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8 : 말 못하는 목격자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8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아이를 유괴해서 떠들석하게 했던 사건이 기억난다.

자신의 거짓말을 감추기 위해 한 아이를 유괴하고 치밀한 계획하에 옷까지 준비해서 초등학교입학까지 시켰던...

게다가 이미 죽은 아이의 사망신고조차 않고 가족까지 속였던 그 사건은 엽기적이기도 했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본다면 가장 죄질이 나쁜 유괴범죄이기에 더욱 화가 나고 어처구니없었던 기억이 난다.

이 책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은 한창 형사물과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우리애도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이고

단순히 범인을 잡는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과학 원리나 여러가지 상식과 더불어 관찰력도 키워주는 책이기에 엄마인 나 역시 좋아하는 시리즈이다.

마음이가 오래전 엄마와 형을 잃고 마음에 상처를 받아 힘들었을때 도움을 주신 상담 치료사 선생님을 모처럼 만난날

선생님이 후원하는 보육원의 아이가 사라지게 되고 선생님과 같이 그 보육원에 간 마음이

그곳에는 갑작스런 충격으로 말을 못하는 아연이와 최근에 들어와서 아연이가 마음을 주는 보배라는 다섯살 배기 아이가 있었는데 둘이 사라진것이다.어른들과 마음이 그리고 마음이 아빠와 지성이 까지 합세해서 겨우 아연이는 찾았지만 말 못하는 아연이에게서 힌트를 찾기란 너무 힘들다

각고의 노력끝에 범인의 융곽이 어느정도 잡히고 이동경로를 추적하던중 약간의 단서를 얻게 되어 골목길을 훓어보던중 쓰레기통에 버려진 보배의 옷으로 보이는 옷에서 흙을 채취하게 되고 그 흙에서 여러가지 단서를 얻게 되는데...

얼핏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는 것에서 과학적인 수사방법을 통해 단서를 얻어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책이라는 특성상 단순화하고 간략하게 설명했지만 그 단서를 찾는 원리는 같을것인데..작은 증거품에 그렇게나 많은 단서를 찾을수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고 신기하다.


 

흙덩이 약간에서 많은 단서를 찾고 그 단서의 끝을 끈질기게 쫒고 추론해가면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어른인 내가 읽어도 흥미진진하다.더불어 과학원리의 하나인 먹이사슬을 이용한 과학적인 농법에 대한 설명이나 거짓말에 대한 재밌는 상식과 잘 몰랐던 심리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교과서와 연계된 과학적 원리와 그밖의 재미난 과학상식을 알려주는 명탐정 과학수사 파일...

다음 이야기도 너무 기대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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