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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아이들 6 - 인구 경찰이 된 아이들 ㅣ 봄나무 문학선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셋째 아이를 법으로 금지하지만 여전히 셋째아이는 몰래 태어나고 햇빛을 볼수 없이 늘 숨어살던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마침내 위조 신분증을 손에 넣고 학교에도 다니고 보통의 사람처럼 살아가는 것도 잠시 정부의 권력자가 바뀌면서 또다시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번에 바뀐 권력자는 인구경찰의 우두머리였던것이다.이제는 모든 아이들을 학교에서 끌어내어 인구경찰이 되게 하고 한집에서 인구경찰이 한명도 없는 집에는 먹을것을 구할 방도가 없으니 할수 없이 모두가 인구경찰이 되기 위해 모여들게 된다.그중에는 어린 아이들도 있고...
그런 와중에 감옥에서 탈출해서 학교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던 마티아스와 퍼시, 알리아는 느닷없이 들이닥친 인구경찰들 손에 이글려 모두 차에 타게 되고 우여곡절끝에 뿔뿔히 흩어진다.그 과정에서 원치않지만 인구경찰의 목숨을 구해주고는 인구경찰 본부로 가게 되고 그 안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게 된다.그리고 오래전 헤어진 니나를 만나게 되는데..
시리즈앞의 이야기들에서는 인구 경찰의 손에서 위험을 벗어나거나 모험을 하는 정도의 이야기라면..이제는 아이들이 인구경찰 내부에 스며들어 서로 돕고 긴밀히 연락해서 그들의 계획을 미리 알아내어 도울 방법을 알아내는 단계로까지 발전했다.
드디어 셋째 아이들과 그들을 돕는 사람들이 분연히 떨쳐 일어나 그들 손으로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하지만 인구경찰을 무너뜨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된 과정에 원인을 제공한 흉년으로 인한 식량의 부족을 어떻게든 해결하는게 그들이 앞으로 살길이 아닐까 싶다.식량문제를 해결하지않으면 그들이 원하는 자유를 얻는게 쉽지않을것 같다.
그렇지만 계속 두려워하고 숨어 다니던 아이들이 스스로 뭉쳐서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앞날이 앞으로는 어찌 될지...그림자 아이들 마지막 편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