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애 2 - Navie, 완결
최은경 지음 / 신영미디어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처음 만나 순간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하게 되고 그 뒤로 끊어진듯한 인연이 새로이 연결되면서부터

둘 사이의 감정은 생각도 못한 방향으로 흐르게 되고

단순히 성적인 끌림이라고만 생각했던 낯선 감정들이 서로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게 된다.

전남편으로부터 너무 깊은 상처와 좌절감을 맛본 화란에게 자신보다 못한 처지의 남자 준환이 애인으로 눈에 찰 리 만무하지만 그럼에도 자상하고 섬세하게 남을 생각해주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준환에게 어느새 마음을 활짝 열고 그를 욕심내게 된다.그 뒤에 몰고 올 엄청난 파란을 예상하면서도...

당당하고 너무 눈부신 그녀 화란에게 속절없이 끌리면서도 그녀에게 자신이 줄 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현실을 자각하고 더 이상 그녀를 욕심내지않으려는 준환

둘 사이에서 더 가진 화란이 양보할수 밖에 없지만 그녀는 너무 욕심도 많고 자존심이 강한 여자라서 쉽지가 않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남자를 걸고 필생의 승부를 건다.

말이 통하지않는 무서운 부모를 향해서...

고집불통에다 원하는 건 모두 손에 넣고야 마는 욕심쟁이 자존심강한 그녀가 변화하는 과정이 멋지게 그려졌다.

그리고 그런 그녀가 왜 변할수 밖에 없는지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

스스로는 가진게 없다는 남자 준환도 여느 재벌가의 남자 주인공 못지않게 멋지고 부드럽다.

기존의 로맨스소설과 달리 설정부터 파격적이면서도 강하지만..

그래서 더욱 읽는 재미가 있다.

리더쉽 강하고 강력한 존재감이 있는 화란이라는 캐릭터...

너무 멋진 캐릭터라서 그녀를 보는 재미가 아주 좋았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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