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을 통해 파라오를 만나다

파라오의 무덤, 피라미드 (책 +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3D 퍼즐) ㅣ 테일즈런너 역사킹왕짱 1
디지털터치 글.그림 / 거북이북스 / 2010년 10월

처음 느낀점은 요즘 역사만화가 넘 잘나온다는거다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게임속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고대 이집트의 역사속으로 들어가서 펼치는 모험이야기다 

고대 이집트로 들어가 소년왕 투탄카멘과도 만나고..피라미드건설에 대한것도 알게 되고 

이집트노예들의 생활도 미라만드는 법도 알게 된다. 

모험을 재미나게 그려놓으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지식을 알수 있게 해놓아 지루하지않게 

공부할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상세한 설명과 사진까지 첨부해 놓아 역사서로 손색이 없다. 

우리애는 부록우로 나온 입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모형만들기도 엄청 재밌고 좋았나보다 

멋진 작품으로 탄생하여 책장위에 놓여져서 꼬마손님들의 멋진 눈요기가 되고 있다

가슴이 찡한...백수 알바내집 장만기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25
아리카와 히로 지음, 이영미 옮김 / 비채 / 2010년 10월

부모밑에서 철부지로만 살아온 세이지의 성장소설이다 

그저그런 2류대학 졸업자 세이지는 갓들어간 직장도 때려치우고 알바로만 

생활하는 어리광쟁이다 

엄마의 갑작스런 우울증진단으로 정신이 번쩍들어 재취업하려하지만..쉽지않다 

결국 야간 건설노동자로 알바생활을 해나가며 엄마를 정성스럽게 보살피고 

맡은일을 충실하게 해나가다 자기적성에 맞는 일을 하게 된다는... 

우리나라 청년실업자들 얘기랑 오버록이 되면서 마냥 웃기고 재밌지만은 않았다 

대학을 나와도 취업할수 없고 수십군데 지원을 해도 서류조차 통과못하는 현실! 

스토리를 밝게 끌고 가고 군더더기가 없어 읽기에 편하고  재밌었다 

결국 어떤일이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려는 정신! 

가족간의 사랑만이 최선임을 세이지를 통해 깨닫게 해주고 싶었나보다

가슴따뜻하고 여운이 남는 책이었다

용감한 유리병이 여행을 떠나다

용감한 유리병의 바다 여행 ㅣ 창비 호기심 그림책 2
김란주 지음, 남주현 그림 / 창비 / 2010년 10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어릴때 누구나 가졌던... 바닷속은 어떨까라든가... 

해저엔 어떤 동물이 살까 같은 호기심을 자극하게한다 

부산에 사는 우성이는 바다를 떠다니는 장난간 오리에 대한 얘기를 우연히 듣고 

호기심에 유리병에 편지를 써서 바다에 띄운다 

그 유리병이 바다에서 만난 여러가지 생물과 해저여행 .남극으로의 여행을 통해

용기를 알게 되는 애기인데 

글 중간과 뒷편에 바다에 관한 용어를 설명해주고 바다에 대한 궁금증과 상식을 

넓힐수 있게 잘 꾸며 놓았다

가슴이 아릿해지는 책

도서관 길고양이 - 제8회 푸른문학상 동화집 ㅣ 미래의 고전 21
김현욱 외 지음 / 푸른책들 / 2010년 11월

단편이지만 묵직한 책이다 

7편 모두 넘 재밌고 감동적이지만... 

재혼하는 과정에서 상처받는 앙들의 고민을 담은..하늘에 세수하고 싶어 

어른들의 양보없는 이기심을 극렬히 보여준..일곱발,열아홉발 

갑자기 아빠를 잃은 아이의 마음의 상처에 대한..슬픔을 대하는 자세등은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부끄럽게도 한 작품들이다

요즘 아이들이 뭘 고민하느지..사춘기 아이랑 트러블이 있는 집은   

아이랑 같이 읽고 의견을 서로 교환하면 좋을듯 하다

일단 부모가 먼저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

역사입문서로 활용하기 좋은 책!

만화로 보는 독서평설 2010.11.01 - Vol.23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0년 10월

사실 학습만화에 대한 인식이 좋은것만은 아닌 나로선 

이책을 접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만화의 내용이 얼마나 알찬지... 

명작을 주제로 한것,세계사를 각색한것,세계문화를 재미있게 소개한것, 

너무 다양한 내용을 재미있고 알차게 접근해서 지루할 틈도 없었고... 

중간중간에 만화가 아니 상식이나,지식테마,인물이야기등등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상식을 읽도록 했고 역사를 익히게 한 책이다 

역사 공부...슬슬 걱정되던 차에 좋은 교재를 발견했다고나 할까 

우리애처럼 글밥이 많은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역사의 흥미를 유발해서 글책으로 전환할수 있게 도와줄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