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원정대 - 어린이 원정대의 아마존 숲 특별 체험기 세계로 떠나는 체험 학습 3
파올라 카타파노 지음, 친지아 길리아노 그림, 마이크 스트뤽 사진, 오희 옮김 / 동아엠앤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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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라고 하면 그저 광활한 숲이나 다양한 종류의 생물이 살아있고 지구의 허파노릇을 한다는 정도만 알고있을뿐 지금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어느정도 훼손되고 있는지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할뿐더라 사실 관심도 적었다.

가끔식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원주민이 나오거나 진귀한 동식물이 나오면 신기하고 재미있게 바라만 볼뿐...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그다지 다르지않을것이다.그래서 아이들에게 직접 그곳을 체험하게 해서 그곳에 살고있는 동식물과 그 생물들이 처한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그 위기를 깨닫고 좀 더 자연환경보존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하고 실천하도록 앞으로 지구의 주인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꾸몄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사진으로 볼거리도 많아 너무 좋은 책이었다.

지구에서 가장 위험한 생물종은 흔히 떠올리는 악어나 상어,호랑이와 같은 맹수가 아니라 눈에도 보이지않는 바이러스란다.특히 아마존 숲숙에 위험한 바이러스가 많은데 그 중에서 황열바이러스는 40~50 나노미터의 크기로 수많은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 정도로 위험하다고 한다.그래서 아마존 탐험대 역시 아마존체험에 들기전 각종 예방주사를 접종했다는 사실...

아마존에 있는 나무중 오래된것은 500년 이상 된것도 있는데 의외인것은 다른지역에서 오래 산 나무와 달리 몸체가 굵지않고 매우 가늘다는 특징이 있다.빛이 잘 들지않는 나무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빛을 찾기 위해 높이높이 자라고 그런 후에야 줄기가 두터워지기 시작해서 그런 모양을 지니게 됐단다.

또 아마존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데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매일 137종의 동식물이 영원히 사라지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

한번 사라진 동식물은 지구 어디에서도 다시는 볼수없다는 걸 생각하면 그 심각성을 알수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바다거북도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 있다는 점도 놀랍고 오로지 아마존강에서만 볼수있는 분홍 돌고래는 아직 그 멸종위기종에 분류되지도 않은 상태이지만 점점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염려스럽다.바다소 즉 해우라고도 불리우는 매너티에는 아마존 매너티와 서인도 매너티가 있는데 특히 아마존 매너티는 그 보존상태가 취약하다고 한다.

이렇게 점점 보존상태가 위험하거나 취약한 동식물들이 사라져 미래의 아이들은 그저 사진이나 기록으로만 볼수있는건 아닐지 걱정이 된다.

`생물 다양성의 해`를 맞이해서 지구의 허파로 불리우는 아마존을 탐험하고 온 아이들...

앞으로 미래를 지구를 이끌어갈 아이들 눈으로 직접 아마존을 체험하고 그 아마존이 처한 현실을 봄으로써 좀 더 지구의 환경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되어주면 좋을것 같다.

이런 좋은 체험을 우리아이들도 직접 해보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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