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키스 Paradise Kiss 디럭스 에디션 1~3 세트 - 전3권 Paradise Kiss 파라다이스 키스 디럭스 에디션
야자와 아이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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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쩌면 어릴때부터 자신이 원하는 바를 깨닫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은 참으로 행운아가 아닐가?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도 모른 채 이런저런 고민에 잠못이루고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보면 어느새 청춘은 지나가고 그렇고 그런 평범한 직장에서 남과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는것에 비하면 일찍부터 자신이 원하는것을 알고 그꿈을 향해 똑바로 나아가는 사람은 그만큼 뒤따라 오는 사람보다 앞선다는 잇점도 있는것 같다 .참으로 부러운 사람들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대체로 자신이 원하는 꿈이 없다는 애들이 생각보다 많다.

자신이 뭐가 되고 싶은지는 커녕 자신이 뭘 원하는지도 모르는데..일찍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서 원하는 바를 깨닫고 고민도 하는 과정을 공부에 도움이 안되는 쓸데없는 과정이라 생각한 요즘 부모들이 미리미리 차단하고 앞질러 아이들이 갈 길을 제시한 영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여주인공인 유카리 역시 그런 아이였다.

일류학교를 다녀야 하고 일류대학을 가는것을 원하는 엄마의 과도한 기대가 부담스럽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공불해도 자신보다 더 열심히 더 잘 하는 아이들이 많기에 늘 열등감에 갖혀잇던 그녀가 일명 날라리 학교라 불리우는 야자와 예술고등학교의 복장부 아이들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이런 현실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매일매일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노력하고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많은걸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비록 그들의 모습이 사회에 통요되는 모습이 아닐지라도 그들의 꿈마저도 싸구려로 취급할수 없다는걸 깨닫게 되면서 엄마와의 갈등도 시작된다.

과연 내가 원하는 건 뭘까?...하는 고민도 깊어지고...

 

그리고 그런 결심을 하게 한 가장 큰 결정적인 요인은 바로 사랑...

그녀의 사랑 죠지 역시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있지만 상처받은 어린시절이 알게모르게 다른 사람과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게 만들어 주변사람에겐 친절하지만 옆에 있는 사람은 늘 불안감에 시달리게 한다.

마냥 어리다고 생각하던 아이들도 이렇게 자신의 장래에 대해 그리고 미래의 모습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깊은 고민을 하기도 한다는 걸을 잘 표현한 파라다이스 키스...

만화이면서도 그 속에 담겨진 내용이 참 마음에 드는 내용이었다.

다시올수 없는 청춘...

맘껏 고민하고 사랑하고 치열하게 싸우기를...

이 모든게 결국 나의 앞으로의 길을 결정해주는 길잡이가 될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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