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토미노 암호와 수상한 편지 세계 미스터리 클럽 2
블루 발리엣 지음, 김난령 옮김, 브렛 헬퀴스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르메르의 그림이 사라졌다.것도 박물관에서 사라졌고 이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범인으로부터 받은 의문의 편지를 가지고 있던 세사람은 공포에 떨게 되고 그중 한사람이었던 샤프부인과 핫세 선생님..특히 핫세 선생님은 억울하게 누명을 쓸뻔 하기도 하고 샤프부인의 남편 역시 베르메르의 그림을 조사하다가 오래전에 죽임을 당했던 유명한 사람이었음이 밝혀지는 가운데 이젠 모두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특히 샤푸부인은 불퉁하고 불친절하기까지 해서 더욱 의심을 받는 가운데 범인을 오히려 긍정하는 책마저 출간되고 사람들은 모두 베르메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등..수사에 점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를 밝히고자 하는 우리의 용감한 아이들 페드라와 칼더는 특유의 재치있는 감과 기지로 사건의 진상을 향해 한발한발 나아간다.어두운 지하실을 뒤지기도 하고 용감하게 남의 집을 몰래 들어가가기도 하고..그리고 물론 그들이 범인을 추적해 가는 과정에 펜토미노가 많은 도움을 준다. 마치 그들을 인도하는 것처럼..마침내 찾은 `편지 쓰는 여인`..그 그림은 어디에 있었던걸까? 그리고 그림을 훔친 범인의 정체는 과연 누구였을지...?

 

글 중간 중간에 그림을 그려넣고 그림속에 재미난 암호와 판토미노 암호를 숨겨놓아 읽는 재미를 더한 책이었다.세계 미술사에 많은 의혹과 미스터리를 안겨준 세계적인 천재화가 베르메르..그의 일생이 많이 알려져 있지않다는게 오히려 더욱 매력적인 소설의 소재로 등장할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다.그의 그림을 둘러싸고 벌어진 사건들..게다가 그 화가 베르메르가 유난히 편지쓰는 그림을 많이 그린게 이 사건의 시작인 수상한 3통의 편지로 연결된다는 점도 기발하고 서로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숨긴게 오히려 화근이 되어 범인을 찾는게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범인을 도운꼴이 된것도 재미있다.그리고 아무런 연관이 없을것 같았던 사건의 조각들이 모여서 하나의 그림처럼 잘 짜맞춰진 사건이 본모습이 된다는 점 또한 펜토미노 조각과도 연관이 있는것 같다.생각보다 범인을 유추하는게 쉽지는 않았지만..차근차근 읽었다면 어느정도 범인의 윤곽은 잡을수 있지않았을까 싶다..책 덕분에 베르메르에 대해서도,그리고 그의 그림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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