽음`은 그렇게 내 손에 왔다.

 

그 옛날...역사에 길이 남을 `남북정상회담`을 불과 보름 앞에두고 그렇게 건강하던 김일성의 느닷없는 죽음

 

사람들은 그때 김일성과 당시의 대통령이던 김영삼과의 회담이 이뤄졌다면 우리역사는 과연 어찌 됐을까...?

 

물론 역사에 가정은 당치도 않지만 그만큼 그 당시 김일성의 죽음을 아쉬워한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작가 김진명은 김일성의 죽음에 이상한 점을 열거하고 그 당시 상황이 우연으로 돌리기엔 오해를 살만한 상황이었음을

 

주인공인 버클리 대학 김민서 교수의 입을 통해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때 김일성주석이 손에 쥐고 있던...중국이 너무나 갖고 싶어했다는 `현무첩`이라는 물건!!

 

이 물건이 어떤 이유에선지 뉴욕으로 들어오고 그 물건을 손에 쥐기 위해 살인과 큰 돈이 오간다.

 

게다가 물건에 대해 알고 있거나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하나씩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민서는 현무첩에 씌여진 10자의 내용에 대해

 

연구하지만 도대체 알수가 없다..단지 그 글자로 이 물건이 고구려와 관계있다는것만 알게 되는데...

 

중국의 동국공정에 대해 깊은 우려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가의 본심을 알수 있다.

 

요즘...독도문제뿐 만 아니라 조어도, 쿠릴열도 등 각 국이 영토문제로 칼끝을 서로 견줄지경에 이르고 있고

 

여차하면 전쟁으로 비화 될수도 있을 만큼 각국에서 예민한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때 버젓이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그런 자신들의 의도를 숨기지도 않는 중국...

 

고구려를 마치 자신들의 제후국이라는 망발을 서슴치않고 있고 역사왜곡을 위한 끝임없는 야욕을 보이는 그 중국에

 

뚜렷하게 큰소리조차 내지못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

 

답답하고 억울하고 분통이 터진다..그 옛날 우리가 중국에 제가를 받아서 왕위를 계승하는 세자책봉을 했던 조선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그런점에서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학생들에게 공부토록 한 지금의 결정은 너무나 당연하고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영리하게도 우리의 중국에 대한 이런 두려움과 부당함에 대한 억울한 감정들을 잘 건드려놓는다..이번에도 역시!!

 

아마도 작가의 의도한 대로겠지만...이래저래 생각이 많이 들게 한 책이었다...

 

우리의 앞날에 대해..우리의 역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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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네 레시피 - 콩나물무침부터 갈비찜까지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내는 요리 비법
중앙M&B 편집부 엮음 / 중앙M&B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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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기전 직장을 다녔던 나에게 결혼과 더불어 젤 걱정과 고민이 됐던게...

 

바로 밥상을 차리는 것에 대한 걱정이었다.

 

요리라고 하기도 힘든 반찬 만들기...

 

친정엄마가 차려주신 밥상은 늘 너무나 간단하고 쉽게 뚝딱 만들어주신..

 

그러면서도 넘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항상 밥상을 차리는 걸 별 대수롭지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던게 큰 착각임을 곧 알게 됐다.

 

급하게 요리책을 샀지만...아뿔사!! 재료가 너무나 많고 흔히 구하기도  쉽지않은 것들이 많은게 아닌가

 

게다가 조리법은 또 왜 이렇게 복잡한지...요리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친정엄마네 레시피는...

 

거창하지만 자주 해먹지 않는 요리가 아닌...집에서 흔히 해먹는 밥반찬이나 국 위주로

 

좋은 재료 선별하는 법부터 재료 손질하기,맛내기 팁까지...

 

친근한 엄마의 말투로 조근조근 설명해 놓았다.

 

책에서 설명해놓은 대로 순서대로 양념을 넣고 만들어보니 제법 맛있는 게 아닌가...?

친정엄마의 훈수라는 팁도 마련해놓아서 놓치기 쉬운 알짜 정보를 따로 설명해주는 친절함도 보인다.

 

 

모든 요리가 우리가 밥상에 자주 올리면서도 잘 만들기는 의외로 어려운 것들이 다수!!

 

오랜세월 맛있는 밥상을 차려온 친정엄마의 노하우가 숨어있어...

 

요리초보,주부초보라도 쉽게 만들수 있는 책이다...기존의 요리책이랑 확실히 구분되는 책

 

무엇보다 힘든 재료를 찾느라 힘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이책의 장점이다.

 

쉬운 콩나물 무침부터 아귀찜과 같은 일품요리..

 

그리고 제철에 나는 재료들을 이용한 재철음식들까지 너무나 다양하게 나와있어

 

이 책 한 권이면 반찬걱정 안해도 될것 같다

 

너무 너무 알짜 정보들...정말 유익한 요리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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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모험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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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슈이치... 

 

일단 `악인` 도 좋았고 `7월24일의 거리` `동경만경` 등 대부분의 소설이 잔잔한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그려내는 재주가 좋은 사람인것 같다...물론 `악인`은 미스터리 형식을 빌렸지만 그럼에도 죄를 지은 살인자를

 

마냥 미워할수만 없게 만드는...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그래서 이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컸나보다.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혼합한 책임에도...단편소설과 에세이의 차이가 그닥 크지않고 단지 주인공 화자의 시선이 좀 다른 점 정도 라고할까...?

 

마치 한편의 일기를 보는듯한 느낌이다..그날 그날 소소한 일상을 큰 사건이나 꾸미는 미사여구없이 담담하게 적어내려간 개인의 기록같은 책

 

그래서 마무리도 없고 별다른 주제도 없는 이책이 낯설고 솔직히 당황스럽기도 하다.

