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왕의 꽃 1~2권 세트 - 전2권 블랙 라벨 클럽 9
이수연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나라 고전에 흔히 등장하는 귀신중 하나인 돗가비 일명 도깨비를 비롯하여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아귀나 장산범과 같은 다양한 귀신들이 나오고 여기에 전설과 판타지를 가미하고 로맨스를 첨가한 새로운 형태의 판타지 로맨스소설인 `귀왕의 꽃`

책을 읽어보면 알수있지만 작가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많은 문헌과 자료를 연구한듯 하다.

 

평소의 제사랑 다를바 없다 생각했던 그날의 제사는 이상하게 도화가 신위에 올라 당주인 오빠를 비롯하여 여러사람의 절을 받는다.

게다가 왠지 공기가 무거운듯한 느낌이 들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정신을 잃었는데 집안 어른들의 표정이 심상치않고 야광귀라 불리는 귀신이 자신의 신발을 물고 가는 현장을 발견한다.

하필이면 귀신의 날에 다른 귀신도 아닌 야광귀가 신발을 물어 간다는 것은 신발 주인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오빠가 다급하게 도화를 피신시키지만 아뿔싸...이미 한발 늦은 상태 ...알고 싶지않았던 집안의 비밀을 알게 됨과 동시에 누구가에 의해 귀신들의 세상으로 끌려간 도화는 그곳에서 귀신들의 왕인 백야를 만나게 되고 그의 반려였던 그 옛날의 여자인 예영과 자신과의 관계를 알게 되는데...

 

시리즈물이고 완간 된 상태가 아니기에 아직 뭐라 말하긴 어려운 상태다

아직 제대로 이야기를 풀고 가지 않아 예영과 도화의 관계를 겨우 밝힌 상태이고 귀왕인 백야의 감정이 흔들리는 이유를 짐작할 정도이기에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지기도 하고...본격적인 러브라인이 형성되지않은 상태라 앞으로 예영과 도화 사이에서 귀왕인 백야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거니와 로맨스완 별도로 다양한 귀신들의 사연과 그들과의 대결..여기에 앞으로 이 두 연인들의 앞날에 어둔 그림자를 드리울 태유의 등장은 소설 전개에 극적 긴장감을 유지한다.

1,2권에는 도화의 일족들이 저주받게 된 사연과 귀신들과의 관계...그리고 귀왕과 도화와의 관계 정립에 힘쓰다 보니 별다른 러브씬이 등장하지않은 상태이지만 아마도 3권부터는 이들의 관계에 무슨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달콤한 러브라인을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좀 아쉬울 듯 하지만 귀신들과의 에피소드나 색다른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읽는 재미가 솔솔할듯..

아직까지는 왠지 무협지에 가까운 내용...

얼른 백야와 도화의 달달하거나 혹은 애절한 러브라인이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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