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세상을 바꾼다고? : 신문 방송학 주니어 대학 3
김창룡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 비룡소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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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지고 있는것이 스마트 폰인것 같다.

손안의 인터넷을 표방하며 온갖 정보를 검색하고 이 작은 기기로 못하는것이 없는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지만 이런 미디어가 우리에게 꼭 유익한것만 있는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간과할때가 많다

아이들이 게임중독에 빠지거나 잘못된 정보의 유출로 인한 피해 혹은 개인정보의 유출로 야기되는 여러가지 피해들..이런 폐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기능이 이를 충분히 덮을 정도로 많기도 하거니와 앞으로 미디어의 활동범위는 점점 넓어질것이기때문에 올바르게 사용하고 그 미디어가 전해주는 정보를 무조건으로 믿기보다 한번쯤 걸러주는 필터링도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책에선 우선 미디어의 발달과정을 신문에서 방송으로 그리고 인터넷으로 변화하는 과정의 역사를 들려준다.신문이 기원전59년 즉 지금으로부터 2000여년전에 로마제국에서 비록 특권층을 위한 신문이었지만`악타 듀르나`라는 신문을 이미 만들었다고 한다.이런 신문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 원인은 역시 인쇄술의 발달로 인한것이고 정기적으로 발간된 세계최초의 신문으로는 독일의`라이프치히 차이퉁`이라고 한다.

이렇게 오랜세월 우리곁에서 소식을 전해주던 신문도 처음에는 독자들의 구독료로 꾸려지다가 점차 기업의 광고료에 의존하게 되고 이제는 기업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오게 되었다고한다.

언론의 독립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하는 대목이다.

오늘날 그렇게 오랜 세월 권력을 유자하던 권력자들이 권좌에서 쫒겨나고 지구촌 곳곳에서 혁명이 일어나게 된 밑바탕에는 미디어의 발달이 있었다는걸 모두 안다.

미디어가 발달하지않았던 시기에는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부당한 일을 봐도 그리고 권력자들이 나쁜짓을 해도 아는 사람들이 적고 정보가 적었던 반면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sns와 같은 여러가지 매체로 순식간에 정보가 전달되고 뉴스를 접할수있기에 더 이상 정보의 통제란 있을수없게 되엇다.

물론 이렇게 순기능만 있는건 아니다.

과거에는 권력자들이 정보를 통제하고 언론,미디어를 검열해서 국민들에게 주입된 정보만 전했더라면

요즘은 이런 정보의 통제는 약해진 대신에 너무 빠른 정보의 확산으로 인해 오보로 인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피해를 보는 사람도 발생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새로운 뉴스와 정보를 알려주는 미디어의 역활은 앞으로 점점 넓어질것이기에 좀 더 미디어에 대해 알고 감시의 기능도 강화되어야할것이다.

 

전체적인 내용이 미디어의 발달과정과 순기능 그리고 역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조리있게 잘 설명해놓아서

자칫 딱딱할수도 있는 내용을 재미있게 설명해놓앗다.

그리고 신문기자나 방송기자 그리고 방송국의 다양한 직업들도 소개하고 있어 그쪽으로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물론 언론인들이 가져야할 자세에 대한 충고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챕터마다 하나의 의문을 제시하고 그 의문을 풀어나가는 본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그 의문이라는것을 따라가다보면 점차 사고력이 확장 될수도 있고 생각도 못한 부분까지 의문을 제시하고 있어 미디어에 대해 평상시의 생각과 다른 부분까지 생각해볼꺼리를 준다는 점에서 한참 커가는 아이들에게 권해줄만한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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