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 소년의 약속 - 영화 동창생 스페셜 포토북
더 램프 지음, 오동진 인터뷰어 / 북폴리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들 사이엔 제법 인기가 있다는 빅뱅의 탑

나에겐 그저 많고 많은 아이돌 그룹중 한 그룹의 리더로만 기억되던 그가 강렬한 눈빛을 가지고 돌아왔다.

요즘 아이돌들은 꼭 하나의 장르만 고집하는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다양한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는데

자신의 장기를 잘 살려 영리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나에겐 탑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최승현이라는 이 친구

다른 드라마에서 잠깐 보였던 모습에서도 눈빛이 참 강렬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나온 `동창생`이라는 영화는 그야말로 최승현을 위한 최승현의 영화가 아닐까 싶다.

포토북상에서도 그의 강렬하면서도 어딘지 슬픔과 우수가 찬 눈빛이 살아있음을 알게 하는데..

소설을 읽어본 상태에서 포토북을 보게 되니 눈빛만으로도 명훈이라는...한마리 외롭고 고독한 늑대같은 캐릭터를 참으로 잘 살렸음을 알게 해준다.

남한에 와서 학교에 들어왔음에도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못하는 그에게서 고독한 그림자가 느껴진다.

옆모습으로도 그의 존재가 빛을 발하는 듯 한데...참으로 스크린에 어울리는 모습이 아닐지..

포토북에 나와있는 그의 인터뷰에서도 고독하고 외로운 리승훈을 표현하기 위해 참으로 많은 노력을 했음을 알게 해준다.

그리고 어딘지 과묵하고 말이없을것 같은 그에게도 현장의 분위기를 살리려고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곤 하는 의외의 모습이 있음을 알게 됐다.

역시 밖으로 보이는 모습과 실제 모습은 다를수 있는것 같다.

동생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던지지만 결국에는 버림받고 배신당하는...

그래서 살인을 저지르는 무서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어딘지 슬퍼보이는 그의 모습은 참으로 명훈과 닮아있는것 같다.

그렇게 많지않은 나이임에도 눈빛의 표정연기가 좋은것 같아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배우 중 한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토리에서도 알수 있듯이 격투씬이나 폭발씬과 같은 장면들이 많기에..

영화로 본다면 훨씬 더 박진감있고 스팩터클할것 같기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혀주는 장면들이 많이 실려있다.

포토북에서 최승현의 다양한 표정과 모습들을 비롯하여 그가 영화에 임하는 각오과 태도...그리고 영화 현장에 대한 스케치도 있어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 포토북이 선물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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