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 2013 그 이후
김경원.김준원 지음 / 리더스북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세계 경제가 휘청인다.심상치 않다.더불어 우리나라 역시 흔들리고 있다.수도권이나 강남 불패를 자랑하던 곳까지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연일 뉴스에서 난리다.여기에 유럽발 경제위기는 멈출 기색이 안 보이고 자고 나면 이 나라에서 또 다른 나라에서 국가별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채권금리가 치솟는등 연일 경제 뉴스가 일면을 장식하고 있다. 이책의 저자는 두명으로 삼성경제 연구소에 몸을 담고 있었던 사람으로 세계경제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보고 있다.

특히 2013년을 걱정하고 있는데..읽을수록 암울하다..

 

지금의 이 사태의 시발을 어느 시점으로부터라고 보기엔 좀 어렵지만 대략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로부터 보는 견해가 많다.경제라는게 원래가 등락이 있고 버블이 발생했다가 꺼지고 하는게 당연하지만 요즘의 금융위기는 이제껏 이어져왔던 위기랑 차원이 다르다고 보는게 훨씬 더 잦아지고 그 여파가 한 나라에만 국한되게 아니라 전세계에 파급력을 미치는데 있는것 같다.미국의 금융위기로 각국이 급하게 돈을  풀고 저금리를 유지했던게 더 이상의 약발이 먹히지않고 한계에 이르렀고 이제껏 각국이 맘껏 돈을 인플레이션 걱정없이 돈을 찍어내왔던 원인인 중국이 더 이상은 `디플레이터` 역활을 할수 없게 됐다는 점이 또 다른 위기의 시작이라고 필자는 지적한다.게다가 정치인들의 포퓰리즘도 지금의 위기에 한몫 거들고 있으니..세계 경제는 고삐풀린 망아지와 같은 꼴이다.더 걱정인것은 이제는 더이상 내놓을 정책도 없다는것..

평소에 워낙 저금리를 유지하다보니 더 이상 낮출 금리도 없고 설령 낯춘다해도 피부로 실감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여기에 요즘 특히 문제가 되고있는 유럽의 위기국가들은 재정적자가 심각하고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금융개혁도 힘들어서 앞으로 유로공동체가 일부 또는 대부분 무너질것이라고 보는게 작가의 견해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역시 상당히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수 있다.우리나라 재정 자립도는 생각보다 건강하지않고 무엇보다도 문제가 되는것은 심각한 가계부채..얼마전에 뉴스에서 들은바로는 조만간 1000조에 이를것이라는데..여기에 고용불안과 일자리 부족 역시 당면한 문제중 하나이다.

이렇게 되면 지금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대출로 집을 산 사람들의 목줄을 죄고 소득대비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소비가 줄면 또다시 경기가 침체하게 되는 악순환으로 가고 이게 또다시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것 이라고 내다본다,그렇게 되면 일본식 장기불황으로 가는건 아닐지 심히 우려된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미래성장동력을 키우는것이라고 필자는 얘기한다.

우리가 잘 몰랐던 신수종 산업을 제안하고 있는데..여기엔 그린및 화이트 바이오 산업과 문화 콘텍츠산업이 있다.특히 그린 바이오 산업은 우리가 세계3대 강국중 하나라고 한다.식물을 기반으로 동물용아미노산이나 핵산을 생산하는게 그린바이오 산업인데 일본,중국과 더불어 3대 강자중 하나이고 그린바이오의 대량 발효기술을 원천으로 오랜 시행착오와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게 화이트 바이오 산업인데 이 역시 우리가 앞서가고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다.

물론 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면 된다지만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가계대출 문제 역시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항이다.집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더이상의 부동산 가격 추가하락은 막아서 가계부채를 연착륙 시키는게 당면과제라고 한다.

또 앞으로 눈여겨 볼 나라로 인도와 중국을 꼽고 있는데..이른바 친디아의 내수시장공략과 요즘 불고 있는 한류를 이용한 컨텐츠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위기를 타개하고 나아갈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점은 눈여겨 볼 대목인것 같다.경제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와 있는 지금 정신 바짝 차리고 잇어야할것 같다는 위기감을 느꼈다.새롭게 가정경제도 재정비해봐야할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