 

남편이 어느날 갑자기 사다준 하얀장미에 느닷없이 벌레가 생겼단다...

 

그러면서 남편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문득 생각하게 되고... 왜 남편은 느닷없이 장미를 선물했을까...?

 

벌레먹은 장미가 뭘 의미하는 걸까....? 사람들마다 생각하는것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수 있는 글들이었다.

 

어제 새로 만난 여자와의 만남을 생각하면서 평소에는 보지않던 별자리점을 우연히 보게 되고 그녀와의 다음만남을 기대하는 `버찌맛`

 

중간중간에 한국에서의 경험들을 풀어놨는데...반갑기도 하고..역시 한국에서 인기있는 작가로구나싶은 대목이었다

 

다른나라나, 가까운곳 어디든 여행을 가서 쓴 글들이 많은것도 특징적이긴하다...

 

외국에 가서 말도 통하지않는 영화를 본다든가...낯선곳의 선술집에 들러 시끌벅적하면서도 정겨운 그곳에서 먹는 음식이야기..

 

일상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사연들,심심하고 밋밋하지만 그 순간 찰나에 느끼는 감정 같은걸 너무나 덤덤하게 적어놓아서...

 

설마 이게 끝이야...? 싶은 글들이 다수다...

 

그래서 어쩌라고...!!!

 

너무나 밋밋해서 오히려 더 현실적인것 같다...소설이 아니라 정말로 느끼고 겪은걸 쓴 것 같다...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은책...난 역시 장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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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4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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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불수레...

 

한번 올라타면 그 불길에서 내려설수도 벗어날수도 없는 운명처럼 돌고 도는 불수레..

 

제목이 의미하는 바가 그런것이란걸 몰랐다. 화차는 사놓고 오랫동안 책장에 모셔두고 만 있는 책들중의 하나로...

 

이번에 영화를 개봉하면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아  핑계김에 읽었는데...역시 미야베 비유키의 역작중 하나로 꼽힐만한 작품이었다.

 

게다가 요즘 작품들과 달리 좀 더 사회비판적인 시선으로 현대사회의 문제..그중에서도 신용과 관계된 문제에 대해 날카롭고 깊이있게

 

파헤쳐놓았다..그런점에서 보면 역시 미미여사도 최근작품들보다 예전의 작품들...즉, 초기작품들이 더 좋은 것 같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용의자가 겁을 먹고 쏜 총에 다리를 맞아 어쩔수 없이 병가를 내고 쉬고 있는 형사 혼마에게

 

죽은 아내의 친척인 남자가 찾아왔다. 아내의 장례식때도 오지않았던 처조카지만 어지간히 급했나보다

 

사연인즉...결혼을 약속한 약혼자가 하룻밤 새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는것...직장까지 그만두고...

 

게다가 그녀가 사라지기전 그녀의 개인파산전력을 우연히 알게 되고 그녀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나서의 일이란점에서 신경이 쓰였던것이다

 

마뜩치않지만 그녀를 뒷조사하던중...그녀가 과거에 호스티스경력도 있는 여자라는 점도 알게 되지만...

 

무엇보다 더 놀라운건..그녀가 그녀가 아니라는 사실!!!

 

이 사건에서 불길하고 이상함을 느낀 혼마는 의뢰했던 약혼자의 거절에도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건에 뛰어들면서 놀랄만한 진실들이

 

하나씩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이젠 무엇으로도 멈출수 없다...끝까지 가볼수 밖에...끝에 뭐가 있든...

 

몇 년전 우리나라도 신용카드대란위기로 나라가 떠들썩하고 경제가 휘청거리며 곳곳에 자살자가 속출하고...

 

신용에 문제가 생기고 카드로 인한 채무로 파산신청을 하거나, 이도 못해서 사채에 손을 대고 쫒기는 신세가 되어 노숙자로 전락하는 사람도

 

생기는 등..경제교육에 무심했던 여파가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경제를 어둡게 하고 있는 부분이다.

 

거기다 너무나 쉽게 발급되는 카드,갚을것을 생각도 못하고 갖고 싶은건 일단 사고 보는 요즘사람들의 무절제한 소비형태

 

벌어서 갚을 생각보다 안되면 쉽게 개인파산이라는 절차를 통해 쉽게 빚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안일한 사고...

 

모든 총체적인것들이 나라의 경제를 좀먹고 우리 경제를 어둡게 한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 이야기이다...

 

처음엔 너무나 가볍고 사소하게 시작한 카드소비가 점차 달리기 시작하는 불수레처럼 나를 덮고서는 내릴수도 멈출수도 없이 끝없이 달려가서는

 

종국엔 불수레와 같이 다 타버리거나 망가질수밖에 없는...처참한 끝이 보인다

 

그리고 그 어디에서도 손을 내밀수도 없고 도움을 받을수도 없이 가족이 해체되어가는 과정을 냉정하고 차분하게 묘사해놓아서

 

더욱더 섬뜩하고...내 지갑속에 있는 신용카드를 다시 보게 한다.이게 그렇게 무섭단 말이지..? 하면서..

 

가독성도 좋고 한걸음한걸음 진실을 향해 가는 과정도 넘 흥미로웠다...

 

이 재밌는 책을 우리영화에선 과연 어떻게 표현해 놨을지도 문득 궁금해진다

 

`자신의 과거를 지우고 다른사람이 되려했으나...끝내 그럴수 없었던 여인의 이야기`라는 말이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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