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 작전명 헬 게이트
마크 세라시니 지음, 서경 옮김 / 마그마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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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tv에서 24시라고 불리는 미국 드라마가 방영되고 그 소재가 주는 긴박함과 기발함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적이 있었다.하루사이 그러니깐 사건이 발생한지  24시간안에 해결하는 엄청나게 긴박하고 긴장감있었던 액션 스릴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드라마에서 주인공인 잭 바우어로 활약했던 배우가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것도 기억한다.이 책 `작전명 헬 게이트`는 그 24 시리즈의 하나로 역시 엄청나게 스피디하고 긴박함의 연속이라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수 없을 정도이고 그 속도감 역시 드라마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

 

그 사건의 발단은 느닷없이 CTU 로 걸려온 한통의 제보 전화가 시작이었다.

그 정보에서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한 화물 비행기를 격추할려는 시도가 있을것이란 정보였는데..잭바우어는 신뢰할만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공항으로 가서 실제로 화물 비행기를 격추할려는 일련의 무리들을 발견 즉각적인 대응을 하게 되고 그 대응에서 한사람의 인질을 손에 넣는다.그리고 무엇인지는 모를 USB단자가 있는 플라스틱 장치와 함게..대테러 부대의 정예요원인 잭바우어는 그 인질을 먼저 조사중이었다는 FBI요원에게 인계할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다 그들을 싣고 가던 비행기마저 공격을 당하고 인질은 도망가버리게 된다.그리고 그 모든 죄를 잭바우어가 뒤집어 쓰게 되고 CTU 역시 모든 정보에서 배제되는데..

 

테러집단이 손에 넣은 무기로 무엇을 노리는지 모를 상황에 처한 대테러부대..게다가 억울하게 누명을 스게 된 잭으로 인해 국가의 모든 정보에서 당연히 알아야할 정보공유마저 차단당하고 외롭게 테러집단이 노리는 바를 알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고 잭..여기까지는 다른 액션스릴러와 비슷하다.누명을 쓰고 경찰로부터 쫒기는 주인공이라는 설정..그나마 다행인것은 잭의 요원들은 그를 철석같이 믿어서 그와 본부는 긴밀하게 협조하는 가운데 위기는 시시각각으로 숨통을 조여온다.마지막까지 그들이 노리는게 과연 무엇일지 모를 상황의 연속에다 연이어 터지는 화기와 폭발믈들..정신없이 몰아치는 특유의 장기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 전체가 테러에 얼마나 불안해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지도 보여주고 그런 미국의 속살을 여지없이 벗겨내기 위한 테러집단의 음모가 마지막까지 그 긴장감을 늦추지않고 있는데..역시 유명 드라마의 시리즈라서 인지 활자로 읽기보다는 역시 스크린이나 드라마로 보여주는게 더 진가를 발휘할것 같다.그리고 비록 대의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어린아이들도 거침없이 쓰다버리는 그들의 행태는 과연 누구를 위한 대의인지 묻고 싶어진다.24시 안으로 막아내야한다는 걸 전제로 해서인지 너무나 긴박하게 돌아가는 하루동안의 여러가지일들..역시 미국이라는 나라는 영웅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다.오로지 잭 바우어만을 위한 그 한사람에 의한 드라마...그래도 요즘 같이 덥고 무더울때 읽으면 나름의 카타르시스를 느낄수 있을듯..

남자들이 더 좋아할만한 액션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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