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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스타 2 - Navie 194, 완결
최은경 지음 / 신영미디어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
그리고 그런 반짝이는 원석을 발굴해 내서 스스로 빛을 발하게 될때 까지 갈고 닦는 관리자
둘의 관계는 갑과을의 관계일수도 있지만 늘 붙어있으면서 서로의 모든걸 알수밖에 없기에 또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낄수 밖에 없는 사이인것 같다.
그래서 연예인과 매니저사이에 그렇게나 많은 커플이 탄생하는것이기도 하고..
이렇듯 우리가 흥미있어 하는 소재인 스타의 이야기에다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이기에 소재부터 흥미를 자아낸다.
요증은 어느새 연하 남자와 연애하는걸 지극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아예 유행처럼 되어서인지 책속의 연상 연하 커플에 그다지 놀라지는 않앗지만 몇년전이라면 상당히 파격적으로 다가왔을것 같은 6살이라는 나이차...
게다가 여자는 고학력에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사람인데 반해 남자는 고졸도 아닌데다 막장처럼 살아가던 잘생기고 멋지지만 비루한 신세의 남자..
이른바 현대판 신데렐라 아니 평강공주와 온달장군의 이야기이다.
매번 별볼일없거나 지극히 평범한 외모지만 어딘지 남자들의 눈길을 끄는 여주인공이 너무나 멋지고 섹시하고 거기다 엄청난 부자이거나 재벌집아들들에게 픽업당해 하루아침에 신데렐라라 급부상하지만 모진 시집의 압력,혹은 남자의 옛애인이자 역시 재벌집딸의 음모로 헤어지지만 남자의 지극한 외곬수 사랑으로 이를 극복해간다는..
너무나 천편일률적이어서 이제는 식상하고 지루하기만 한 소재들에서 살짝 비껴난 듯해서 이 책이 맘에 들었다
여자 주인공인 세린의 당차고 자신만만함도 기존의 남자 주인공에게 올인하거나 청순 가련하게 아무것도 못한다는 무기력한 모습이거나 터무니없는 주변인물둘의 구박에도 버텨내는 캔디형 인간이 아니라는 점도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이기도 하고
조금은 자극적인듯한 애정행각과 어울려 더운 여름에 읽기 좋은 책이었다.
전편의 흥미진진한것과 대조적으로 2편의 중간까지는 좀 지루한듯 늘어졌지만...
위기의 상황을 연출해서 멋들어지게 그 지루함을 극복해 낸 작가의 솜씨가 영리하게 느껴진다.
더운 여름밤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다면 권하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